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6.21 14:32

음반모으기 란...?

조회 수 1365 추천 수 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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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을 모아오면서 슬슬 염증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아마도 돈이 없는 군인(두달 있으면 제대-8월 후 백수가 됨.-ㅅ-)이라서 그럴까요?

싱글 DVD반 앨범 DVD반 에 이어 콘서트 DVD까지...

그것도 한 가수만 사면 다행이건만...

6명의 가수들의 싱글과 음반을 사려니... (콘서트는 아유만 삼/가수 괄호의 연도는 여태까지 모아온 연수)
(아유(5년), 아이코(3년), ELT(3년), 코다쿠미(3년), YUKI(3년), YUI(1년)

게다가 정말 좋은 노래가 있다면 다른 가수도 사니...
(도리카무 라던가 아무로 나미에, 애니타이업 싱글들...)

점점 돈에 여유가 없어지고 힘에 부칩니다.



실제로 제 동생도 싱글과 앨범을 모아왔습니다.
(동생의 경우는 아라시와 아이코뿐이지만.)

직장을 다니면서 한달 봉급으로 이것저것 할 것도 많은데...

음반에만 너무 투자하는 것 같아 돈에 여유가 없어지고

자꾸 쪼달리는 생활을 하다보니 결단을 내렸습니다.

일단 음반은 모아오던것이니 중단할 수는 없겠고... 그래서

싱글은 사지않고 앨범만 사기로 했습니다.

앨범이야 1년에 1번 많으면 2번 정도니까... 그리 큰 부담은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기에

그렇게 결단을 내렸습니다.




저도 동생의 얘기를 들으면서... 좀 생각해 보게 되더군요.

염증을 느끼기 시작한겁니다.

살때는 몰랐는데... 동생이 저렇게 해버리니까... 주위사람이 저렇게 되버리니까...

저도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게 되더라고요.

솔직히 저도 돈에 여유가 없고 계속 쪼달린건 사실이였거든요.

아... 어떻게 할까 여러가지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그래도 사던걸 안사려니 그렇고... (사고는 싶어서...)

싱글을 포기하고 앨범만 하자니... 또 그렇다는 생각이 듭니다.

며칠간 생각해본 끝에 제가 내린 잠정적인 결론은...

제일 좋아하는 아유는 무조건 싱글+앨범 콜이고

아이코는 칼라트레이 때문에라도 한정 포기할 수 없기에 싱글+앨범 콜이고

ELT 밑으로... 코다쿠미, YUKI, YUI 정도는...

싱글을 아예 안사는것은 아니지만 노래 여하에 따라서 사기로 결정지었습니다.

앨범은 꼭 사지만 싱글은 노래가 정말 좋다라고 느껴지면 사기로요.

뭐, 잠정적인 결론이라서 그냥 사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럴때면 정말 로또라도 당첨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보네요.
(현실성 없고 무대책인 바람이지만.)



음반을 사면서 저처럼 이런 경우 없으셨나요?


덧, 요즘 환율도 한몫 해준것도 있네요.
당최 뭘 믿고 솟구치기만 하는것인지....
  • ?
    티파니 2008.06.21 14:40
    저도 한동안은 브레이크 걸려서 엄청 모아 댔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사기도 귀찮고 별로 모으고 싶은 상태가 아니여서...
    당분간은 멈추고 있어요...^^
  • ?
    aroma 2008.06.21 15:35
    너무 음반만 사시지 마시고 자신에 투자하는 돈을 늘여보세요.
    저도 예전엔 이런말 할 입장이 아니었지만요 -ㅁ-;;;;;;;;;;;;
    학교다닐때 일본가수 좋아서 음반사고 거의 한장에 3만6천원꼴이었죠~
    그렇게 모으다보니까 저한테 투자하는돈은 엄청나게 줄어들구요...
    뭐 음반을 모아서 기쁘고 또 음악듣는게 취미이고 하니까
    좋긴하지만,
    어느정도 선이 있어야 하는것 같습니당 ㅠㅠ
    그때 저를 생각하면 정말..
    심지어는 옷살돈도 없고 화장품살돈도 없는데
    시디 산다고 -ㅂ-;;;;;;;;;;;
    마음만 즐거우면 된다고 음반사고 그랬었는데..
    뭐 지금은 어느정도 적당히만 사고
    나머지는 책사고 공부하는데 쓰고 옷사고, 아무래도 "저"한테 돈을 많이 씁니당;
    음반을 사는것도 정도가 있지 전 정말 그때 너무 심했던거같아요.
    옷 맨날 똑같은거 입고 ㅠ______ㅜ
  • ?
    夜一 2008.06.21 16:01
    aroma님의 말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음반 사면 기쁘죠. 뿌듯하기까지 한걸요.
    그런데 정작 그러다보면 자신에게 투자를 못하게 되네요.
    정말 그렇네요.
    정도껏 하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네요.
    흠... 슬슬 적당히해야 할 시기가 왔는게 느껴지네요.
  • ?
    ♡º_º だいすき♡ 2008.06.21 18:16
    저 같은 경우는 일단 적금.보험.세금 딱 잘라놓고
    나머지 금액에서 해결하는 편인데요.
    주로 먹는거에 투자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왠지 장보거나 설거지 빨래 청소 요리등
    살림을 하면 마음이 편해져서

    음반 같은 경우는 가격이 장난 아닌지라...
    앨범 같은 경우 곡이 많으니까 음 이정도는...할텐데
    싱글은 정말.
    환율이 우리 나라보다 높으니 그 가격이 맞나 싶어도
    거의 2만원 가까이 들여서 몇 주나 기다려서 온 시디에
    인스투르멘틀 포함 딱 4곡이면 실망이에요.

    그런고로 전 암흑루트로...켈켈켈
  • ?
    톨밤♡ 2008.06.21 20:40
    저도 중2때부터 CD를 정말 목숨을 걸다시피하면서 사왔는데
    사면 정말 좋고 뿌듯하긴 하지만.
    요즘에는 자꾸 후회가 되요.
    정말 저에게 투자를 못해서 ㅜㅜㅜㅜㅜ
    고3이 되고 막상 보니까 ....
    저에게 있는건 CD밖에 없더라고요;
    옷도 없고 다른 원하고 있던것들도 하나도 없고
    오로지 CDㅜㅜㅜ
  • ?
    소야 2008.06.21 22:09
    저는 월급에서 이것저것 빼고
    생활비에서 담달 월급까지 남으면 그 돈 가지고 CD를 사곤 해요...
    중 2때 정말 신보 나올때마다 돈 모아서 꾸준히 샀었는데 이젠 신보도 그냥 넘겨 버리고;;;ㅠ
  • ?
    YosHi 2008.06.22 18:42
    저도 그런생각 했었는데요.
    더 지나고 나면, '그때 처럼 뭔가를 모으고 기대하고 두근거리게 만드는 열정을 갖게해주는 무언가'를 찾지 못해서 더 허무해집니다

    전 중간에 씨디모으기를 살짝 접기도 했는데 더 지나고 나서는 좀 후회가 됩니다.
    모으기라기 보다 좋은음악들을 소장하는 생각으로 모았으면 정말 지금도 대단하게 열올릴수 있을탠데란 아쉬움;
  • ?
    rainbow flyer 2008.06.23 11:23
    저는 그래서 중고를 사는데요..
    신품으로 그 많은 것들을 다 사려면 정말 노후가 걱정되서;;
    너무 매니악해서 도저히 구할 수 없는 것들을 제외하곤 중고를 구매해요.
    상태 같은거 아주 많이 신경쓰시는 분들껜 추천드릴 수 없지만,
    옛날하곤 틀려서 요즘엔 스페셜급도 1/3가격 정도로 살 수 있으니까
    저는 너무 좋더라구요..이걸로도 그저 감지덕지...ㅠ ㅠ
  • ?
    이지 2008.06.23 15:05
    저도 한 때 비슷한 생각을 해서 음반 모으는 건 잠시 쉬기도 했는데
    지나 보니 안산게 또 아깝고 해서 다시 모으기 시작했어요;
    대신 예전보다 적당히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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