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이제 공주를 벗어나 평택에서도 더 들어가서 안중이라는 곳으로 이사를 갑니다.
저 혼자.
뭐 컴퓨터나 큰 짐들은 집에 있지만
이제 혼자 벌어먹고 혼자 독립적인 생활을 위해서 당분간 입을 옷들 전부 들고 가게 되었어요.
식기라던지 그런건 올라가서 사야될거 같고
양말이랑 빤쮸를 싸야 되는데 어디 갔는지 안 보여서 그것도 올라가서 사야겠어요.
챙긴건 옷.핸드폰 및 주변기기.닌텐도DSL 및 게임들.노트북 이렇게인데
아...내일 날씨 생각하면 참. 막막합니다.
당분간 아주 미친듯이 공부에 매진해야되서 (그러면서 닌텐도 싸가는 사람)
베이스는 놓고 가야겠어요.
아까 머리 깎으러 나가는 도중 횡단보도 건너다 어떤 아주머니가 모는 차에
발가락이 깔렸었습니다. 헤드폰 벗으니까 이 아줌마가 하는 말이
" 그렇게 음악 듣고 있으니까 차 오는걸 모르지" 이래서 순간 날도 더운데 '아!짜증!'
그래서 차 세우고 "보행자 신호 파란 불이였잖아요. 못 봤어요? 아. 긴말 필요 없고 병원 갑시다."
이러고 병원 갔는데 멀쩡 하네요.
남편 되는 분이 계속 멘소래담이라도 사서 바르라고 돈 주려는거
별 다른 문제 없으니까 그냥 안 받는다고 극구 사양 했습니다.
고마워 하더군요. 처음에 아줌마가 한 말에 좀 흥분하긴 했지만 아저씨가 순순한 사람이라
저도 마음이 많이 가라앉았습니다. 만약에 아저씨까지 "이 사람아 당신 잘못이지" 했으면
진짜 멱살 잡고 경찰서 가자고 했을겁니다.
이제 머리도 깎고 집에서 와서 짐도 다 싸고 이렇게 글을 남기는데...
음. 차 바퀴에 깔리고도 멀쩡하니.
'난 이제 무적이야' 라는 기분이랄까.
이 사건을 계기로 뭐든 헤쳐나가야겠습니다.
인간은 역시 약하지 않아요.
결론이 좀 이상하지만 쨌든 내일 이사 갑니다.
저 혼자.
뭐 컴퓨터나 큰 짐들은 집에 있지만
이제 혼자 벌어먹고 혼자 독립적인 생활을 위해서 당분간 입을 옷들 전부 들고 가게 되었어요.
식기라던지 그런건 올라가서 사야될거 같고
양말이랑 빤쮸를 싸야 되는데 어디 갔는지 안 보여서 그것도 올라가서 사야겠어요.
챙긴건 옷.핸드폰 및 주변기기.닌텐도DSL 및 게임들.노트북 이렇게인데
아...내일 날씨 생각하면 참. 막막합니다.
당분간 아주 미친듯이 공부에 매진해야되서 (그러면서 닌텐도 싸가는 사람)
베이스는 놓고 가야겠어요.
아까 머리 깎으러 나가는 도중 횡단보도 건너다 어떤 아주머니가 모는 차에
발가락이 깔렸었습니다. 헤드폰 벗으니까 이 아줌마가 하는 말이
" 그렇게 음악 듣고 있으니까 차 오는걸 모르지" 이래서 순간 날도 더운데 '아!짜증!'
그래서 차 세우고 "보행자 신호 파란 불이였잖아요. 못 봤어요? 아. 긴말 필요 없고 병원 갑시다."
이러고 병원 갔는데 멀쩡 하네요.
남편 되는 분이 계속 멘소래담이라도 사서 바르라고 돈 주려는거
별 다른 문제 없으니까 그냥 안 받는다고 극구 사양 했습니다.
고마워 하더군요. 처음에 아줌마가 한 말에 좀 흥분하긴 했지만 아저씨가 순순한 사람이라
저도 마음이 많이 가라앉았습니다. 만약에 아저씨까지 "이 사람아 당신 잘못이지" 했으면
진짜 멱살 잡고 경찰서 가자고 했을겁니다.
이제 머리도 깎고 집에서 와서 짐도 다 싸고 이렇게 글을 남기는데...
음. 차 바퀴에 깔리고도 멀쩡하니.
'난 이제 무적이야' 라는 기분이랄까.
이 사건을 계기로 뭐든 헤쳐나가야겠습니다.
인간은 역시 약하지 않아요.
결론이 좀 이상하지만 쨌든 내일 이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