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죄송합니다 쓰다보니까 ㅠㅠ 엄청길어졌네요 엑기스만 뽑으려 햇눈뎅 ;; 흐
중2 ㅇㅕ름방학때 처음 일본갔거든요
근데 그런거 있잖아요 한국엔 , 누구 전학왔다 이러면 확~몰려와서 관심보여주구..
특히 외국인이 전학오는거면 더한데 ..
근데 , 전 전학 간 당일부터 아무도 말을 안걸어주는거에요 , 진짜 단 한~명도요 ;
그때부터 6개월동안 진짜 제 인생 최악의 날이 시작됬어요
집에가면서 울고 집에가서 밤마다 울고 엄마껴안고 울고
아침에 일어나서 울고 학교가기전에 울고
전 태어나서 혼자였던 적이 그때까지 한번도 없었거든요
제가 좀 낯가리는 성격이긴 해두 저쪽에서 알아서 말걸어와주고 그래서
금방 친구생기고 그랬었는데 ...
엄마말로는 "아니야 , 한달만 기다려봐... 한달만 기다리면 친구 생길거야"
이러시는데 한달이 지나고 두달이 지나도 친구는 안생기는거에요
말을 걸고 친구를 사귀고 싶어도 일본어도 못하고
중1때 일본어학원 다녔었는데 ... 제대로 공부도 안했거든요 ;
이럴 줄 알았으면 공부 진짜 열심히 할껄 이런생각 맨날 들구
한국가고싶어서 죽을것같고 ,, 한국가면 이뿌니들 만날수있는데 ㅠㅠ
어떤 여자애 한명이 저한테 붙긴 붙었어요
근데 전 자존심이 쎄서 ;; 그런애랑 놀기 싫었거든요 ,
뭐라고해야되지 ; 찌질이 ... ? 아무튼 그런애었어요 ;
그래서 차라리 혼자다니고 착하신 선생님은 막 애들한테 쟤 챙겨주라고
그러셔서 애들이 억지로 저한테 말 몇마디씩 걸고 그랬는데
(선생님 진짜 천사셨어요 외국인 전학왔다 하셨을때 자기가 맡겠다구하셨구)
근데 그런 생활도 6개월로 끝이었어요
그때가 중2니까 중3되기 전 6개월동안 진짜 이 악물고 일본어했죠
친구 없으니까 점심시간 한시간동안 혼자 앉아서 노트펴놓고
애들 하는말 엿들으면서 그거 필기하고 집에와서 사전찾고 ..
(이렇게 공부하면 애들이 쓰는 속어나 회화체 공부 완전잘됨☆)
이미 친구가 없는 상태였으니까 중2 그 학급에서 친구사귀는건 포기했고
중3때 제 나름대로 혁신???? 을 일으켰어요
머리스타일도 교복도 가방도 말투도 아무튼 제 외견을 일본인으로 바꿨어요
그리고 마인드도 일본인으로 바꿨어요.
아무튼 "난 한국인이니까 특별취급해주겠지^^*" 이런생각 일체 버리고
"일본에서 살아남으려면 일본인이 되야겠다" 아무튼 이딴생각을 했어요
게다가 착하신 선생님께서 저랑 상담하시면서
"지금 같은 반인 애들중에 니가 원하는 애 빼구 다 다른반으로 넣어줄께"
이래서 중3때는 3명빼고 다 다른멤버로 바뀌었어요.. 선생님알라뷰 ㅠ
그래서 새로운 환경 새로운 반에서 새로운 인간이 되서 친구 엄청 사귀었죠 ,
제가 마인드를 바꾸니까 , 상대방이 먼저 말을 걸어와요 .
그때 되게 저 독했던 것 같아요 생각해보면..
먼저 성격을 180도 바꿨어요
애니메이션오타쿠;;였거든요 사실
근데 일본 여자애들이 그런거 완전 혐오하더라구요 그래서
중3때부터 그냥 보통 일본 여학생같은 취향으로 바꿨어요
화장도 해보고 패션잡지도 읽어보고 연애에도 관심 가지구 ..
공부도 완전 열심히 했어요
특히 친구 없었던 중2때 할짓도 없고 하니까 엄청 했던걸로 기억해요
한국있을땐 전교에서 반도 못했었는데 여기선 영어수학 전교일등하고
엄청 좋은 고등학교들어갔어요 (일본은 고등학교도 대학처럼 시험치니까)
공부 잘하면 친구들도 양아치들도 선생님들도 저 존경해줘요.
"조선인...ㅋ" 이따구로 무시 못해요. 정말이에요.
너무 일본인에 맞춰준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먼저 맞춰준 후에 자신만의 색깔을 찾는것도 방법이에요.
전 일단 일본인인 척 하고 친구 만들면 한국인이라는걸 어필했어요
그러면 애들도 "와 쟤 한국인이래 >< 신기해~ 특별한데?"
뭐 이런생각 가져주더라구요.
지역마다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제 경우를 참고해주셨으면 좋겠어요 ^^
저는 중2땐 맨날 집에와서 "엄마 ㅠㅠ 쪽빠리샊ㄲㅣ죽이고싶어"
이런말 했었는데 , 지금은 그 쪽빠리였던 애들이 사랑스러워 죽을거같거든요
원래 힘든 시기를 거치면 행복한 나날이 오는법 ☆ (?)이니까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 화이팅 ^_^♡
참고로 저 지금 한국에서 고3이고 6월 15일날 EJU칩니다 ^_^ ★
전 일본 죠치(上智)대학이 제1지망이에요 ^_^
중2 ㅇㅕ름방학때 처음 일본갔거든요
근데 그런거 있잖아요 한국엔 , 누구 전학왔다 이러면 확~몰려와서 관심보여주구..
특히 외국인이 전학오는거면 더한데 ..
근데 , 전 전학 간 당일부터 아무도 말을 안걸어주는거에요 , 진짜 단 한~명도요 ;
그때부터 6개월동안 진짜 제 인생 최악의 날이 시작됬어요
집에가면서 울고 집에가서 밤마다 울고 엄마껴안고 울고
아침에 일어나서 울고 학교가기전에 울고
전 태어나서 혼자였던 적이 그때까지 한번도 없었거든요
제가 좀 낯가리는 성격이긴 해두 저쪽에서 알아서 말걸어와주고 그래서
금방 친구생기고 그랬었는데 ...
엄마말로는 "아니야 , 한달만 기다려봐... 한달만 기다리면 친구 생길거야"
이러시는데 한달이 지나고 두달이 지나도 친구는 안생기는거에요
말을 걸고 친구를 사귀고 싶어도 일본어도 못하고
중1때 일본어학원 다녔었는데 ... 제대로 공부도 안했거든요 ;
이럴 줄 알았으면 공부 진짜 열심히 할껄 이런생각 맨날 들구
한국가고싶어서 죽을것같고 ,, 한국가면 이뿌니들 만날수있는데 ㅠㅠ
어떤 여자애 한명이 저한테 붙긴 붙었어요
근데 전 자존심이 쎄서 ;; 그런애랑 놀기 싫었거든요 ,
뭐라고해야되지 ; 찌질이 ... ? 아무튼 그런애었어요 ;
그래서 차라리 혼자다니고 착하신 선생님은 막 애들한테 쟤 챙겨주라고
그러셔서 애들이 억지로 저한테 말 몇마디씩 걸고 그랬는데
(선생님 진짜 천사셨어요 외국인 전학왔다 하셨을때 자기가 맡겠다구하셨구)
근데 그런 생활도 6개월로 끝이었어요
그때가 중2니까 중3되기 전 6개월동안 진짜 이 악물고 일본어했죠
친구 없으니까 점심시간 한시간동안 혼자 앉아서 노트펴놓고
애들 하는말 엿들으면서 그거 필기하고 집에와서 사전찾고 ..
(이렇게 공부하면 애들이 쓰는 속어나 회화체 공부 완전잘됨☆)
이미 친구가 없는 상태였으니까 중2 그 학급에서 친구사귀는건 포기했고
중3때 제 나름대로 혁신???? 을 일으켰어요
머리스타일도 교복도 가방도 말투도 아무튼 제 외견을 일본인으로 바꿨어요
그리고 마인드도 일본인으로 바꿨어요.
아무튼 "난 한국인이니까 특별취급해주겠지^^*" 이런생각 일체 버리고
"일본에서 살아남으려면 일본인이 되야겠다" 아무튼 이딴생각을 했어요
게다가 착하신 선생님께서 저랑 상담하시면서
"지금 같은 반인 애들중에 니가 원하는 애 빼구 다 다른반으로 넣어줄께"
이래서 중3때는 3명빼고 다 다른멤버로 바뀌었어요.. 선생님알라뷰 ㅠ
그래서 새로운 환경 새로운 반에서 새로운 인간이 되서 친구 엄청 사귀었죠 ,
제가 마인드를 바꾸니까 , 상대방이 먼저 말을 걸어와요 .
그때 되게 저 독했던 것 같아요 생각해보면..
먼저 성격을 180도 바꿨어요
애니메이션오타쿠;;였거든요 사실
근데 일본 여자애들이 그런거 완전 혐오하더라구요 그래서
중3때부터 그냥 보통 일본 여학생같은 취향으로 바꿨어요
화장도 해보고 패션잡지도 읽어보고 연애에도 관심 가지구 ..
공부도 완전 열심히 했어요
특히 친구 없었던 중2때 할짓도 없고 하니까 엄청 했던걸로 기억해요
한국있을땐 전교에서 반도 못했었는데 여기선 영어수학 전교일등하고
엄청 좋은 고등학교들어갔어요 (일본은 고등학교도 대학처럼 시험치니까)
공부 잘하면 친구들도 양아치들도 선생님들도 저 존경해줘요.
"조선인...ㅋ" 이따구로 무시 못해요. 정말이에요.
너무 일본인에 맞춰준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먼저 맞춰준 후에 자신만의 색깔을 찾는것도 방법이에요.
전 일단 일본인인 척 하고 친구 만들면 한국인이라는걸 어필했어요
그러면 애들도 "와 쟤 한국인이래 >< 신기해~ 특별한데?"
뭐 이런생각 가져주더라구요.
지역마다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제 경우를 참고해주셨으면 좋겠어요 ^^
저는 중2땐 맨날 집에와서 "엄마 ㅠㅠ 쪽빠리샊ㄲㅣ죽이고싶어"
이런말 했었는데 , 지금은 그 쪽빠리였던 애들이 사랑스러워 죽을거같거든요
원래 힘든 시기를 거치면 행복한 나날이 오는법 ☆ (?)이니까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 화이팅 ^_^♡
참고로 저 지금 한국에서 고3이고 6월 15일날 EJU칩니다 ^_^ ★
전 일본 죠치(上智)대학이 제1지망이에요 ^_^
정말 대단하시고 신기하네요~
악바리근성으로 잘버티신것 같아요.
선생님들도 참착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