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0시쯤되서 문자가 하나 날라왔어요.
"경희야사랑회"
제이름이 아니라서; 그냥 잘못보냈거니 하고 놔뒀더니;
4분뒤에 "살랑합니다영원히"
또요렇게 문자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문자 잘못보내셨습니다-." 요렇게 보내자마자
"유령이라도좋아요"
요렇게 문자가 오더라구요;;
끝 번호가 후배랑 숫자하나만 바껴서; 후배가 장난치는 줄알고;
후배한테 전화해서; 확인했는데; 후배는 아니라고.;;;
통화도중에 문자가 왔더라구요;; "희야 정신차려요 뭔가 잘못댓어요 사랑해요"
요렇게;;; 후배가 연락온 전화번호로 연락해서 여보세요 하니까;
바로 끊더래요;; 그래서 제가 전화를 했어요.
그랬는데 바로 또 끊기더니; 바로 전화가 왔어요-
대뜸
" 경희야~"
-저 경희라는 사람이 아닌데요.. 번호확인해보세요-
"아.. ****-**** 번호아닙니까?"
제번호가 맞더라구요;;;그래서
-맞는데요. 이 번호는 제가 4년전부터 쓰고 있는 번호예요.
번호를 착각하시거나 잘못 아신거같은데요...-
"죄송합니다. 제 애인번혼데,,,이상하네요.. "
이렇게 끊었는데; 몇분있다가 전화가 다시 오는거예요;;;
"제가 문자 많이 보냈는데...아시죠?"
-예???
"제가 문자 많이 보냈는데.. 아시죠?"
-아예...
"죄송합니다.. 제 여자친구번호.. $^&(@#$"
알아듣지 못할말로 짓껄이기 시작했어요;;
목소리가 좀 아저씨 틱해서; 존대로 좋게 말하고 끊었는데;;
친구한테 좀 황당한 연락왔다고; 문자보내다가도중에
통화가 됐어요; 또 그사람..............ㅠ
"아..죄송합니다..근데 어디사세요?"
짜증나서 좀 신경질틱하게 말했어요;;
-제가 어디사는지 알아서 뭐하실껀데요
"아..아니.. 전 경상도 사는데 어디사세요..?"
-알아서 뭐하실꺼냐구요, 아니라면 아닌줄 알지 왜자꾸 전화질인데요!!
"@#^&*(_+)(*&^"
또 알아듣지 못할말로 짓껄이기에;;
혼잣말로;; 욕몇마디 짓껄여주면서.;;
"한번만 더 연락질 하면 바로 신고할테니까.. 좋은 말로 할때 하지마라.. "
요러고 전화를 끊었죠;
그랬더니 연락이 안오더라구요.
좋게 이야기하면 안되는거같아서..씁쓸.;;;;;;
그런사람들은 단호하게 말하는게 차라리 더 나은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