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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얘깁니다.

신경 써야 될 데는 무감각하면서 쓸데없는 데만 예민해요.

자려고 누워 있다가 이불 박차고 나와서 글 씁니다.

안경 찾아 쓰기도 싫고 혼자 버럭하다가 기어나와서 눈살 찌푸리고 쓰고 있어요.

왜냐면

같이 자는 동생 숨소리가 시끄러워서요.



코를 고는 건 아니거든요? 그런데 잘 때 쌕쌕 숨을 쉬게 되잖아요.

그게 너무너무 시끄럽고 귀가 피곤해요.

잠들면 모를 테니까 자자 했는데 도저히 신경쓰여서 잘 수가 없네요.



매일매일 이러는 건 아닌데 며칠 걸러서 숨소리가 신경쓰이네요.

아니 옆사람 잔다고 숨 쉬는 게 시끄러우면 뭘 어쩌란 말이에요

저 스스로도 어이없고 미치겠어요.

가뜩이나 동생은 몸 누우면 곯아떨어지는 스타일이고

전 누워서 한 시간 지나기 전에 잠들면 굉장히 잠 잘 드는 건데.



창문 열어놓고 들리는 소리들은 귀가 피곤하지 않은데

방 안에서 자고 있는 동생은 못 견디겠어요.

물론 바로 앞 길에서 차가 요란하게 간다거나 하면 시끄럽지만...

차라리 창문을 열고 자면 잘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밤공기가 마냥 따뜻한 것도 아니라 열어 놓을 수도 없고...



귀마개 하나 사놓은 것도 없고

이것 때문에 밤 꼴딱 새는 것도 억울하고 짜증나고...

자려다가 완전 신경질나서 ㅠㅠ

꼭 쓸데없는 데만 예민한 것 같아요

스스로 불편하고 웃기는 것만 골라서요 - _-



한참 못 잘 거 아니까 몸은 피곤하고 짜증나 죽겠는데

이 와중에 귀는 편해졌어요...

ㅠ_ㅠ


  • ?
    우유 2008.05.21 02:29
    저도 무진장 예민한데요, ㅠㅠ
    어떤 심리학책에서 읽었는데 화난다고 자꾸 화를 내면 몸에서 그 반응을 습관을 들인대요.
    저도 그래서 너무 화나지만 일부러 화병 날 정도로 꾹꾹 참고 억지로 '이게 뭐 어때서' 이런식으로 생각하도록 스스로를 훈련(?) 시켰더니 좀 나아진 것 같네요 ㅠㅠ
  • ?
    Satur(day) 2008.05.21 08:02
    저도 잠잘 때 좀 예민해서 이어폰이나 귀마개?하고 자요 ;ㅅ;
    그냥 소리 무시하고 자려고 하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ㅜㅜ
    같이 방법을 찾아봐요 ㅠㅜ
  • ?
    泣くな 2008.05.21 11:09
    저는 예민한 편이 절대 아닙니다..;; 잠자리 바껴도 잘자고, 옆에 누가 있어도 신경안쓰는데;;
    저는 잘때 강아지랑 같이 자는데 이놈의 강아지가 코고는 소리가 어찌나 시끄러운지..;; 자다가 몇번깨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건 참겠는데 시계 째깍 거리는 소리를 들으면 죽겠더라구요;; 어김없이 신경질도 나고 잠도 못자요.. 아무리 피곤해도
    시계소리들으면 잠이 안와요 ;; 평소 10분이면 자는데 시계소리만 들으면 1시간은 기본이예요 ;;
    그래서 근본적인 대책으로 집안에 모든 시계를 전자시계로 바꾸긴 했지만....;;;;
    (참고로 저는 그래서 시계도 안찹니다..;;)
    너무 많이 신경쓰이면 그게 오히려 습관이 되는거같더라구요..;;;;
    젤 좋은방법은 동생보다 더 빨리 잠자리에 들거나 따로 동생 피해서 자는게 좋지 않을까요??
  • ?
    빵이랍니다 2008.05.21 16:10
    저도 무지무지 예민해서요 지금 친구랑 같이사는데요
    친구가 숨소리가 좀 세요~ 많이는 아닌데.. 가끔인데도 불구하고 저는 그가끔이 힘들때도 있답니다
    근데 익숙해지지 않는다면 동생과 같이 자지 않는게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잠을 잘자야 좋은거 잖아요~~~
  • ?
    cruel、 2008.05.21 18:16
    시계 초침 돌아가는 소리 때문에 잠 못자고
    뒷산에서 새 소리때문에 잠 못자고 숨소리때문에 잠 못자고...
    괴롭죠 ㅠ0ㅠ...하지만 전 제일 괴로운게 모기 돌아다니는 소리들릴때예요 ㄱ-;;;
  • ?
    율라히 2008.05.21 18:21
    저는 오히려 너무 조용하면 잘 못 자서
    항상 취침예약해놓고 티비 켜놓고 자요~
    같이 자는 동생이 괴로워해서 볼륨은 거의 제로로 해놓지만요
    왠지 눈을 떴을 때 컴컴한게 싫더라고요~
  • ?
    카레 2008.05.22 19:55
    중학교때까지 동생과 같은방 썼었는데여..
    제동생도 가끔 피곤할땐 코를 골거나 숨소리가 거칠때가 있었어여~
    그럴땐 전 동생의 베게를 약간 움직여서 뒤척이며 다시 잠을 들게끔 만듭니다;;;
    (물론 상황 판단이 안되게끔 깨지 않을정도로의 충격만 줘야함;)
    그럼 한 10~20분간은 조용히 잘잡니다!!
    이때 잠이 들면됨~
  • ?
    카메야 2008.05.23 15:00
    저는 얼마전까지 기숙사 살면서 한 방에 저 포함 5명이 살앗는데 양쪽옆에서 코를 골고 또 옆옆언니는 이를 갈고....... 참 밤에 자다가 이 가는 소리에 깨서 무슨 소린가하다가 이가는 소리인거 눈치채곤 순간 무서웠다는....;;
  • ?
    수호령 2008.05.23 16:23
    전 시계소리같은 뭔가 규칙적인 소리가 인식되기 시작하면 잠을 못자요;; 시계같은거 다 치워버리고 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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