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졸업후 연락이 뜸헀던 아이한테 연락이 왔어요.
고등학교 3년내내 짝사랑만 하다 끝난 그런 아이였는데.
싸이를 통해 가끔씩 안부만 묻던 사이었는데...
연락이 왔네요.
저는 서울에 있는 대학교를 다니고 그 친구는 원주에 있는 대학교를 다니는데
오늘 문자로 나 서울올라가는데 만날 수 있냐고 문자가 왔더라구요.
그래서 수업중에 너무 반가워서 만날 수 있다고 하고 몇시쯤 오냐고하니까
늦은 밤에 온다고 하더라구요.
뭐 오늘 아무일도 없으니 밤에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이런 문자가 오는거예요 " 너 자취하지?"
그래서 제가 자취하는데 다른사람과 같이 살고있다고 ;; 그래서 지하철 끊기기 전에 들어가야 한다고 했어요. (사실이니까;;;)
그러니까 같이사냐고;;;늦게 갈것 같아서 곤란할것 같다면서 다음에 만나자고 하네요 ㅠ ㅜ....
이 아이 혹시 저희집에서 자려고 했던 걸까요 =_=.... ...
문자만으로 무슨 일때문에 만나던 일을 다음에 만나자고 했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우리집에서 하룻밤 신세 질려고 그랬나.... .... 라는 생각도 들구요.
....ㅠ.... 만나고는 싶었지만.... ... 다음에 만날 수 밖에요 에휴~
혼자 자취할걸 그랬나.., 라는 생각도 잠시 들었어요 ;;;;ㅠ(위험;;;)
... ... 아무튼 눈에서 멀어져서 고등학교때는 맨날 생각나던 아이였는데 지금은 생각도 안나던 아이인데....
오늘 느닷없이 그런 문자 받으니까 또 미워질려고하네요 ㅠ.
잘살고 있는사람 괴롭히고 있어 ㅜ........쳇....( 사귀는 사람도 있던것 같던데 싸이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