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혹시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한 번 글을 올렸습니다.
학교를 쉬고 아버지를 간병하고 있다고..;
(회원정리에서 살아남았다고 좋아했었죠 ㅠ_ㅠ)
지금 저희 아버지는 무사히 골수이식을 마치고 퇴원하셨답니다.
아버지의 병명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이었어요. (혹은 골수암이라고 하지요)
소설이나 드라마에서나 들었던 백혈병이라니...
워낙 어리버리해서 처음 간병할 때는 정말 곤란했습니다만;
지금은 들은 것도 공부한 것도 많아서 집에서는 '간호사' 라고 불립니다 <-;
약 5개월간 병원에서 생활했던 때가 먼 기억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는 한 2주 지났습니다;)
보통 골수 이식 후 거부반응은 6개월 정도는 두고봐야 한다고 해서,
복학은 그냥 내년에 할 생각입니다. 다시 입원하게 될지도 몰라서;
그래서, 남은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 중입니다.
갑자기 시간이 남으니 감당이 안되네요 <-라면서 생활 수준은 흡사 게임 폐인.
모두들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__)(--)!
그리고 리슈님도 고생 많으신대 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세요...힘내세요...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