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에 처음치는데요
왜 이렇게배가 아프고 머리가 아프고 졸린지, 독해는 정말 망했습니다.
정말 집에 걸어 오는데 눈물이 나더군요.
왜 이렇게 분한지 11월달에 있으니까 괜찮아 괜찮아 하면서 위로하면서도 정말
분해서 화가 나더라구요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왜 내가 내 관리 잘 못해서 이렇게 된건지,
저는 유학시험준비 때문에 수능을 안보는데
나중에 수능이 딱 이기분이겠구나 싶더라구요 어찌나 황당하고 답답하고 ..
그리고 오른쪽 옆에 앉은 어떤 남자애가 어찌나 계속 쳐다보는지 신경쓰여 죽는 줄알았습니다
기술도 간당간당으로 겨우 다 써서 내고 . . .
5만원짜리 경험치곤 너무 못봤다는 생각에 분하네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 뿐이에요
유학시험준비한다고 담임이랑도 엄청 말다툼하고 학교도 맨날 조퇴 병결 하고 그랬는데
6월에 승부를 보지 못했으니 11월이 다시 목표수립이 되었네요
11월에도 조퇴 병결 할 생각을 하니 답답합니다 - -...
학교 내신은 버린지 오래구요 매일 토플공부 일어공부 종합과목 수학공부 책 딱 가져와서 거의 대놓고 하는 수준인데,
이제 끝날려나 했는데 역시 끝나지 않네요
EJU카페에 가서 독해 답 몇개라도 맞춰보려하는데 거의 찍어서 그런지 생각도 안나네요ㅠㅠ
다행이 종합과목은 그럭저럭 본 것 같은데 ㅠㅠ
이번 시험을 보고 느낀점은 역시 어떤 시험이건
1) 시험 전날에는 꼭 충분히 잘 것
2) 시험 전날에 공부한다고 되는게 아님
3) 시험 전날에는 과도한 과식을 피할 것(배아파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4) 시험 몇일 전부터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할것
5) 옆 , 앞, 뒤 사람들을 잘 만나야 할 것
6) 책상을 잘 만나야(?)할것 - 어찌나 책상에 칼부림이 되어있던지 .. 기술답안지에 빵꾸뚫릴뻔했어요 - -
시험전에 감기걸려서 몇만원 버렸다죠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