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갑상선.

by +milami+ posted Aug 0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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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넘게 하루도 빠짐없이 약을 먹고는 치료를 끝낸 갑상선이

약 끊은지 두달째 된 지금.

다시 도졌습니다..ㅠㅠ


이상하게 저번달부터 한달에 한번하는 그게 없고

마침 친구중 하나가 최근. 자궁경부암을 초기에 발견해서 수술한 일이 있고 해서

자궁암 검사도 해볼겸 산부인과엘 갔는데.

아무래도 갑상선 같다네요..

어쩐지 저번달부터 머리 엄청 빠지고

열이 좀 오른다 싶었는데..  아닐거야.. 하면서 현실도피;;를 했었거든요;;

근데 지금 제 몸상태가 갑상선이라고 말하고 있네요..ㅠ

매일 꼬박꼬박 약먹는건 이젠 습관이 돼서 괜찮다지만

남들보다 유난히 약에 부작용이 많은 저로서는 약먹는게 정말 힘들어요..ㅠ

약먹는 2년동안 온몸에 두드러기나 간수치 올라가는건 예사고

백혈구 수치가 낮아져서 응급실에도 두번이나 가고..

덕분에 열이 조금 오른다 싶으면 응급실로 달려가야 하고..

독성간염이 올 가능성이 높다고 어디 아파도 약도 못먹고..

그걸 또 해야한다니..

또 병원은 왜이렇게 자주 가는지..

가뜩이나 종합병원으로 불리는 저인데. 약에 부작용이 많아서 여러가지로 힘들어요.

지겨운 갑상선~ 빨리 떨어져 나갔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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