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그대로 이별을 준비한다는 것 혹은 다가올 이별을 생각한다는 건 너무나도 견디기 슬픈일인 것같아요.
어쩌면 혼자만의 글일것 같아서 적을지말지를 매번 망설였지만
너무나도 슬프기에 몇줄 적을까 합니다.
Hana Hana - さよなら大好きな人의 노래의 가사처럼
정말 내 소중한사람, 분하고 억울하지만. 이런 비참한 내 자신에게 화가나지만
그래도 소중한사람 ..
지금의 순간인듯 합니다.
정말 고백해서 겨우얻어낸 사랑이 행복할줄만 알았습니다.
비록 스쳐지나가면서 만난사이보단 서로안지는 1..년넘짓되었고 어느순간 5월쯤 인터넷으로 알게된 녀석이 참 좋더라고요.
나이차는 한살어리지만 내 평생 누군가를 좋아해도 삭히다가 한두달지나서 식은 애정이라던가. 단순히 "아 좋아하는 감정이아니고 친구였구나." 이런 정도의 정이랄까.
그치만 왠지 이 아이가 너무좋아서 고백해놓고도 멀어질거같아서 망설였지만
왜 있잖아요 - 인터넷으로사귀는건 오래못간다고요 ..
그치만 고백을 받아줬고 이쁘고 성숙한 여자는 아니여도 있는 모습그대로인 저를 아껴주던 녀석이였습니다.
실지로 만나서 늘 자신없는 내모습에 격려해주고, 먼저 다가와서 안아주고 자신없어하던 나를
저의 초라한 일상생활을 핑크빛으로 바꿔버렸다랄까요 - 가족과 사이가 안좋은 제가 힘을내며 가족한테도 웃을수 있어도
모든순간이 좋았습니다.
5/6일을 시작으로 오늘까지 그러니깐 걔는 공익이고 저는 낮밤으로 일하는편이라
서로 시간이 어긋나서 주말에 가끔 보는편이라.
10번쯤 만난듯한데
가끔 그아이의 집안이 엄한편이라 아버지와 자주싸우는듯하더라구요.
꼮 그런날이 오면 연락이 뜸해지고, 기분이안좋아서 몇일 연락을 못하는편인데
이번에 또 그런일이 일어나서
저번 토요일쯤 일요일쯤 연락이안되서 또 아버지와의 일이라고하더라구요.
너무 걱정되는마음에 월요일에 새벽에일어나서 버스타고 밤샌채로 찾아갔습니다.
출근길에 이렇다 얘기정도 하고 몇일을 지내다
오는 수요일에 연락이안되서.
퇴근길에 있던 전화도 늘없어서
- 일 끝났나보네?
-집에잘들어갔어?
10시넘어서 - 자나보네 ?
1 시쯤에 -미안 귀찬게해서..
여기까지가 제 문자고 답장이없었습니다.
친한 저희사이를 아는 지인께서는 서로돌려서 말하지말고 직접만나봐야한다면서 만나자고 확실히 연락을 두라고해서
2시쯤(새벽) -주말에 보자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아침이되서야 연락이올줄알았는데 - 7./17 목요일 ..
게속연락이안되서 출근시간까지 문자를 좀보냈어요
5건정도 전화도 그렇고
안받고 분명 핸드폰은갖고다니는건아는데 일부러 안받는건데..
문자가 한통 오더라구요
" 답답하다 / 네 행동이 답답해 / 새벽부터 보여준 네 행동이 / 그래서 두시넘어서 문자하고 아침에도 그러나 "
너가걱정되서 그랫다고 보고싶었다고 왜 연락이 안되냐고하니깐..
저렇게 오더라고요 연락이 게속뜸하고없어서 기다리다가
"왜 전처럼 연락을 할수없냐고했더니"
"생각중일세" 라고와서
그뒤론 게속연락이안닿구려 ..
"모르겠어 뭐가뭔지 모르겠어 "
"생각을 해볼께. 시간이 필요해" 라는데
그게 오늘까지 이어지고 연락이안되고
저고 게속 문자한두건 보내놓고 답이없어도..그냥 기다리는편인데
하루하루 눈물로 지새면서 너무힘드네요
이러다 정말 헤어질까요 .
처음사랑을해본거라 이녀석이 아니면 안되라는 방식으로 최선을 다했고
12월쯤 생일이라 십자수 도안까지 (사진얼굴) 떠서 열심히하고있는데.. 늘 해주려고만 했는데
집안사문제때문인지 아니면 저때문에인지.. 애 마음을 모르겠네요.
어쩌면 기다림의 끝이 이별일까봐 너무 슬퍼집니다.
매마르다고 생각했던눈물도 어김없이 나오는 순간.
남들처럼 행복하게 사랑을 할 수있을줄알았는데 어쩌면 사랑따윈 하지않았다는ㄱ ㅔ좋을지도모르지만
그래도 전 좀더 행복해지고싶네요 .
어쩌면 예의에 어긋난 글이 아닐까모르겠지만.
한톨한톨 적어놓을때마다는 슬픈마음을 조금씩 털어내는듯해서 . 정말 죄송합니다.
늘 지음아이분들껜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바랄께요.
그리고 저도..기다림의 끝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저 역시, 또 많은 사람들이 그런 문제로 고민할 때가 많지요..
끝이 해피엔딩일 거라고 알고 있다면, 믿을 수 있다면,
그냥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 정말 노력할텐데. 최선을 다할텐데.
아무 것도 예상 할 수가 없어요. 때로는 깊은 상처자욱도 남기죠.
사랑은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보니.
아파하는 사람을 보면 어떻게든 위로하고 싶지만
이런 몇 글자가 큰 힘이 될 수 없다는 것도 알아요.
그래도 이런 서투른 격려가 작게나마 위안이 될 수 있다면 하고 바랍니다.
기다림의 끝이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