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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침마다 사람이 가장 붐비는 시간에 2호선을 타고 출근을 하는데요. (세 정거장이라 오래 타고 있진 않지만;)


오늘은 제가 지각을 좀 해서 평소처럼 사람 빽빽한 정도도 아니였고, 그냥 넓게 넓게 설 수 있는 정도 였는데요.


뒤에서 자꾸 이상한게 느껴지는거예요. 왼쪽 엉덩이에;;


유리창을 살짝 보니까 어떤 남자분이 제 뒤에 서있는거예요.


진짜 수치심이 느껴질 정도로 너무 밀착 하시는거예요.


그래서 한발짝 앞으로 가서 몸을 앞쪽으로 좀 빼놓고 있는데 뒤로 또 오더군요;;


제가 가방을 뒤지는 척 하면서 팔꿈치로 퍽 쳤거든요. 그러니까 다음 역에서 내리더군요. -_-


제가 그래서 내린건지 진짜 목적지가 거기였는지는 모르겠지만요;;;


대놓고 만지거나 하면 진짜 가만 안두겠는데, 이런 경우는 고의인지 아닌지 참 애매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오늘은 진짜 울고 싶었어요. ㅠ_ㅠ




이렇게 당한거 한두번도 아니고.. 당할때마다(?) 기분이 나빠서 죽겠습니다.....


구두 굽으로 밟아버릴까, 소리를 지를까 생각은 참 많이 하는데, 막상 현실로 닥치면 자신이 없어요. ㅠ_ㅠ


그냥 스스로 피하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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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룡권이 2008.04.14 15:51
    그런분들이 요즘 많은것 같아요..제가 아는 분도 그런적이 있어서...더러워서 그냥 자기가 옆으로 피한다고해요..
    본의 아니게 그럴경우에는 어쩔수 없을지도 모르지만..일부러 그런다면 정말이지 참을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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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우 2008.04.14 16:01
    앗.. 저두 저런기분 정말 많이 당해봤어요!
    그리고 기분이 아니라 실제로 당한적도 있었어요 완전 그때 생각하면.. 아우...

    전 버스타고 집으로 오는데 뒤쪽에 앉아있었는데요 그 좌석버스는 자리가 두개잖아요 제가 창가쪽에 앉아있었는데..
    옆에 어떤 남자분이 앉으시더니... 팔을 꼬더라구요 전 별거아니겠지 하구 넘기구 잤는데.. 가슴에서 먼가 느껴지는거예요
    너무 놀라서 옆을 처다보니깐 그 남자가 눈감구선 팔짱낀 손으로 해서 만지는거 있져. 아놔 정말 ..!!! 지금도 생각하면 울화가 나서
    그래서 바로 일어나서 처다보니깐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있는거예요..!!! 정말 이런말 하면 안되는데,, 그 손을 아주 잘라다가
    갈아버리구 싶었어요..;;;;

    그 버스에서 그남자하도 기가막혀서 따지려고 했는데.. 다행히.. 정말 그 자리못앉구 서있던 아줌마가 봤나봐요.
    제가 딸같아서 그랬는지 도와주셔서.... 완전 억울하게 당하지 않구 끝났는데,, 그래도 수치스럽더라구요~ 정말 눈물이 막 떨어지더라구요.

    그 이후로, 스스로 피하는게 상책이라고하셨잖아요... 전 아니라고 봐요.
    계속 당하면 나 보다 더 한사람도 나타나겠구나 라는 생각도 해요~ 그래서 그때 절 도와주셨던 아줌마처럼 막 따지고 들어요
    대신 조목조목.. 눈 똑바로 뜨구요.. 그러구 나니깐 속은 시원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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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케이 2008.04.14 16:23
    공감이요; 며칠전에는 버스에서 졸고 있는데 자꾸 다리가 따뜻해지고 간지러워서 일어나보니까
    옆에 앉은 아저씨가 팔짱끼고 자고 있더라구요. 근데 손이 제 허벅지에 닿아있 ...
    근데 고의같지가 않아서 뭐라고 할 수도 없고... 확 밀쳐버렸더니 깜짝 놀라면서 잠에서 깬건지 자는 척 한 건지...
    뭐 어쨌든 후다닥 내리더라구요. 고의였으면 그 자리에서 욕설과 함께 구둣발로 찍어버렸-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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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파니 2008.04.14 16:28
    저도 같은 여자로써 공감하네요.
    버스탈때 어떤 남학생이 자꾸 엉덩이를 만지작 만지작 만지작
    피해서 앞으로 가려구 해도 계속 누군가 엉덩이에 손을 대는거에요ㄱ-;;;
    고귀한 소녀의 순결을 감히ㅠㅠㅠ(히히히)
    진짜 이런거 탈때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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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紫水晶 2008.04.14 16:29
    저도요ㅠㅠ
    버스가 텅텅 비었는데 굳이 제 옆에 앉는 아저씨들 볼 때마다 무서워 죽겠어요.
    제가 일어나서 다른 자리로 옮겨가면 씩 웃는 거 있죠, 진짜 짜증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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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사마 2008.04.14 16:37
    엉덩이를 가방같은거로 가리세요(계단 올라갈때 처럼) 그렇게 적극적으로 방어를 했는데도 성추행을 한다 싶으면 소리를 지르세요

    구두굽으로 밟고 아 죄송합니다 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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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미 2008.04.14 17:30
    저는 만원 지하철탔는데 치마도 아니고... 청바지 헐렁한거 입었는데도 자꾸 엉덩이에 뭔가 느껴지길래 '어떤 변태얏!'라고 소리 치고 싶은 맘을 꾹꾹 참은채 눈에 온갖 힘을 다 주고 뒤를 홱 돌았는데 어떤 여자분 가방이었다는-_-;;; 소리질렀으면 저 완전 쪽팔렸엇겠죠;;; 근데 그때 느꼈어요 정말 당하면 진짜 기분나쁘겠다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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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CKY 2008.04.14 18:14
    뒤에서 아줌마가 막 민만한대를 등에다가 기대고 있으면 -_-;;;
    그것도 이상한거 맞죠?!... 자리 넉넉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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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キラキラ-★ 2008.04.14 21:39
    그것도 그렇구,

    지하철에서 좌석에 앉아있으면 왜 아저씨들 손잡이를 양손으로 잡고 그거에 의지해서 앉아있는 사람쪽으로 몸을 향하게 하고 있나요;;;
    이거 진짜 불쾌해요. 다리로 서있는게 아니라 팔로 버티면서 앉아 있는 사람한테 상체를 들이댄다 그러면 이해가실라나; 이거 정말 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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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못난e 2008.04.14 21:48
    정말 그런 남자분들 이해할수 없어요;;;머리속에 머가 들었나 열어보고 싶을정두 -_-;;;;; 글구 가끔가다 멀쩡한 남자 범죄자루 모는 꽃뱀들...그런 분들두 여성분들 싸잡아서 degrade (한국말이 생각안나네요..) 하는분들...정말 그런분들 싫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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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갠뒤오후 2008.04.14 22:04
    정말 불쾌하셨겠어요 -_-
    그럴때는 참지 말고 하지말라고 얘기해야 할거 같아요
    요새 세상이 참 왜 이런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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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º_º だいすき♡ 2008.04.14 22:08
    아주 이런 변태놈들 때문에
    괜히 저만 피해봐요.
    밤 늦게 퇴근 하다가 앞에 여자분 있으면 그 여자분 어찌나 바람 같이 도망 가는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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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낭창낭창+_+ 2008.04.15 00:09
    전 어떤 남자분이 제 등에 아주 밀착을 해서는 그 분 심장뛰는게 느껴지더군요;;;한 두정거장을 그렇게 갔네요;
    고의가 아닌경우도 많으니까 그래서 그런지 사람 많아지면 손들고 타시는 남자분들도 여러번 봤어요
    그럴때 마다 조금은 불쌍해보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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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rang1343 2008.04.15 01:10
    절대 안되요 저는 정말. 그런적이 딱한번 있었는데
    미친듯이 소리 질렀어요 욕과 함꼐 마음을 담아 듬뿍 -_-;;; 그러니까 죄송하다면서
    아저씨가 후다닥 다른곳으로 가시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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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4.15 05:33
    저도 2호선 타고 가다가 그런적있어요...그래서 동료한테 물어봤더니...저보다 더 심하게 당한사람들도 많더라구요...ㅠㅠ
    무서워서 2호선 못타겠더라구요..근데 출근은 해야겠고..ㅠ.ㅠ
    한번 당해서 째려봤더니...난 아니야 하는표정으로 뒤에 있더라구요..
    소리질르면 이상하게 쳐다볼꺼같기도 하고..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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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뉴 2008.04.15 21:51
    ㅠㅠㅠㅠ 남산 위에 저 소나무처럼 철갑을 두르고 다닐 수도 없고..
    아 진짜 엄한 변태들 때문에 피해보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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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짱♡ 2008.04.16 22:04
    저도 아침마다 아주 미치겠어요.. 강남역은 정말 평일 주말 할것없이 사람이 너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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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구라탁구야 2008.04.17 01:15
    머리냄새 맡던 사람도 있었어요 -_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키라키라님 말씀 완전 동감이에요!!!!!!!!
    왤케 들이대는지 짜증 지대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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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빛 2008.04.17 14:01
    저도..뒤에 사람이 많아서 밀고 있나...하고 계속 구석에 있었는데...나중에 보니 사람이 거의 없었다는...;;;;;
    정말 너무 당황스러웠어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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