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문화 개방에 따른 설문

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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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제가 작품을 하나 만들게 되었어요^^;
주제가 일본문화가 우리들한테 미치는 영향입니다.

완전 개방을 하면서 우려도 많았지만
우리문화가 잠식당하는등의 큰 우려는 사실상 발생하지 않고 있잖아요,
예전엔 일본에 한류열풍도 불었구요.

내용중에 일본문화 개방에 따른 장점/단점을 설명하려고 하는데,
장점과 단점이 뭐가 있을까요? ㅠㅠ

장점은 표절시비나 리메이크를 통한 방송,음악의 발전밖에 안 떠올라서요..ㅠㅠ
장점, 단점... 의견좀내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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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8'

色仙 2008.07.10 21:17

jpop을 상당히 좋아하고 일본 대중문화를 마구 즐기긴 하지만... 가장 큰 단점은 자라나는 세대에 대한 문화침략이라고 봅니다. 일본 동인문화-성인문화를 가감없이 접하는 성장기의 청소년들이 자각하지 못하면서 받아들이는 일본의 정서와 사고방식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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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엘레인 2008.07.10 23:29

장점은 헬로님이 언급하신 음악에 대한 것이 있겠네요...아무래도 일본 음악 시장에 우리 나라에 비해 크니까 다양하고 실험적인 장르도 많아서 좋은 음악들을 많이 접할 수 있죠. 그리고 세계화에 발을 맞추어 가까운 나라의 문화에 대하여 정확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는 점도....
그런데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윗 분 말씀대로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일본 문화에 대한 접촉이 제일 큰 문제라고 생각이 됩니다, BL, 우리 나라 정서에 맞지 않는 성인물 등등을 거리낌없이 보고 말하고 카와이 각꼬이 같은 일본어를 남발하거나 일본 문화에 지나치게 빠져들어서 단점은 보려고 하지 않고 무조건 일본 문화가 최고다!라고 말하며 한국 문화를 등한시하고 친일파 성향이 짙은 발언을 아무런 생각없이 하는 것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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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크림여사 2008.07.11 00:12

저는 일본의 만화, 캐릭터 들에게 어렸을때부터 노출되어 온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걱정이 떠오르네요.
요즘 텔레비전에서 하는 만화영화 중에 우리나라에서 순수하게 제작된 만화가 얼마나 될까요??
케로로빵을 먹고 가부토 파워레인저 검을 휘두르며 키티 학용품을 사용하던 우리 어린 친구들이 나중에 일본문화에 대해서 과연 어떻게 대처할지 저도 매우 궁금하네요.
가끔 우리나라에서 방영하는 일본 만화영화들을 보면 주인공들의 생활방식이나 사고방식이 우리나라와는 약간 다른 부분들도 보여서, 저도 볼 때마다 아~ 저건 아닌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때가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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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bow flyer 2008.07.11 12:57

헬로님께서는 잠식당하지 않았다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잠식당했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쓰나미처럼 크게 휘몰아치진 않지만 그야말로 서서히 조금씩
우리에게 스며들고 있는거죠. 사실 이게 정말 무서운거 거든요.
그래서 한국인인데도 일본인인 척 하는 x찌질이들이나 이상한 일본어를 남발하거나
일본문화에 무조건적인 옹호를 하는 사대주의자들이 생겨나는거죠.
것두 어린애들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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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하 2008.07.11 13:36

음 저도 레인보우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저도 물론 제이팝을 심취해 듣지만, 역시 어느샌가 모르게 저 자신도 약간은 왜색이 몸에 배인듯하다고 느낄때가 있거든요?
그리고 정말로 무서운 것은, 한국문화가 일본문화보다 열등하다란 기본 바탕이 어느정도 속에 생긴것 같아서
문득문득 놀라요.
일본의 어떤 부분은 정말 저질이다~ 라고 생각하면서도, 또 어떤 부분에서는 입을 헤-벌리고 바라보고 있는 저 자신을 보면서
낭패감이 드는게 저만 그런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뭔가 문화개방이 전면적으로 이뤄진다면,
저보다도 어린 친구들이 이 밀려들어오는 많은 것들중 정말 받아들여야 할 것과 그래선 안될 것을 가려서 취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심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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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DEIST+ 2008.07.11 16:00

저희부모님이 저에게 항상 하시는 말씀이 있다면..
바로 "너 정말 일본인이 되고싶은거냐!!"
..이십니다.
물론 그렇지 않지요 저는 한국사람이라는것에 자부심을 충분히 가지구 있구요.
그렇다고해서 극단적으로 "일본은 나빠!!"라는 생각을 가지고있는건 아니랍니다.
레인보우님,열하님 말씀 전부 저의 생각과 비슷하네요
일본문화의 특징중하나가 인간 내면을 파고드는 무언가라고 생각을 합니다.
서서히 서서히 들어오면서 잠식해 가는것이죠
하지만 우리시대 아이들..(뭔가억양이이상?!)은 이런 특유의 문화를 받아들일때 무조건적 입니다.
그대로 흡수해버려서 문제가 생기는것일거라고..저는 생각합니다.
아직 무언가를 제대로 받아들이는 방법조차 배우지않은 아이들이 더 많이 개방되어서 일본문화에 완전 적셔져 버린다면
우리나라는 겉만 한국이지 이미 일본문화로 뒤덮여있을거라고..
다른나라 문화를 수용하는건 세계화가 되가는 이시대에 분명히 필요한것일테지만
기본을 다른나라에 빼앗겨버린다면..문제가있겠지요..
제 많은 친구들 중에서도..꽃보다남자,고쿠센 보고는..(이 두 드라마가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맞지도 않는일본어를 쓰고,이상한 문화에 억지로 맞춰가려는 친구들을 보면서..저조차도 심각하다고 느껴요;;
적절히 가려서 받아들이는게..역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네요..그러기위해선 그만큼의 교육이 또 필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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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로냥 2008.07.12 04:02

우리는 일본에 대한 안좋은 감정을 유전적으로 타고났다고 보여져요.. 선조들의 생각이 뼛 속 깊이까지 박혀서 우리에게 전해진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우리는 옛날과는 조금은 다른세대니까 무조건 나쁘다!라고 단정 짓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일본이 우리보다 나은 점이 많이 있잖아요.. 길거리가 많이 깨끗하다는 거라든가, 투명한 기업이라든가 하는 것들은 말이에요.. 충분히 보고 배울 것은 배우는 것이 우리의 미래에 밝은 영향을 줄 것 같아요..
물론 나쁜 것들은 우리가 순화하고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노력을 해야하죠.. 청소년들에게 빨간색 문화가 너무 깊이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는 것 같은 것들은 말이죠..
어느 나라나 본 받을 것과 받지 말아야 할 것들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개방을 하는 것은 국가가 그에 맞는 제도와 행정을 제대로 마쳤을 때, 비로소 이중적인 잣대를 놓고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만 받아들여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게습니다.
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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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2008.07.13 14:19

감사합니다^^ 좋은 참고가 될꺼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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