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를 아는사람은 아름답습니다.

1)

이번 연휴는 저에게 있어서 <"쉼"을 취할 때> 네요.

지난 금요일. 해가 중천에 있는 중 퇴근한 저는 지금 이시간 까지 "쉼"이라는 아름다운 녀석과 데이트 중입니다.

  
휴대폰으로 걸려오는 모든 통화,문자 모른척하기

잠옷을 목숨걸고 벗.지.않.고 하루를 보내기

아침에 눈은 떳.지.만 침대에서 결코 일어나지 않기

배는고프지만 부모님이 밥먹어라 하고 모.시.러 오기 전까진 먹지않기

거실 한가운데 쇼파에 누워 간식 줄줄줄 흘.려.가.며 디비디 관람하기

가득채운 욕조에서 몸이 녹을때까지 나가지 않기

평소에 연락않던 친구들에게 장난 전화걸기

등등등


목숨걸고 멋지게 쉬어서 일까요?  내일이 두렵네요 하아~




2)

중심없이 이리저리 흔들리는  "음악적 취향" 이 요즘 한 녀석들에게 붙들렸습니다.

바로 이 녀석

<< AKB48 >>

몇년전 80년대 최고야~ 를 연발하며 빠졌었던 '오냥코 누님'들이 이 아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떠오르기도 하고..

한명 한명 볼때 왠지 연예인 같지 않고 친근한 이웃 동생 같기도 하고..

음악들 들어볼때도 잘 부르지도 않으면서 그렇다고 듣기 싫을 정도도 아니고..

적절하다고 할까요? "적절함" 에 딱~ 빠졌습니다.

매주 아키하바라에서 공연을 한다 하는데. 올 여름 가볼까~ 생각도 .. 히히.




3)

따사로운 햇살 만큼이나 여름이 다가옴을 몸서리 치게 느끼는 요즘입니다.

<< 지음아이 여름 엠튀>> .. 이야기를 슬슬 수면위로 떠올리심이 어떤지 ..

지난 봄 바다엠튀이 침몰 후 .. 엠튀의 엠짜만 들어도 자다가 벌떡 일어나는 본인인지라..

또 젊은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원기충전의 기회를 만들고 싶기도 하고.. 하악하악.

올해는 돈 좀 써서.. 제주도로 감이... 뭥미... ;








3줄 요약.

1. 푹 쉬었어요
2. AKB48만세
3. 엠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