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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고3인데요

학교가 실업계고 이런저런 사정상 아예 진학접고 취업 준비하고 있는데요

주변 친구들은 학교 친구들 외에는 거의 다가 진학을해요



제 친구중에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애가 있는데요

그친구가 저저번달인가 진짜 공부에 더 미쳐 살아야 대학 갈수 있겠다고

핸드폰 있으면 애들 유혹에 못이겨 놀러나갈꺼같다고 핸드폰을 없에버렸는데요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 커뮤니티까지 안들어간다고 할 정도로 공부할꺼라고 하면서요,



그친구가 가끔 네이트온에 밤 늦게 인강들으러 컴퓨터 키면서

가끔 정말 가끔 들어와요



저는 그렇게라도 그 친구 들어오면 방갑고 집도 멀어서 수능 끝날때 까지 얼굴 볼 기미도 안보이고 해서

막 대화걸고 그러거든요

채팅 짧게하지만 막 이런 저런 얘기하고 막 그래요



진짜 친해서 서로가 잘못한점 섭섭한점 얘기해주고 하는데요



이 친구가

카폐 커뮤니티에 꼬릿말을 하나 달았길래

'아 얘가 가끔 여기도 들어오는구나! 반갑다~' 싶어서 그냥 아무생각없이



'엇! 핸드폰만 끊었지 할껀 다하네 크크크' 이런식으로 꼬릿말을 달았어요



근데 전 진짜 아무생각없이 꼬릿말을 단건데 얘가 너무 서운했나봐요.



이번주 월화수 교회 수련회있어서

수련회 다녀왔더니 네이트쪽지함에 이 친구가 제 꼬릿말보고 너무 서운했다고 쪽지를 남겨놓은거예요

ebs강의 보러 컴퓨터 키는데 조금 시간내서 들어가는 커뮤니티에서

자기 글을보고 그런식으로 꼬릿말 단게 너무 서운하다고 ,,,,,



제가 아무생각 없이 달아논 꼬릿말때문에

이 친구가 상처받은거 생각하니까 맘이 너무 안좋고

정말 너무너무 미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미안하다고 이친구한테 바로 쪽지를 보내놓긴했는데

너무 마음이 불편하고 미안해요.

한편으론 교회 수련회가서 계속 그 친구 생각하면서

그친구가 너무 열심히 하는거 아니까 열심히 공부한만큼 수능결과 좋게 나올수 있게 계속 기도하다 왔는데요

막상 이런 쪽지 남겨 있는거 보니까 좀 서운하기도하고

제가 봐도 제가 남긴 꼬릿말이 좀 심한것 같기도 하고 그저 너무 미안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친구가 저한테 보냈던 쪽지중에

' 니 말이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아서 공부를 못하겠어'

라는 말이 있었는데요 전 지금 이친구한테 미안해서 공부가 안되네요....

정말 미안해서 어떻하죠

연락도 안되니까 직접 미안하다말 할수도 없고 그저 답답해서 죽겠어요 ㅠ_ㅠ
  • ?
    아스키리타 2008.08.07 11:49
    그 친구분이 언제 짬내서 쪽지를 읽을수도 있으니까
    일단은 먼저 그렇게 쪽지로라도 미안한 마음을 전하면
    친구분도 이해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지금 친구분 포함 수험생들 힘들때니까 응원하는 마음도 잊지 말구요. :D
  • ?
    아루미 2008.08.07 13:22
    음.. 서운하실 수도 있을거 같네요..
    그 분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하는데 그런 소리를 들으면 좀..
    근데 너무 걱정마세요..쪽지 읽으시면 이해하실 수 있을테고..
    수능 보고나선 정말 아무 일 아닌 것처럼 되니까요~^^
    약간의 수능스트레스로 인한 서운함일거예요~
    저도 그랬는걸요~ 근데 수능 끝나니 별로 화낼 일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너무 괴로워하지 마세요~^^
  • ?
    토토로냥 2008.08.07 17:44
    공부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너 공부 안하네"란 말이 가장 듣기가 싫거든요..
    하고 있는데 티도 안나는데다가 그런 말까지 들으면 좌절하기 쉽죠..
    의도가 그렇지 않다해도 상대방이 상처를 받았다면 그에 응당하는 사과를 해야 겠죠..
    사과할 마음이 충분히 있으신거 같으니까, 시간이 되신다면 편지라도 쓰셔서 보내시는 건 어떨까요?
    그친구가 언제 컴퓨터를 할지 모르는 것과 핸드폰이 끊어진 것에 연락이 안되서 불안하셨다면,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손수 쓴 편지가 가장 좋을 것 같네요..
    친구이 집을 아신다면, 벨을 누르고 그 앞에다 편지를 가져다 놓는 방법이 괜찮을 것 같아요..
    힘내세요~!!
  • ?
    음지아이♡ 2008.08.07 22:28
    우와. 저같으면 '야 너 너무 예민해져있어~ 신경쓰지마 ~장난이었어~' 이럴텐데 가끔은 이런 세심한 배려가 있는 친구사이가 부러워요. 제 친구들은 완전 개그에 어색한 분위기 정말 못견디는데-., 정말 공부에 올인하기로 하셨다면 속상하셨을듯... 그냥 반가워서 말 건 건데 그게 신경써서 보면 심오한 뜻 같아보이기도 하지만 별거 아닌 마음으로 보면 참 별거 아닌 그런 오묘한 한줄이네요.,^^; 두분 어서 다시 가까워지길 바래요~~!!!!!
  • ?
    엘린 2008.08.07 22:56
    흠 ;ㅁ; 저같으면 맞장구를 치고도 남는상황...(충격같은걸 안받는 성격이라서요. 저를 남자라고 하면 그게 충격의 도가니)
    뭐 저는 이렇지만 다른 분들은 안그럴수도 있으니까...
    일단 서운하실수도 있을것같아요~
    장난 치면서 미안했다고 하시면 됩니다.
    요렇게 ->(꺅 어제 내가 미안했디!!!! 충격 받았나? 쏘리 쏘리 봐줄거지 안봐주면 어쩔???? 내 소심한데?? 키키 하면서 장난치는)<<- 부산사투리 (퍽)
    뭐, 제성격이 이런건가 ;ㅁ;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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