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을 옮길지도 모릅니다.

얼마전에 친구한테 연락이 와서 이 얘기 저 얘기 하다가
친구가 자기 일 하는데 오지 않겠냐고 그랬는데
조건도 좋고 특히 집이 충남인데 일하는데가 안산이라더군요.
그래서 가면 그 친구랑 같이 자취를 하게 되는데
자취를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뭔가 기대만빵이네요.
한번쯤 혼자 살아보고 싶다거나 아님 룸메 한명이랑 지내고 싶다 이런 생각을 했기 때문에

자취하면 뭐 엉망으로 살고 밥도 못 챙겨먹고 이런다는데
그간 제가 남긴 글을 정독 하신 분들은 알겠지만
취미가 살림입니다.
걱정은 없네요.

그리고 지금 일 하는데는 주6일 근무에 12시간
옮기려는데는 주5일 근무에 9시간

잘만 되면 자기가 많이 써놓고
핸드폰 요금 왜 이렇게 많이 나와요 라고 따지는 아줌마
"커피!!!" 이러더니 들어와서 진짜 커피만 마시고 가는
정신 나간 아저씨
전화로 해지 해달라고해서 안된다니까 욕하던 할아버지와는
사요나라.굿바이.안녕.아디오스.아우푸비더젠.오르보아 입니다.

아. 진짜 딱 붙어서 나갔으면 좋겠어요.
일도 디게 편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