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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말 고민이에요.
정말 ...

사실 며칠 전에 쓰려고 올리다가 아무래도 안 될 것 같아서 거침없이 지워버렸었는데...



뭐냐면... 그... 음...

그냥 말할게요. 정말 하소연할 곳이 없어요.
친구들한테 말해도 자기자랑밖에 안 되고...(아무리 고민이어도 듣는 입장에선 그게 100% 와닿지 않을 것 같아요)




제 고민이 뭐냐면...


절 좋아하는 분이... 한 명이 아니라는 겁니다.

올해 2008년 6월 중순까지 대쉬 받은 게... 13명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충분히 객관적인 입장에서 생각했음)
저 중에 물론 고백을 하신 분도 있고, 고백을 안 했을 뿐 확정적인 분도 있고, 그냥 관심을 표현한 분도 있고 뭐 그래요.


또 말씀 드리면 전 얼굴도 몸매도 성격도 어떤 것 하나도 완벽하지 않아요.
(외모적인 걸로 인증을 원하시면 해드릴 수도 있지만;;; 올리지 않는 게 제 신상에 좋을 것 같아요;)



친구들한테 이런 걸 하소연해도 솔직히... 자기자랑이 섞일 수 밖에 없는 내용 아닐까요...
저랑 남자관계가 조금도 섞이지 않고 남자친구가 그다지 필요하지 않은 상황에 있는 친구라면 괜찮은데
그런 친구를 제외한 모든 친구들은 좀 =_=;;; 눈치보여요... 미안하고 정말...
어떤 친구는 자기가 좋아하는 선배인데 저한테 그 선배가 저를 관심있어한다고 말하고... 그 기분이 어땠을까요.
나중에 알았어요 그 선배를 좋아한다는 걸... 지금은 다 안 상태에서 서로 얘기하지만 부럽다고 말해요...

그래서 이걸 친구한테도 말할 수 없고...
가족한테 말하긴 했는데 동생놈은 믿을 수 없다는 말만 하고 -_-... 엄마는 얘길 들어도 그닥 관심이 없는 것 같고...
그나마 여기 계신 분들은 '지음아이'라는 커뮤니티에 속해있는 같은 공간에 있는 분들이니 올려봐요.


관심 가는 사람이요 ?
전 솔직히 모든 사람에게는 각자의 매력과 카리스마가 있다고 생각해요. (NO.1이 아니라 Only one이니까요 ^ㅡ^ 출처:괴물꽃ㅋ)
그래서 그런 쪽으로 모든 사람들을 매력적으로 보고는 있지만...
확 끌리는 사람이 없어요.
저 13명 중에 전 남자친구도 있는데... 그나마 이 사람이긴 하지만 이별을 통보했던 것도 그 쪽이었고
이게 한두번이 아니라서 믿어도 될지 모르겠어요. 게다가 군대에 있다보니까...

전 이번 사랑은 영원한, 될 수 있다면 결혼까지 가능할 정도로 안정적이고 오래가는 사랑을 하고 싶거든요.
스텐버그가 말한 사랑의 삼각형 이론에서 친밀감,열정,책임감을 모두 높게 느낄 수 있는 사랑을 하고 싶달까요...
이별이 싫어요.


다른 스트레스는 제가 조절할 수 있는데 이건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라서 제가 어찌할 수 없으니까 힘들어 미치겠어요.
전 그냥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이 사람은 저랑 다르게 생각하니까...
제가 상대방에게 관심이 없다는 걸 표현하고 나면 예전보다 관계가 소원해지고... 그러는 거 정말 싫거든요.





제발...
용기내서 올리는 거예요.
매몰차게 대하지 말아주세요... ㅠㅠ

너무 글을 많이 쓰면 장문이 될 것 같아서 지루하실 것 같아서 더 이상 올리지 않겠습니다.
사실 한사람 한사람 에피소드가 너무 크다보니까 더 힘들어요... (이미 장문이네요 ㅠ)
  • ?
    ima_koukai 2008.06.17 22:06
    음. 매몰차게 대하기보다는 좀 진지하게 봐버렸습니다만 ^^;
    아이린님의 마음이 중요한게 아닐까 싶어요.
    사랑받는 쪽을 택하는게 좋다고 하지만 아무래도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관심이 없다, 라고 표현하기보다는 선배의 경우나 후배의 경우라면 선배와 후배로서가 좋다고 생각한다, 라고
    제대로 말해주는게 서로의 마음에도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신중하게 결정하시길 'ㅡ')
  • ?
    ♡º_º だいすき♡ 2008.06.17 22:10
    원더걸스의 So hot은
    아이린에들러님을 위한 주제곡인건가...

    아. 농담이구요.

    제 생각엔
    이성의 감정으로 만나기 싫다면 그렇다고 확실히 말해줘야 된다고 봅니다.
    어차피 사람의 인연도 사랑도 인생도 모든게
    물 흐르는 흐르는거기 때문에 이별은 괴로워도 또 다른 만남이 있고 하는거죠.

    아..이 놈의 횡설수설

  • ?
    Crystallize 2008.06.17 22:11
    으앙
    힘내셔요. 저도 진지하게 받아들여버렸습니다^^;
    주변에 있어줄 사람이 지켜주는게 가장 좋은 방법으로 보이지만...
    관심가시는분이 없으시다니ㅠ 신중하시고 확실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ㅠ
    조금만 더 기다려보세요!!좋은분이 나타날거에요!!
  • ?
    케이코 2008.06.17 22:32
    처음에는 뒤에 반전이 있는게 아닐까 하고 스크롤을 내렸습니다만,
    심각한 이야기인거 같아서 다시 진지하게 읽었습니다.
    만약 저에게 그런 상황이 온다면, 일단 거리감을 둘 것 같아요.
    거리감이라해서 연락을 단절하거나 멀리한다는것이 아니고,
    술자리를 통해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스타일이면 좋게 달래보거나
    아님 딱 선을 그어두는게 좋을 것 같아요. 이도저도 아닌 관계가 되면
    괜히 자기만 상처 받고, 힘들어지겠죠?
    사람일이란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보시면
    인연이 될만한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을거라고 저는 생각해요!!
  • ?
    POORIN 2008.06.17 23:27
    아이린님은 착하신 분이실듯...
    저같은경우에는 딱잘라서 싫다고 아예 정을 떼어버리는 성격이라..;;;
    ..ㅠ....힘내세요...
  • ?
    택사마 2008.06.17 23:46
    마음가는 사람한테 가는 겁니다 그리고 한번 이별한 사람하고는 다시 안만나는 게 좋을듯 합니다

    결혼하고 나서도 그럴 확률이 높습니다
  • ?
    웅자 2008.06.17 23:51
    일단 아이린님이 부럽네요.... ㅜㅜ 보통 아무리 뛰어나도
    그리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기 힘든 법인데...
    정말 반짝반짝 빛나는 분이실 것 같아요! ^^ 외모로든 마음으로든요.
    지금 심히 고민하고 계실 테지만, 이런 경우에는
    이리 재고 저리 재보는 걸로 결정나지 않을 것 같네요.
    택사마님 말씀대로 마음 따라 느낌 따라 가심이.... <<<
  • ?
    웅자 2008.06.17 23:55
    그리고 (제 경험은 아닙니다만) 마음을 확실히 표현하셨는데
    혹시 마음에 들지 않으신 분께는 완곡하게, 하지만 단호하게
    말씀드리는 게 좋을 듯 싶어요.
    "싫지 않다"를 "좋아한다" 로 해석하는 사람들이 은근 많더라구요;;
  • ?
    QP 2008.06.18 02:29
    주변에서 아무리 좋아하는 티를 내고 ,
    친구들이나 선배들이 쑥덕거려도 상관하지 않는게 좋아요.
    '누가 누가 너 좋아한다더라,' 라고 말하면 '아. 그래? 고맙지만 난 마음이 없어.'라고 딱 잘라 말해주는게 좋아요.
    이 땐 일부러 쿨 한척 하며 상냥하게 웃어주는 것도 여러모로 좋을 것 같아요.
    주변의 말에 휘말리게 되면 가장 피곤해지고 귀찮아지는건 당사자랍니다.
    그리고 사람을 끌어당기는건 외모도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그 사람의 매력이 가장 큰 작용을 한다고 생각해요.
    그 많은 남성분들 아이린님의 매력에 끌리는게 아닐까요? ㅎ
    절대 휘둘리지 마세요. 잘못하면 피 봅니다. =ㅇ=;;;
  • ?
    ☆거친눈빛☆ 2008.06.18 07:34
    그 문제가 나에게도 있다는 것을 전 나중에 알았어요...
    내가 태도를 맺고 끊지 못해서 이 사람 저 사람 오해하게 만들고 (내가 마음이 있는것 처럼...)
    그래서 대쉬하는데,,, 정작 나는 아닌... -_-;;; 그런 경우가 생겨요...
    난 그냥 잘 해주고 싶어서 잘 해주거나,,, 단지 친하다고 생각하는 것 뿐인데-
    상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거죠...
    혹여 내가 마음 있는 것 처럼 보였나,,, 하고 생각하는 시간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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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RII 2008.06.18 09:34
    관계가 소원해져도 어쩔수없어요
    아니면 그대로 그분들이 님을 좋아하게 냅두거나...(<-이게더 곤란하겠죠)
    어느쪽이든 한가지를 택해야하죠
    남녀문제는 확실히 해야합니다
    이미 말씀하셨지만 그 남녀문제에 친구까지 끼여있다면...-_-
    그건 두말할 필요도없죠!!!
    바로 잘라버려야죠 '난 전~혀 마음이없다' 라고 말예요
    주위에 평생갈 사람을보고 선택하세요~
    선택은 어느 하나를 고르는것이 아니라
    어느 하나를 버려야하는거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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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terisk 2008.06.18 17:08
    제가 아는 녀석들중에도 여자인데 남자애들이건 친구면 정말 친구로서 친하게 대해준 애가 있었는데

    그중 한놈이 얘가 자기를 좋아하는걸로 착각해서 큰 곤욕을 치른적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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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dUnStaR 2008.06.19 08:45
    어장관리 하세요. 당하는 놈이 바보입니다.
    특히 전 남친은 그냥 군대라서 여자가 그리운 것 뿐입니다.
    매몰차게 대하는 것보다 어장관리하는게 욕 덜먹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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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린애들러 2008.06.20 17:48
    모두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하나하나 다 마음에 깊게 새기면서 봤어요.
    항상 느끼지만 정말 지음분들만한 분들이 안 계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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