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이에겐 부모님,
어떤이에겐 친구들,
어떤이에겐 돈, 명예,....
사람마다 본인에게 소중한 것들이 꼭 한가지씩은 있게 마련이죠
전 위에 나열한 것들 중 돈, 명예, 자존심, 부모님, 친구들..
어느것하나 빠짐없이 다 소중하다고 생각해왔어요
늘 지켜가야 하는 것이고, 없으면 안되는 것들이라고....
이번에 운이 따라서 친구와 함께 유럽으로 배낭 여행을 갔어요
돈도 넉넉하게 준비를 해갔었고, 정말 최고의 여행으로 기억에 남을 뻔 했는데..
마지막에 지인들 선물을 사다가 샹젤리제 거리에서 소매치기를 당했어요
계산을 하려고 보니 지갑이 없더라구요..
분명 한시간전까지 점심도 사먹고 디저트도 사먹고.. 다 제 돈으로 계산을 했었는데 말이죠..
처음에는,
잃어버린 120유로와 한화 3만원, 그속에 든 카드부터 생각이 나더라구요
친구랑 둘이서 한국에 돌아가자마자 분실 신고부터 해야겠다-
이런 대화속에 "돈보다 지갑이 더 아깝군.." 요 대사를 하다가..
여행하는 동안 찍은 사진을 넣어놓은 USB메모리가, 지갑속에 있었던것을 기억하게 됐죠
그 순간 정말 말이 안나올정도로 패닉 상태가 되더니..
26년 평생 쓰지 않았던 쌍시옷 욕이 나오더라구요....
여행하면서 만난 사람들과 같이 찍은 사진들이며,
사랑하는 애인의 폴라로이드 사진, 친구들과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까지 모조리..
여행이야, 같은 곳에 다시오면 또 새로운 느낌이 들겠지만,
그때 그 사진을 찍을때의 느낌이 날까요?
처음이라는 그 설레임과, 한껏 기대에 부풀어서 여기저기 셔터를 눌러댔었는데 말이죠..
소매치기 그 사람에겐,
그저 단순히 돈 좀 잃고 며칠 생각나고 말겠지, 라는 생각 뿐이겠지만
당하는 사람에겐,
그 사람들과 공유했던 시간을 뺏긴 느낌이고,
한동안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 무기력증을 낳고,
전 돌아온지 열흘이 되었는데도 아직도 꿈에 나타나네요..
이번에 여행하면서 느낀 것이...
제게 정말 소중한것은, 지인들과 함께하는 시간과,
그동안 쌓아온 우정과 사랑... 내가 매순간 살아오면서 느끼고 생각하는 기억, 사람들과의 추억...
부디 여행하실땐
"이번에 쓰고 버린다" 는 물건 가져가시고.. (물론 카메라는 아니겠지만^^;)
소매치기 조심하시고 ㅜ_ㅜ
메모리 같은것은 따로 복대에 돈과 여권과 함께 챙기시고..
덧으로,
그 소매치기는 3대가 손모가지 잘리는 불상사가 일어나야해...-_-;;;;;;;;
어떤이에겐 친구들,
어떤이에겐 돈, 명예,....
사람마다 본인에게 소중한 것들이 꼭 한가지씩은 있게 마련이죠
전 위에 나열한 것들 중 돈, 명예, 자존심, 부모님, 친구들..
어느것하나 빠짐없이 다 소중하다고 생각해왔어요
늘 지켜가야 하는 것이고, 없으면 안되는 것들이라고....
이번에 운이 따라서 친구와 함께 유럽으로 배낭 여행을 갔어요
돈도 넉넉하게 준비를 해갔었고, 정말 최고의 여행으로 기억에 남을 뻔 했는데..
마지막에 지인들 선물을 사다가 샹젤리제 거리에서 소매치기를 당했어요
계산을 하려고 보니 지갑이 없더라구요..
분명 한시간전까지 점심도 사먹고 디저트도 사먹고.. 다 제 돈으로 계산을 했었는데 말이죠..
처음에는,
잃어버린 120유로와 한화 3만원, 그속에 든 카드부터 생각이 나더라구요
친구랑 둘이서 한국에 돌아가자마자 분실 신고부터 해야겠다-
이런 대화속에 "돈보다 지갑이 더 아깝군.." 요 대사를 하다가..
여행하는 동안 찍은 사진을 넣어놓은 USB메모리가, 지갑속에 있었던것을 기억하게 됐죠
그 순간 정말 말이 안나올정도로 패닉 상태가 되더니..
26년 평생 쓰지 않았던 쌍시옷 욕이 나오더라구요....
여행하면서 만난 사람들과 같이 찍은 사진들이며,
사랑하는 애인의 폴라로이드 사진, 친구들과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까지 모조리..
여행이야, 같은 곳에 다시오면 또 새로운 느낌이 들겠지만,
그때 그 사진을 찍을때의 느낌이 날까요?
처음이라는 그 설레임과, 한껏 기대에 부풀어서 여기저기 셔터를 눌러댔었는데 말이죠..
소매치기 그 사람에겐,
그저 단순히 돈 좀 잃고 며칠 생각나고 말겠지, 라는 생각 뿐이겠지만
당하는 사람에겐,
그 사람들과 공유했던 시간을 뺏긴 느낌이고,
한동안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 무기력증을 낳고,
전 돌아온지 열흘이 되었는데도 아직도 꿈에 나타나네요..
이번에 여행하면서 느낀 것이...
제게 정말 소중한것은, 지인들과 함께하는 시간과,
그동안 쌓아온 우정과 사랑... 내가 매순간 살아오면서 느끼고 생각하는 기억, 사람들과의 추억...
부디 여행하실땐
"이번에 쓰고 버린다" 는 물건 가져가시고.. (물론 카메라는 아니겠지만^^;)
소매치기 조심하시고 ㅜ_ㅜ
메모리 같은것은 따로 복대에 돈과 여권과 함께 챙기시고..
덧으로,
그 소매치기는 3대가 손모가지 잘리는 불상사가 일어나야해...-_-;;;;;;;;
저 같은 경우 글쎄요.. 제가 없으면 이 세상도 소용 없다고 생각하는
상당히 파격적인 생각의 소유자라..(저만 그런가요?;;)
저 자신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 같네요. 물론...
부모님도, 친구도, 사랑도 중요하지만... 글쎄요. 그냥 생각하다보면,
결국 저 자신을 위해서 그 사람들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서...
그러고보니 저도 참, 이상한 사람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