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올리고 알았는데 벌써 후기가 올라와 있네요 ^^; 제목 살짝 수정했습니다.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이번 공연이 처음이었는데, 조용할 거란 예상과 달리 활기차더군요. 어떤 분께서(아래 쓰신 민우 님이 아니고, 공연장에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스치는 말로 저번 공연보다 멘트가 적다고 하셨는데, 확실히 멘트는 거의 없었지만 셋리스트가 좋았습니다. orbital period 수록곡은 거의 다 불렀고(하지만 <플라네타륨>과 <시공 숨바꼭질>이 없었습니다) 예전 앨범도 비중을 많이 차지했습니다. 설마 했는데 <천체관측>과
<러프 메이커>도 리스트에 들어 있어 놀랐네요. 개인적으로 <은하철도>와 <이카>를 기대했지만 이 두 곡은 없었습니다.
앵콜은 3번 있었는데 첫 번째는 '앵콜' 신호로 나와 <present>와 <하루지온>을 불렀고, 두 번째는 '모히칸'(확실하진 않습니다) 신호로 나와 <가라스노블루스>를 불렀습니다. 이 때 "마지막 곡은 같이 부르자"고 해서 다들 호응이 엄청났죠. 이 때였는지 본공연 막바지였는지 모르겠는데, 멤버들이 물병의 물을 두 번씩 뿌린 뒤 무대 아래쪽으로 던졌습니다. 티셔츠와 스틱도 날아왔는데 앞에 계신 분들이 거의 받았고요. 손잡기의 은총도 앞에 계신 분들에게... 크리티컬 히트는 마지막의 마지막으로 후지군이 불어준 하모니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특히 호응이 좋게 느껴진 곡은 <다이아몬드>와 <카르마>와 <카사부타>와 <supernova>였습니다. <초신성>의 호응은 꽤 오랫동안 계속되어 왠지 울컥해지기도 하더군요.
인기 아이돌*-_-*의 공연답게 범프를 앞에서 보려는 분위기로 밀리거나 넘어지기도 했지만 이게 또 공연의 백미라 재미있었습니다. 라이브도 훌륭했고요. 한 번 가사를 틀리긴 했지만 이쯤이야 귀엽지요. 결론은 역시 후지군은 섹시했다(..)는 것으로 후기를 마칩니다.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이번 공연이 처음이었는데, 조용할 거란 예상과 달리 활기차더군요. 어떤 분께서(아래 쓰신 민우 님이 아니고, 공연장에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스치는 말로 저번 공연보다 멘트가 적다고 하셨는데, 확실히 멘트는 거의 없었지만 셋리스트가 좋았습니다. orbital period 수록곡은 거의 다 불렀고(하지만 <플라네타륨>과 <시공 숨바꼭질>이 없었습니다) 예전 앨범도 비중을 많이 차지했습니다. 설마 했는데 <천체관측>과
<러프 메이커>도 리스트에 들어 있어 놀랐네요. 개인적으로 <은하철도>와 <이카>를 기대했지만 이 두 곡은 없었습니다.
앵콜은 3번 있었는데 첫 번째는 '앵콜' 신호로 나와 <present>와 <하루지온>을 불렀고, 두 번째는 '모히칸'(확실하진 않습니다) 신호로 나와 <가라스노블루스>를 불렀습니다. 이 때 "마지막 곡은 같이 부르자"고 해서 다들 호응이 엄청났죠. 이 때였는지 본공연 막바지였는지 모르겠는데, 멤버들이 물병의 물을 두 번씩 뿌린 뒤 무대 아래쪽으로 던졌습니다. 티셔츠와 스틱도 날아왔는데 앞에 계신 분들이 거의 받았고요. 손잡기의 은총도 앞에 계신 분들에게... 크리티컬 히트는 마지막의 마지막으로 후지군이 불어준 하모니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특히 호응이 좋게 느껴진 곡은 <다이아몬드>와 <카르마>와 <카사부타>와 <supernova>였습니다. <초신성>의 호응은 꽤 오랫동안 계속되어 왠지 울컥해지기도 하더군요.
인기 아이돌*-_-*의 공연답게 범프를 앞에서 보려는 분위기로 밀리거나 넘어지기도 했지만 이게 또 공연의 백미라 재미있었습니다. 라이브도 훌륭했고요. 한 번 가사를 틀리긴 했지만 이쯤이야 귀엽지요. 결론은 역시 후지군은 섹시했다(..)는 것으로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