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6.07 19:42

당혹&당황

조회 수 1334 추천 수 0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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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있었던 일인데요..

제가 알바를 하고 있는데 대뜸

어떤 생전 처음보는 '남자'손님이 음료수 2개를 사시더니

계산을 하시고 나선 하나는 저 먹으라고 주시더라구요...

순간 만감이 교차하더군요.

아니 왜? 남자가 왜? 나한테 왜?

수고한다구 주는 건가? 고작 피시방 알바로???;;;(다른 같은 업종에 종사하시는 분들에겐 죄송...;)

아니 대체 왜? 남자가 남자한테 왜?(여자면 감사일지도...ㅠ)

차라리 좀 서로 아는 얼굴 이었으면 고생한다구 주는 의미로 받아들였을텐데,

이거 원 영 처음 보는 분한테 그런 호의를 받으니 고맙긴 한데 좀 당황스럽네요.

암튼... 기분이 좀 이상하긴 합니다만, 좋게 생각해도 되겠죠?

서비스업이란게.. 이렇게 좀 이상한 경우가 있긴 해도, 당연히 해 주는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감사를 표하는 몇몇분들 덕에 할 맛이 나는 것 같아요.[좀 어정쩡한 서비스업이긴 합니다만...;]

아침부터 사장한테 조금 깨져서 기분 별로였는데 좀 나아졌네요. 잘 마시겠다구 인사라도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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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IN 2008.06.07 20:51
    우와 이거 로맨스의 향기가 솔솔 나는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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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브로스 2008.06.07 20:53
    그냥 수고한다고 주는거 같은데요.. ^^;
    모르는 사람에게 받는 호의도 기분 좋을때가 있죠.
    힘든 알바중에 잠깐 기쁘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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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아리 2008.06.07 22:29
    그런 분들도 계시는군요.
    전에 대형마트에서 잠깐 알바하는데 고객이라고 차마 부르기조차 싫은 진상들 때문에 울고 싶은 순간도 참 많아서
    서비스 업종에서 오래동안 종사하시는 분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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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嵐캡틴大野智 2008.06.07 23:10
    근데, 저 같아도 모르는 사람의 성의는 좀 불편할 거 같아요 ^^;
    그치만 좋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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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파니 2008.06.07 23:34
    진짜 로맨스의 향기가...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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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곱슬머리 2008.06.07 23:53
    저도 대형마트에서 매장입구 근무 알바를 한적이 있었는데..
    병아리님처럼 고객님이라고 부르기 싫을정도의 진상들 많았습니다.ㅠㅠ
    서비스업이란거 정말 할게 못되는것 같아요 ㅠㅠ
    그 손님의 의도(?)가 어찌됐든 그냥 순수하게 받아들이심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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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기 2008.06.08 00:01
    헉;; 저도 이성에게 음료수 건낸적은 있지만 동성에게;;; 정말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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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쪽달 2008.06.08 02:58
    건낸분이 어리면 로맨스 건낸분이 나이조금 있으신분이면 격려의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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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ru 2008.06.08 02:59
    건낸 사람의 성의를 생각하면 감사하게 받아야 할 것 같네요... 다른 의도는 없겟죠..아마도 수고한다는 그런뜻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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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inbow flyer 2008.06.08 10:41
    sru님 말씀대로 순수하게 받아들이시면 될 것 같아요!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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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キラキラ-★ 2008.06.08 10:58
    내가 못된건가;;

    저는 일단 앞에서는 고맙다고 받고 안 먹을 것 같아요. 뭐가 들었을지 어떻게 알아요;; 요즘 하도 세상이 무서워서T_T
    물론; 정말 그런게 아니었다면 너무 죄송한 일이지만.. 그래도 먹진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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