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좀 잘 욱하는 0형(?) 입니다만.. 그래도 평상시엔 다소 조용하고 침착한 편인데
여러 사람한테 폐 끼치는 행동이라던지 혹은 나도 모르게 욱하게 되는 상황
(예를 들면 창밖에서 누가 떠들어대서 곤히 자다 깻다던지) 에서는
여지없이 욱하는 본질(...)이 튀오나오곤 하는데, 요즘은 특히 자주 그러네요.
음.. 사건은 한 10분전 쯤
포르노그라피티 신보를 얻어서 '어머, 이건 해석해야해!!!' 하고
급 흥분해서 후덥지근한 여름밤 방안의 창문을 모두 열어 재껴놓고
노래를 들어가며 가사를 끈적~하게 해석하고 있는 와중에
웅장한 우퍼 스피커의 쿵쿵거림이 창문을 다 닫아도 방안에 울려 퍼질 정도의
공룡같은 사운드로 무장한 뮤직카 한대가 집 맞은편에 정차해서는
3분이 넘도록 움직이질 않는겁니다.
한 1분 정도 대놓고 있을땐 곧 가려니.. 거들떠도 안보고 창문을 닫았는데
예상외로 3분이 넘도록 계속 저러고 있으니 바로 "욱" 하는 성질이 튀어나와서
창문을 확 열어재끼고
아저씨----!!!!!!!!!!!!!!!!!!
하고 한 2번, '시끄러워요, 음악좀 꺼요' 를 한 3번 외쳤는데
왠지 차주가 얼굴도 안내밀고 계속 버팅기고 있더군요.
참다 못해 결국 바지를 주섬주섬 챙겨입고 (집에선 팬티바람)
행여나 나 내려가는 와중에 가버릴까, 밤 12시에 어떤 개념이 올바르게 적립된 분인가
얼굴이 꼭 좀 보고싶어 후딱 내려가보니 차 안이 비어있네요(...)
(주변을 둘러 보니 나이 좀 있으신 어르신과 아저씨가 저만치에서 차를 주시하고 있고..)
욱하는 성질 어찌못하고 설마 이 상태로 차를 오래방치해 둘리는 없고,
금방 오려니 차 앞에서 기다렸더니 이내 한 20대 중반쯤으로 보이는 체구 좋은 분이
슈퍼에서 술로 추정되는 봉지를 사들고 나타나서는 "뭐요?" 라고 짧게 한마디..
음악 좀 끄라구요
ㄴ 허?(기가막히단 듯이)
이렇게 크게 틀어놓고 차를 대놓음 어떡합니까, 건너편까지 소리가 쿵쿵 울린다고요
ㄴ 허..(콧방귀) 아니 뭐 얼마나 대놨다고..
아니 얼마고 간에 무슨 소리를 이렇게 크게 틀어놔요?
(이때 타이밍 맞춰 차 대놓은 앞에 건물 2층 창이 열리면서 아줌마 왈 "시끄러워! 잠을 못자겠잖아!!"
ㄴ 허.. 나 참 거.. 하...(짜증)
여기까지-_-
여기서 민폐를 끼친 입장 주제에 전혀 예상치 못한 뻔뻔한 행동을 보이는게 여간 기가차서
떪은 표정으로 계속 그 인간을 쳐다봤더니 이내 들고있던 봉지를 앞좌석에 넣고는
꼴에 자존심은 있는지 다시 나와서 제 앞에 마주하더군요
그놈:계속 그러고 있을거예요?
ㄴ ...아뇨, 됐으니까 가세요.
아니, 근데 왜 계속 그러고 있는데?
ㄴ 무응답
그렇게 무응답에 떪은 표정으로 주시하니 그쪽도 '욱' 했는지 순간 어깨를 팍 밀치더군요
여기서 제가 또 욱해서 가슴을 밀치려다 욱함(?)이 과하다 보니 멱살을 부여 잡았고
저쪽도 헐 질수업뜸 같이 멱살.. 진짜 오랜만에 누굴쳐보나 싶었는데(사실은 욱해서 아무생각도(...)
왠지 멱살잡고 대립하는 상태가 잠깐 유지되다 관전 하시던 아저씨가 뜯어 말리셔서
저는 집으로 차주는 빵빵한 사운드 켜놓은 채로 다시 밤의 거리로 유유히... -ω-^ 후우...
소음공해가 없으니 다시 창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는 상탭니다만
괜히 욱하는 성질 때문에 화만 돋궈서 아직도 흥분이 가시질 않네요.. 끄응;
(왠지 흥분한 상태로 휘갈겨 써서 내용이 좀 이상할지도;)
혹 이상해도 양해 해 주세요ㅠω-);
여러 사람한테 폐 끼치는 행동이라던지 혹은 나도 모르게 욱하게 되는 상황
(예를 들면 창밖에서 누가 떠들어대서 곤히 자다 깻다던지) 에서는
여지없이 욱하는 본질(...)이 튀오나오곤 하는데, 요즘은 특히 자주 그러네요.
음.. 사건은 한 10분전 쯤
포르노그라피티 신보를 얻어서 '어머, 이건 해석해야해!!!' 하고
급 흥분해서 후덥지근한 여름밤 방안의 창문을 모두 열어 재껴놓고
노래를 들어가며 가사를 끈적~하게 해석하고 있는 와중에
웅장한 우퍼 스피커의 쿵쿵거림이 창문을 다 닫아도 방안에 울려 퍼질 정도의
공룡같은 사운드로 무장한 뮤직카 한대가 집 맞은편에 정차해서는
3분이 넘도록 움직이질 않는겁니다.
한 1분 정도 대놓고 있을땐 곧 가려니.. 거들떠도 안보고 창문을 닫았는데
예상외로 3분이 넘도록 계속 저러고 있으니 바로 "욱" 하는 성질이 튀어나와서
창문을 확 열어재끼고
아저씨----!!!!!!!!!!!!!!!!!!
하고 한 2번, '시끄러워요, 음악좀 꺼요' 를 한 3번 외쳤는데
왠지 차주가 얼굴도 안내밀고 계속 버팅기고 있더군요.
참다 못해 결국 바지를 주섬주섬 챙겨입고 (집에선 팬티바람)
행여나 나 내려가는 와중에 가버릴까, 밤 12시에 어떤 개념이 올바르게 적립된 분인가
얼굴이 꼭 좀 보고싶어 후딱 내려가보니 차 안이 비어있네요(...)
(주변을 둘러 보니 나이 좀 있으신 어르신과 아저씨가 저만치에서 차를 주시하고 있고..)
욱하는 성질 어찌못하고 설마 이 상태로 차를 오래방치해 둘리는 없고,
금방 오려니 차 앞에서 기다렸더니 이내 한 20대 중반쯤으로 보이는 체구 좋은 분이
슈퍼에서 술로 추정되는 봉지를 사들고 나타나서는 "뭐요?" 라고 짧게 한마디..
음악 좀 끄라구요
ㄴ 허?(기가막히단 듯이)
이렇게 크게 틀어놓고 차를 대놓음 어떡합니까, 건너편까지 소리가 쿵쿵 울린다고요
ㄴ 허..(콧방귀) 아니 뭐 얼마나 대놨다고..
아니 얼마고 간에 무슨 소리를 이렇게 크게 틀어놔요?
(이때 타이밍 맞춰 차 대놓은 앞에 건물 2층 창이 열리면서 아줌마 왈 "시끄러워! 잠을 못자겠잖아!!"
ㄴ 허.. 나 참 거.. 하...(짜증)
여기까지-_-
여기서 민폐를 끼친 입장 주제에 전혀 예상치 못한 뻔뻔한 행동을 보이는게 여간 기가차서
떪은 표정으로 계속 그 인간을 쳐다봤더니 이내 들고있던 봉지를 앞좌석에 넣고는
꼴에 자존심은 있는지 다시 나와서 제 앞에 마주하더군요
그놈:계속 그러고 있을거예요?
ㄴ ...아뇨, 됐으니까 가세요.
아니, 근데 왜 계속 그러고 있는데?
ㄴ 무응답
그렇게 무응답에 떪은 표정으로 주시하니 그쪽도 '욱' 했는지 순간 어깨를 팍 밀치더군요
여기서 제가 또 욱해서 가슴을 밀치려다 욱함(?)이 과하다 보니 멱살을 부여 잡았고
저쪽도 헐 질수업뜸 같이 멱살.. 진짜 오랜만에 누굴쳐보나 싶었는데(사실은 욱해서 아무생각도(...)
왠지 멱살잡고 대립하는 상태가 잠깐 유지되다 관전 하시던 아저씨가 뜯어 말리셔서
저는 집으로 차주는 빵빵한 사운드 켜놓은 채로 다시 밤의 거리로 유유히... -ω-^ 후우...
소음공해가 없으니 다시 창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는 상탭니다만
괜히 욱하는 성질 때문에 화만 돋궈서 아직도 흥분이 가시질 않네요.. 끄응;
(왠지 흥분한 상태로 휘갈겨 써서 내용이 좀 이상할지도;)
혹 이상해도 양해 해 주세요ㅠω-);
정말 별별 사람 다 있다 생각하시고,,, 흥분을 가라앉히고,,,
다른 일 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