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처음 다녀왔어요;_;

얼마전 짧게 일본으로 첫여행을 다녀왔어요..

그런데 같이간 녀석이 물건을 잃어버린겁니다; 전철에서;;

그래서 역무원(?)아저씨께 사정을 여차저차 말씀드리고 어떻게 찾을방법이 없냐고 물어보면서

몇분간 대화를 했는데 평소에는 분명히 알던 단어였는데 막상 말하려고하니 생각이 안나는게 너무 많은겁니다 ㅠ

버벅버벅 입에서 나오는대로 최소한의 뜻만 어떻게 전해보려고 무척 애를 썼습니다 -_ㅠ

(이건 뭐 영어도 안되니 ㅠ)

그런데 역무원아저씨가 너무 친절하신 분이었어요..!

처음부터 무슨일이냐고 선뜻 오시더니 너무나도서툴렀던 제 말을 끝까지 다 들어주시면서

찾을 방법을 같이 생각해주시는겁니다 ㅠㅠ 여러군데 뭔가 전화도 해주시고 ㅠㅠ

나중에 순환선이었던 그 전철이 다시오는 시각도 찾아주시고 같이 찾으러도 올라가주시는겁니다 ㅠ!!

그리 비싼물건은 아니었지만 개인적으로 소중한 물건이었기에 잃어버린녀석도 정말 걱정하고있었는데

정말 천만다행으로 그 전철에서 다시 찾게되었습니다!!

그 물건이 순환하는 동안 그대로 있었다는것도 너무 놀랍고 감사한일이었고(우리나라였다면 이런건 좀 어려울듯;;)

같이 걱정해주시고 많이 애써주신 역무원아저씨께도 너무 감사했습니다. (찾았을때 타스캇타~ 이러시면서 ㅠ;;)

그런데 일본어가 서툴러서 감사의뜻을 많이 전하지 못한것같아서 지금생각하면 너무 아쉽습니다..

(그저 아리가토고자이마스 ㅠㅠ 음료수라도 드릴까 싶었는데 일본에서는 어떨지 잘 몰라서도 못했어요 ㅠ)

그리구 다른곳에서 길을 헤매다가 그냥 길을 잠깐 여쭤봤는데 너무너무 친절하게 말을 붙여주시면서

같은길이라고 얼마간 같이 걸어가게된 상냥하신 할머니도 만났고..

이렇게~ 처음간 일본에서 너무 친절하고 고마우신 분들을 만나서 많이 기억에 남습니다..

지금까진 그냥 일본어를 재미로 시간날때 공부하는 수준이었는데

일본을 다녀오고나선 뭔가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 정말 공부 열심히 해야겠어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