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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군복무중에 있습니다. 소속은 공군입니다.
(일단,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오늘 제 맞선임이 제대를 했습니다.

뭔가 기분 묘하더라고요.

복잡한 생각도 많이 들고요.


이제 내 차례로구나 생각하니까... 그렇고

벌써구나라고 생각하니까... 그렇고

아... 나도 이제 보이게 되는건가? 생각하니까... 그렇고

나가게 되면 뭘 해야될까? 생각하니까... 그렇고

난 해놓은게 참 아무것도 없는데... 생각하니까... 그렇고


아직 제대하려면 8월을 기다려야 하지만...

그냥 이런저런 생각이 교차합니다.

맞선임이라 그런가요?

제 바로 위에라서... 그런가요?

이제 나라고 생각하니까 별별 생각을 다합니다.

게다가

내무실 후임들과 제대하는 맞선임과 서로 마지막 경례를했습니다.

하고 나서 갑자기 맞선임이 눈물을 뚝... 흘리더라고요.

저까지 나올뻔 했지만 간신히 참았습니다.

참 정이 많았던 사람인데...

나이는 동갑이어도 뭔가 형같은 느낌이었거든요.

흠, 나가서도 연락하자고 하는데...

이 사람은 그러고 싶어지네요.

저는 경기도 화성살고 그 사람은 대구사니까...

(보통 거리가 멀면 연락하기 힘들잖아요?)

거리는 참 멀어도 나가서도 연락이 하고 싶고 그러네요.

경북대다니고 있지만 수능 준비하고 있습니다.

서울대 진학을 목표로요.

서울오면 꼭 연락한다고 하는데... 할까요?..?

그 전에 또 연락하고 그러겠죠?



오늘 묘한 하루입니다.

참 알 수 없는 하루예요.
  • ?
    ♡º_º だいすき♡ 2008.05.05 16:00
    저도 맞선임 그것도 같은 포반 포반장 제대할때
    기분이 참...

    막상 자신이 제대할때도 기분이 묘하더군요.
    한낱 꿈결 같달까.

    그나저나 닉네임이 요루이치 라니...(새삼스레)
    블리치가 떠오르네요.
  • ?
    웅자 2008.05.05 18:30
    일단 저는 군과는 거리가 머니(당연하잖아)
    그런 기분은 정확히는 모를 것 같지만요.
    그래도 밖에서 다시 만나고 싶을만큼 좋은 사람을 알게 되셨다니 부럽네요^^

    사람이 오랜 기간 동안 적응하고 있었던 곳을 떠날 때의 기분은, 참 묘하죠.
    그곳이 군이든 학교든 직장이든 말이에요.
    저는 학교 졸업식날 비슷한 기분이었죠.
    당사자는 난데 꼭 다른 사람의 졸업을 지켜보고 있는 것처럼.

    근데 블리치를 본지 하도 오래돼서.
    요루이치가 누굴... 까요?
  • ?
    비갠뒤오후 2008.05.05 21:54
    진짜 기분이 이상하실거 같아요
    저도 잘은 모르겠지만
    글을 읽다 보니 좋은 분이셨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인연 계속 이어나갔으면 좋겠어요 +_+
  • ?
    夜一 2008.05.06 18:33
    다이스키님// 님도 그러셨다니... 꼭 저뿐만이 아닌것 같네요.
    왠지 저도 제가 제대할땐 더 할 것같네요..^^
    새삼스레 제 닉네임을^^ 블리치의 '그'분 맞습니다.

    웅자님// 그러게요. 어디서든 마찬가지이겠네요.
    모두가 느끼는 부분을 저는 유난히도 더 했던거였네요..^^
    요루이치는...^^ 고양이로 변신했던~~'그'분이죠^^~
    이치고를 만해까지 끌어올리신...~

    비갠뒤오후님// 네, 그랬어요^^; 좋은사람이죠. 친하게 지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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