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일 오쿠하나코 콘서트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번에 오쿠하나코 콘서트에 간다고 했던 사람입니다^^
아, 보노보노님 노래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예습 잘 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일요일날 드디어 가게 됐는데요..
자유석이라서 빨리가서 서있으면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표를 받은 순서대로 들어가는거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간당간당하게 샀으므로....ㅠ
좀 뒷 자리였죠~

처음 느낀건 정말 가격만큼 홀이 작구나.. 하는거였구요
200석정도? 자리가 있던거 같아요
정말 작죠~
가자마자 보인건 그랜드피아노와 신디 하나.
그래서 아.. 정말 규모가 작구나 싶었습니다

곧 ROCK이라고 써있는 빨간 반팔티와 청바지를 입은
작은 체구의 오쿠하나코씨가 올라왔습니다
아 저사람이구나! 의외로 평범하네? 라고 생각했죠

그치만 시작하자마자..
피아노 소리가 울리고 노래소리가 들려오자마자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정말 전율이 흐르더군요ㅠ..
너무 맑은 소리가 온몸을 흘렀습니다ㅠ
그렇지만 그 박력!!
정말 그 작은 몸에서 그런 박력이 나올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고작 피아노 하나, 신디 하나와 오쿠하나코씨의 목소리만 울리고 있는데
마음은 가득 찼습니다.
정말 멋있는 사람이였습니다

제가 오늘에서야 팬이 됐기에 다 기억은 안나지만,
카와라나이모노
카가미
시아와세노카가미
카엣테오이데
가넷토(이것만 알고있던 곡이에요)
쿠사비
테가미
사이슈우덴샤
아지사이
타이요우노시타데
츠타에타이키모치
메이로
사실 잘 기억이 안나구요ㅠ
순서는 틀릴수도 있습니다..
NHK에서 나오는 노래라고 에코 어쩌구 하는 노래도 있었구요
앵콜곡이 야사시이하나랑 신곡이라는 해피데이즈였습니다

다 해서 거의 15곡 넘게 부르셨구요
일상적인 이야기가 되게 귀여우시더라구요

아, 그리고 전국 투어를 하는데
지방마다 특색에 맞게 [커버곡]을 불러주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타카마츠(카가와)는..
[세상에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란 영화의 로케지 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히라이켄의 <히토미오토지테>를 불러주셨어요

정말 감동적이더라구요ㅠ

끝나고 악수를 했는데..
한국에서 왔다고 했더니,
한국에서 메일이 많이 온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또 왠지 기분이 좋았답니다^^

아직 일본에서 인지도가 많이 없으신것 같던데..
TV에 나왔다고 긴장했다고 하시던 말이 기억이 나네요^^
그렇지만 정말 콘서트는 강추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