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역 알바를 했는데 회사에서 월급을 미루고 미뤄서 오늘이 딱 1주일 되는 날이네요.
재택 알바라 이메일로만 연락을 해서 변변한 연락처도 없는 상태라 저쪽에서 제대로 주지 않으면 이건 떼먹히기 십상이더라구요.
그래도 6개월 동안 월급 제때 칼같이 줘서 믿고 있었건만 계약 마지막에 이렇게 일을 쳐 주시네요 -_-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어찌어찌해서 회사 이름으로 구글에 검색해서 소재지는 찾아냈는데 캐나다에 있다고 해서 식겁-_- 월급 찾으러 비행기 타고 갈 수는 없잖아요 ㅠ 그래서 전화를 걸어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this number is not in use...
야 이 개 xx들아 내 월급 내놔라고 영어로 몇 번이나 외우고 심호흡하고 전화했는데 진짜 힘 빠지더라구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3시간 동안 구글을 이 잡듯이 뒤져서 결국 담당자 전화번호랑 한국 지부 찾아 냈어요.
내일 쳐들어 가서 제대로 진상 떨려구요. (아... 내일이 아니라 오늘이네요... 벌써 시간이 이렇게)
그래도 저는 처자식이 없는 홀몸(=ㅅ=)이라 그다지 급할 것도 없지만 진짜 부양 가족이 있는 상태에서 월급 못 받으면 이건 뭐 완전 사채 크리타는거 시간 문제겠더라구요...
진짜 월급 안주는 강아지들은 세상에서 없어져야 한다능-_-
결국 찾아냈구나 어린이 불굴의 의지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