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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전 해외살고 있지만요,
인터넷 신문 기사라던가 커뮤니티 게시판이라던가 보면 정말 나라가 미쳐가는 것 같아요.
대운하 얘기 떠돌때부터 치가 떨렸지만..
우리나리 민주주의 국가 아니었나요?
네이버 검색순위 조작에, 다음 아고라 성명 인원수 조작에,
대학가에는 이념서적 검열하러 경찰까지 들락날락 거린다네요 이젠.

게다가 예전에 이명박 대통령님께서 과거사 문제에 대해,
우린 이제 과거를 잊고 앞으로 나아가야한다하고 비슷하게 말씀하신 적 있는데요,
조금 불편했지만 어쩌면 일리없는 말은 아닐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이 대통령, 과거사 정비에 '불편한 심기'란 기사에,
-수정-
아.. 정말... 어떻게 자기 나라에 역사 의식도 없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는지 모르겠어요.

게다가 광우병 얘기..
설마설마했어요.
막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어요.
민주주의 국가니까요. 국민들이 반대하니까요.
근데 먹기 싫으면 안 먹으면 된다구요?
복어독처럼 감염된 부위를 톡 잘라 먹으면 된다구요?
어떻게 나라를 대표하시는 분들께서 그렇게 기본적인 지식이 없으십니까?

'李대통령 "학교급식 한우납품 방안 검토"'랍니다.
롯데마트에서는 13일부터 미국소를 판답니다.
몇몇 커뮤니티에서는 불매 운동 벌인다고 그러시던데요,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관심 없어하는 것 같아요.
PD수첩보고 많은 분들이 잠 설치실만큼 충격받으셨죠? 그게 벌써 광우병에 대한 국민들의 지식 수준을 대변해주는 것 같아요.
광우병 얘기 나올때부터 일부는 소리높여 주장하던 얘기이던데 말이죠.

노파심에, 혹시 몰라 말씀드리는건데요,
한번 수입해서 시중에 떠돌기 시작하면 누구도 피할 수 없을거예요.
고기만 먹는다고 피해서 되는게 아니거든요.
변형 단백질 입자때문에 생기는거라, 소에 관련된 모든 물질들, 알약, 생리대, 젤리, 라면, 화장품 이게 다 해당된답니다.
게다가 식당에서 소를 자른 칼을 씻은 수돗물로도 감염될 수 있어요.
-수정- 그런데 그런 위험이 있는 '소'를 돈 주고 사오는거예요. 300도에 태워도 없어지지 위험 물질이 있을지도 모르는걸.

저 혼자만 열이 받아있는 것 같아요.
전 대학생인데, 대학에 가서 친구들한테 열을 높여 말을 해도 그냥 남의 일처럼 듣는 애들이 대다수이구요.
정말 심각한거라구요!
5년전인가? 아무튼 한참 전에 제가 지금 있는 영국에도 광우병 때문에 난리난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많은 사람들이 정말 두려움에 떨면서 소는 쳐다보지도 않았었어요.
그런데 서양사람들은 광우병 걸릴 확률이 50%가량 되는 염색채를 가지고 있구요,
한국 사람들은 확률이 99%가 되는 염색체를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도 더 무관심해요. 특히 나이드신분들.

저는 해외에 있어서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지만 여태껏 정치에 관심이 없었는데요,
선거 기간동안 내가 한국에 있었더라면 누구를 찍었을까 한번 생각해봤었거든요?
너무 찍을 사람이 없어서 포기했을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정말 죽고싶어지네요^^
그런 무관심이 나라의 위기를 불러올줄은 몰랐네요.

이제 곧 제 글도 검열 당할건가요
PD 수첩 다시보기도 없어졌다네요
눈물나려고 해요
이제 과거사 없는 국민이 되는 것을 걱정하기 전에,
이번 여름에 한국 돌아가면 광우병 위험국가에 거주하다 나왔다며 입국 거부 당해서 다시는 해외로 나갈 수 없게 되겠네요




-수정-
오해가 있었던 부분과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부분은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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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구라탁구야 2008.04.30 19:50
    진짜 저번에 4.19혁명에 관한 다큐멘터리보면서 엄청 울었습니다.
    대학생인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서요.
    살아가기 지치다고 잘살아야한다는 것 때문에 버리고 있는게 너무도 많아서요.
    우리가 관심을 갖는건 사일구혁명에 참여하셨던 분들처럼 목숨을 잃는 것도 아닌데
    특히 20대가 관심을 갖지 않아서 씁쓸합니다....
    우리 하나하나가 관심을 가질 때 그 때 이 나라가 바로 서는 것을 모르시는지요.
    관심을 갖고 바꿔나가야 더 살기 좋아지는걸 왜 모르는지...
    제발.................. 제발 좀 저도 부탁드려요
    오죽하면 요즘 국민을 국개라고 합니까. 국개가 아니신 여러분들 관심갖자구요 ㅠㅠ
  • ?
    사토시 2008.04.30 19:54
    요새 뉴스만 보면 혈압올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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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카 2008.04.30 20:23
    정말이지 너무 무섭습니다.. 그런데 더 무서운건 아직도 그러한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는 거예요
    어제 pd수첩보라고 아는 사람들한테 다 문자 보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사태가 어떤 상황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더군요
    그나마 조금이라도 알아차린 사람들이 움직이고는 있지만 .....
    그냥 한숨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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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RNETCROW 2008.04.30 20:54
    다 우매한 국민들 덕분이죠.
    그 분들께 고마움을 표합니다.
    전여옥 당선된 그 날부터 전 이 대한민국이 슬슬 망해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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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0612 2008.04.30 21:16
    아 진짜 이렇게 나라 걱정해보기도 처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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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갠뒤오후 2008.04.30 22:20
    현정부가 들어설때부터
    겆정이 이만저만이아니었는데 점점 현실이 되고 있어요

    한국에서 사는게 무서워요 정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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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버린별 2008.04.30 22:47
    후..요즘 나라를 보면...정말 하루하루 살기가 싫어지더군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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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퓨어시린 2008.04.30 23:00
    전 대통령선거가 제일처음으로한 투표인데요
    그만큼 관심도 많고 그런데 , 지금 진짜 나라상황같은거보면
    토할것같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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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지아이♡ 2008.04.30 23:07
    숭례문부터..아니 그 이전부터 흉흉........ BBK동영상 떡하니 떠도는데 당선되었을때부터 '국민들이 얼마나 우스울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기꾼이라는 증거가 뻔한데도 당선되었으니 저라도 대중이 얼마나 우매한 존재인가에 대해서 코웃음을 쳤을거에요-. 이번에도 광우병 수입 잘도 해왔더군요- 누구를 위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이 역시 국민 우습게 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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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로 2008.04.30 23:17
    맞아요.. 애들이 관심도 없고.. 진짜 속만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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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화(哀花) 2008.04.30 23:21
    뽑지 말았어야 되는데, 대체 왜 저런 사람을 뽑아서는... 정말 속만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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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인 2008.04.30 23:42
    딱히 이명박 자체를 옹호하려는 건 아닌데..


    오늘은 '이명박, 한국 역사에서 일제강점기 삭제 추진' 이라고 기사 떴네요^^

    ->어디에 기사가 떴나요? 혹시 출처도 없는 인수위 시절에 쓴 듯 한 어설픈 과거사 위원회 폐지 추진글 말인가요? 실제로 과거사 위원회가 폐지된다고 쳐도, 어떻게 그게 일제강점기 삭제 추진이 되나요? 우리나라에 "과거사 위원회"라는게 총 몇 개인진 알고 계신가요?

    미국에선 이제 30개월 이상된 소는 개 사료로도 안 써요.
    그런데 그걸 우린 돈 주고 사오는거예요. 300도에 태워도 없어지지 않는걸.

    ->30개월 이상 된 소를 사료로 안쓰는게 아니라, 30개월 이상 된 소의 광우병의심부위(high risk material)를 사료로 쓰지 않는다는 겁니다. 당연히 저 부위는 우리나라에서도 수입하지 않고요.

    그런데 서양사람들은 광우병 걸릴 확률이 50%가량 되는 염색채를 가지고 있구요,
    한국 사람들은 확률이 99%가 되는 염색체를 가지고 있어요.

    ->우리나라 사람은 먹으면 반드시 걸린다-는 식으로 호도하고 있는 걸 보노라면 뭐라 할 말이...

    그리고 영국계시는데 영국대학친구들에게 열 높여 말해봤자...


    저도 대선때 이명박 안 뽑은 사람이고, 비판하는 쪽이지만 좀 비판을 할 때는 정확한 사실에 근거해서 비판했으면 좋겠습니다. 미약한 근거를 잔뜩 부풀려서 비판함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결과만 좋으면 그만이라는 그네들의 방식과 뭐가 다른가요?
  • ?
    Really 2008.04.30 23:53
    나이드신 분들은 어쩔 수 없다 치지만,
    제발 젊은 사람들 좀 인식이 깨어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게 얼마나 심각한건지, 얼마나 우리에게 피해가 오는 건지.
    그냥 남 일 마냥 내몰라라 하는 건 정말이지.

    방금 아고라 갔다가 수도, 전기, 가스 죄다 민영화 한다고 하네요.
    (친구왈, "아예 대한민국도 민영화시키지?")

    위에 놈들이야 돈이 많으니 아무 문제 없다지만

    진심으로 한번 물어 봅시다.
    당신은 이게 정말 경제 살린다고 봅니까?

    도둑질 해먹어도 좋다고 하고,
    나라 말아 먹어도 좋다고 하고,
    국민들 죽인다고 해도 좋다고 하고,
    멀쩡한 땅덩어리 조각내도 좋다고 하고.

    정말 무지하고 우매한 일부 국민들 때문에
    새로운 세상한번 살아보네요.

    (5월달에 남동생 군대 가는데... 걱정됩니다.)
  • ?
    우유 2008.05.01 00:13
    지인님, 태클 아니지만요,
    저도 과거사 위원회의 존재에 대해서 알구 있구요,
    그렇지만 이 대통령님이 한번 저질렀다하면 저지르시는 분인데다가 예전부터 저런 발언을 많이 하셨던 분이니까 걱정하는거구요.
    지인님 말씀에 기사를 다시 찾아봤는데 커뮤니티에 최근에 올라와서 최근 기사인줄 알았는데 올해 초 기사네요. 아무튼 최근에 나온것처럼 얘기해서 죄송하구요, 기사 원문은 여기에 http://www.upkorea.net/news/read.php?idxno=15965&rsec=S1N2§ion=S1N2 있어요. 어떻게 받아들이실지는 알아서 결정하시길.

    그리고 광우병 의심부위만 제거한다고 해서 정말 안전을 보장할 수 있을까요?
    게다가 먹으면 반드시 걸린다라는건 그만큼 위험이 높은거니까 그렇게 보도하는거구요. 바이러스때문에 걸리는 AI (조류독감)와 달리 광우병은 걸리면 치료법도 없고 전염성이 높기때문에 0.0000001%의 가능성이 있어도 무조건 피해야하는 병이구요. 이 분야만큼은 제 전공 공부이기 때문에 보장할 수 있습니다. high risk가 아니라고 해서 no risk는 아닙니다. 특히 저희처럼 광우병에 걸리기 쉬운 염색체를 갖은 사람들은 더 조심해야 마땅합니다.

    그리고 대학 친구들은 당연히 한국 사람입니다 아무리 제가 열이 받아도 영국 사람들에게 남의 나라 얘기를 제발 관심갖아달라고 하겠습니까... 하하 -_-;
  • ?
    우유 2008.05.01 00:18
    그리고 홧김에 적은 글이라서 조금 이치가 부족할 터인데..
    근거가 미약해보였으면 죄송하구요,

    하지만 현농민부장관 인터뷰라던가, 이 대통령 인터뷰 내용을 보면 정말 이분들의 광우병에 대한 인지도는 상당히 미약한 수준입니다. (이건 TV와 알만한 신문에서 읽은것이니 괜히 하는 말이 아니라는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미 그런 시점에서 광우병 수입을 추진하고 있다는건 정말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네요.
  • ?
    우유 2008.05.01 00:30
    그리고 이건 과거사 위원회 폐지와는 무관련하지만. 이 대통령님의 가벼운 역사인식에 관한 기사인데,
    안 읽어보셨더라면 꼭 읽으셨으면 좋겠네요. target=_blank>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890618

    '대통령이라고 해서 일본을 용서할 수 있나'라는 기사입니다.


    헉 어쩌다 도배가 되어버렸네요;
  • ?
    지인 2008.05.01 00:42
    그러니까 어떻게 과거사 위원회 폐지가 일제 강점기 삭제로 이어지는지 궁금하다는 겁니다. 과거사 위원회 폐지하면 안되는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데 꼭 극단적으로 과거사 위원회가 폐지되면 일제 강점기라는 사실이 삭제된다는 식으로 주장을 펼쳐야 할까요?

    그리고 두번째도 제 말은 의심부위가 제거된다고 해서 안전이 보장된다는 말이 아니고요, 30개월 이상된 소의 위험부위는 사료로도 안쓰고 우리나라에서 수입도 안한다는게 사실이잖아요? 그런데 위의 언급하신 부분은 꼭 미국에서 개도 안먹는 부위를 우리나라에선 수입하고 있다는 식으로 보인다는 겁니다. 이건 사실이 아니잖아요.

    저도 우리나라 보통의 국민들이 광우병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는 거 알고, 경각심을 일깨워줄 필요가 있다는건 압니다. 확률이 100%든 나노퍼센트건 걸리는 사람에겐 100%이므로 조심해야만 하고요. 하지만 사실 그대로를 알려줘야지, "잘못된 사실"을 알려줘선 안되잖아요. ~~하다더라 말고 정확한 사실만을 알리자는 겁니다.


    그리고 제가 미처 학교에 다른 한국인 친구도 있을거란 생각을 못했네요. 죄송합니다-_-;;
  • ?
    우유 2008.05.01 01:03
    네 정말 듣고 보니 오해의 소지가 있네요.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은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과거사 문제에도 오해가 있었는 듯 싶네요.
    제가 읽었던 글이 있었던 곳에서는 제목이 '이명박, 한국 역사에서 일제강점기 삭제 추진'이었는데 낚였네요 -_- 앞으로 가려 읽어야하겠습니다. 그래도 역사인식이 가벼운 대통령인것도 사실이고 그게 싫다는 마음은 변하지 않아요.

    그리고 지인님이 지적해주신 '그런데 서양사람들은 광우병 걸릴 확률이 50%가량 되는 염색채를 가지고 있구요,
    한국 사람들은 확률이 99%가 되는 염색체를 가지고 있어요.
    ->우리나라 사람은 먹으면 반드시 걸린다-는 식으로 호도하고 있는 걸 보노라면 뭐라 할 말이... ' 이 부분은 "잘못된 사실"이 아닌 사실이구요, 다시 찾아보니 영국 사람들은 확률이 서른다섯% (금칙어의 압박)를 웃돌고 있네요.
  • ?
    지인 2008.05.01 01:47
    그 부분은 다른 분이 쓰신 글을 참조하시는게 나을 것 같아서 첨부합니다.

    target=_blank>http://mogibul.egloos.com/3718475


    우유님의 의견이 사실일 수도 있고, 위의 분의 의견이 사실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은 영국에서 발병한 160여명의 자료가 전부인 상태에서 막연히 MM유전자는 무조건 걸리고, 다른 유전자는 안걸린다는 주장을 펼치기엔 너무 근거가 미약하지 않은가요? 어느쪽이 사실이라고 판별을 내리기엔 아직 너무도 불확실하다는거죠.
  • ?
    지인 2008.05.01 01:57
    그러니까 제 말은, '불확실할 순 있어도 거기에 조그마한 가능성이 있는 이상, 나라의 원수로서 국민들의 건강을 담보로 삼는 그런 도박을 하는것은 옳지 않다는것이죠.'라고 말씀하셔도 충분한걸, 꼭 자극적으로 불확실한 근거를 소재로 한국인은 먹으면 죄다 걸린다는 식으로 말씀하실 필요는 없다는거죠. 여기서 더 발전해서 대한민국이 멸망한다는 논리를 펼치는 분까지 계시더군요.

    저도 위에 썼다시피 이명박 안좋아하고 미국산 소고기 수입 자체는 비판하는 쪽입니다. 비판하지 말자는게 아니에요.
  • ?
    우유 2008.05.01 02:01
    넹넹- 하지만 제가 지금 말하고자 하는건 한국 사람들은 먹으면 걸릴까 안 걸릴까가 아니라,
    불확실할 순 있어도 거기에 조그마한 가능성이 있는 이상 (그리고 제 주장은 그게 생각보다 클 수 있다는 것), 나라의 원수로서 국민들의 건강을 담보로 삼는 그런 도박을 하는것은 옳지 않다는것이죠.
  • ?
    커피나무 2008.05.01 02:05
    지인님 뭔가 오해하고 계시는 게 있는데요. 이번에 이명박 대통령이 가서 하고온 협상이(협상이라고 부를 수 있다면), 30개월이상의 소도 수입하고 7개의 위험부위중 2개 부위만을 제거한 채 수입한다는 게 그 골자입니다. 지금까지는 30개월미만의 소만 수입했고 그 중에 뼛조각이라도 발견되면 바로 수입을 금지시켰어요. 그리고 만약에 미국에서 광우병환자가 발견된다 하더라도 그 환자가 확실하게 광우병인지 아닌지(부검을 해봐야 알 수 있답니다.) 결정되기 전에는 우리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막지 못합니다. 그리고 광우병은 변종단백질인 프리온이 주원인이기 때문에 사실 위험부위를 제거한다고 해도 확실하게 제거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으며, 지금까지 광우병으로 밝혀진 사람은 전부 MM유전자형을 가지고 있고 우리 나라 사람은 95프로가 MM유전자형임이 알려져있습니다.
  • ?
    지인 2008.05.01 02:06
    리플을 지웠다 다시 작성하시는 사이에 제가 리플달아서 좀 이상해졌는데, 어쨌든 내용은 크게 바뀌지 않은듯 하니 바로 위의 리플 참조하시고; 전 이만 자러..
  • ?
    우유 2008.05.01 02:13
    앗 다시 추가할 말이 있어서 지웠었는데 그냥 밑에다 다시 쓸게요. -_-;
    그리고 주신 링크 잘 읽었는데요, 이 분 주장도 한국 사람들은 걸리지 않을것이라는게 아닌데요. 그러니까 '제 주장' '저분 주장' 이렇게 굳이 나누어 보실 필요야..
    혹시 PD 수첩 광우병 편을 보셨는지요?
    확률에 관한 것은 거기서 나왔던 논문을 인용한거거든요.
    적어도 제가 불확실한 부분은 지인님 말씀을 듣고 수정하였고, 저 부분은 불확실하다고, 그리고 자극적이라고도 생각하지 않는답니다. 그렇게 발표된것을 인용한 것이니까요. 많이들 아시는 결과라 생각해서 새롭게 받아들이실 분은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리고 약간 토론식으로 번진것같은데, 저는 제가 광우병의 실태에 대해서 발표하려는것두 아니구요,
    그저 지음 커뮤니티가 자유로운 분위기이기 때문에 제 또래에게 그저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함을 전달해줬으면 하는 마음에 쓴 글인데..
    그렇게 디테일하게 모든 내용에 반박해주시면 저는 할말이 없네요.
  • ?
    지인 2008.05.01 02:35
    제 말은..... 한국 사람이 걸리지 않을 거라는게 아니라요, 반드시 광우병이 MM유전자 보유자에게만 감염된다는 근거가 미약한데, 특별히 한국인만 광우병에 치명적으로 노출되어 있다고 보기엔 어렵다는 거죠. PD수첩은 저도 봤습니다.

    그리고 제가 디테일하게 모든 내용에 반박했나요? 불확실하거나 잘 못 된 부분만 우유님도, 다른 분들도 제대로 알자는 취지에서 말씀드린겁니다. 우유님의 의견자체를 반박한게 아니잖아요. 뭐, 그까짓꺼 좀 이것저것 끼워맞추고 확대해석 해서 알면 덧나나? 수입만 막으면 되지. 하실 분도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그리고 커피나무님, 정확하게 말하자면 30개월 미만의 소는 7개부위중 2개 부위만 제거하면 되고, 30개월 이상의 소는 7개 부위를 모두 제거해야 수입할 수 있습니다. 다른 부분은 다 맞는 내용인데 저는 그에 대해 딱히 잘못됐다고 한적이 없고요. 아무래도 저를 미국산 쇠고기 수입 찬성론자로 보고 계신 모양인데, 위에도 밝혔다시피 저도 반대합니다. 단지 정확한 사실에만 근거해서 비판하자는 거죠. 대체 왜 잘못된 광우병비판에 대한 비판이 찬성으로 보여지는지 모르겠네요................
  • ?
    overhappy 2008.05.01 11:48
    글쓰신 분은 '한국인은 먹으면 죄다 걸린다'라고 말씀하시지는 않은 것 같은데요.
    단지 99%가 그 염색체를 가지고 있다고 말씀하셨고(정확히 한국인은 95%입니다만,)
    쇠고기 개방 후에 그 사실을 아시고는 충격 받으셔서 저렇게 격한 표현을 하신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엔 그렇게 격한 것 같지도 않은데...)
    받아들이는 사람의 시각의 차이인 듯 싶습니다.
    정확한 사실에만 근거해서 비판하자는 이야기엔 저도 적극 동감합니다만
    글 쓰신 분께서는 너무 화나고 충격적이라 이렇게 분노하며 쓰신 글인데
    그냥 '반대하시는 구나. 참 속상하구나'라고 받아들이셔도 될 듯 싶습니다.

    지인님께서 제대로 알자는 취지에서 쓰신 글이라면 다른 분 쓰신글에 댓글 말고 글을 쓰시는게 나을 것 같네요.
    그래야 사람들이 태클거는 댓글로 안보고 논리적인 비판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겠죠~

    저는 절대 지인님께 나쁜 뜻 갖고 말씀드린게 아니예요^^
    그냥 글 읽다가 조금 무안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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