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12 16:35

동생의 질투심

조회 수 1610 추천 수 0 댓글 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이걸 질투심이라고 표현해야 할 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 동생은 소유욕도 강하고 질투심도 강한 것 같아요.

대부분의 자매가 그렇잖아요. 옷이나 신발, 악세사리 등을 가지고 자주 싸우는거요.

그런데 저희 집은 동생이 좀 저를 화나게 하는 경우가 많아요.

제가 옷이나 신발 등을 샀을 때, 가만히 보다가 자기 맘에 드는 것 있으면 동생이 주말에 가끔 입고 외출을 해요.

전 옷 빌려주거나 이런거에 거리낌이 없어서, 마음에 드는 건 입게 내버려두는 성격이거든요;

그런데 동생은 자신이 산 잡화는 자신의 개인 소유로서 손도 못 대게 하는 것이;

한번 입어볼까, 신어볼까, 하는 것들을 완전히 제한하고요 ;ㅁ;

그래서 너무 속상한 나머지 저번에 크게 싸운 적이 있거든요. 네 것 하나도 빌려주기 싫으면 너도 내 것에 하나도 손대지 마라, 라고요.

그래서 동생이 좀 수그러드는 것 같더라니.


오늘도 엄마랑 쇼핑가서 귀걸이 두 세트를 사고 심플하게 치마에 입으면 예쁠 흰색 찍찍이 운동화가 있길래 사가지고 왔더니

운동화가 동생 맘에 들었나봐요. 그런데 엄마가 동생의 성격을 아니까 "너도 언니 것에는 손대지 말아라" 라는 식으로 말씀을 하셨더니

또 그거에 삐져서 엄마랑 싸우고 -_-;

이 성격을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엄마도 화 내시면서 "네 옷이나 신발은 손도 못 대게 하고, 한 번 입어보려 하면 사람 자존심 상하게 하면서 빌려주는데.

그 따위로 할거면 빌려주지 말고 너도 네 언니 것엔 손도 대지 마." 라고;


저랑 동생이랑 두 살 터울이라, 동생이 현재 고2 거든요.

고쳐질래야 고쳐질 수 없는 저 질투심과 소유욕을 어떻게 해야 할지 ;ㅁ;

언니로서 참 난감하네요;

  • ?
    아사히씨 2008.04.12 17:53
    어쩔수 없군요 남자나 여자나 동생이란.....

    참아야죠 뭐..

    저같은 경우엔 아예 포기하고 그냥 입도록 내버려둡니다
  • ?
    ksdtj 2008.04.12 18:02
    고 2면 그런거 한창일 나이;
    어렸을대 자매들은 많이 싸우고 나는데
    둘다 나이가 먹으면
    정말 잘지내는것 같던데;
  • ?
    엘린 2008.04.12 19:05
    전 뭐,,,
    동생이지만 언니가 너무 말라서 옷도 거의 못입고
    언니는 제옷을 좀 많이 입는달까요..
    근데 동생분 ;
    자기꺼는 손 못대게 하다니..
    외모에 관심이 많을때지만 우선 물어보고 쓰는편이 어떨지...
    (우리언니는 제꺼 막쓰지만 제가 뭐라고 안해요.. 저는 쓴다고 하고 쓰는데.. 언니가 없는게 많아서 제가 주는 편이죠... 제가 맛잇는 것도 사주는 편;; 그래서 엄마가 나보고 언니하라고 하죠; 뭐 우리언니가 제가봐도 철이 없긴 없어요.. 저보단,. 전 성격이 애늙은이라... 후)
  • ?
    메가톤 2008.04.12 20:48
    흠... 난감하네요! 전 동생인데요!! 언니랑 체형이 많이 달라서 옷 같이 못입어요 ^^;;; 신발도 발사이즈 차이가 많이나서...ㄷㄷㄷ 그래도 지금보다 어렸을때는 꽤 많이 같이 입었었는데요~ 서로서로 양보하면서 사이좋게 지내면 좋겠어요!!
  • ?
    onlyhope 2008.04.12 21:15
    맞아요... 나이먹으면 여동생,언니 절친됩니다..;ㅅ;
    제 친구들도 언니들이랑 고등학교때까진 정말로 코피터뜨리면서;; 싸우더니... 지금은 서로 없으면 죽고못살더라구요^^
    아직 어리니깐 맘넓게 이해해주세요^^;;
  • ?
    올리짱♡ 2008.04.12 23:27
    몇일전에 언니가 본인 운동화를 왜 맨날 신느냐구 화내서 좀 서운한 기억이 있었는데...흑.
  • ?
    ♡º_º だいすき♡ 2008.04.12 23:32
    전 어릴때부터 동생이랑 니꺼 내꺼 구분이 없어서 거리낌 없습니다.
    옷 같은거 없어져도 아.동생이 입었구나.
    핸드폰이 없어져도 아.빌려갔구나
    이 정도
  • ?
    정슈링 2008.04.13 18:46
    아..... 글을 읽으니까 예전 저희집이랑 좀 비슷하네요..ㅋ
    지금은 언니가 일본가서 없는데, 같이살때는 언니옷 잘 입고 돌아다녔어요ㅋ 전 옷이많은편은 아니라서 제옷을 언니가 입는경우는 거의없었는데, 그래도 가끔 입고나가면 되게 속상하고 괜히 싫고 하더라구요; 이런 궁색한..;
    자기가 자각하고 고치는수밖에 없는거같아요. 동생분이 속으로 잘못된행동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은 빌려주기싫어도 빌려주려고 하겠죠. 저도 그런면에서 쫌 이기적이라서 고치려고 노력하고있어요.^^ 동생분도 쪼금 더 크면 자신이 고치려고 노력할꺼라고 생각해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가입인사는 여기에 코멘트로 남겨 주세요! 1654 지음아이 2007.10.31 811669
공지 서로를 배려해주는 지음아이인이 됩시다! 111 지음아이 2006.08.27 563078
공지 질문은 메인 화면 왼쪽 질문과 답변을 참조하세요! 72 지음아이 2004.02.19 595287
47119 MAGAUPLOAD 여기요 ... 9 엘린 2008.04.12 1627
» 동생의 질투심 8 로엔 2008.04.12 1610
47117 저..질문있습니다!! 11 GAZEROCK 2008.04.12 1398
47116 정말 진심을 다해서 망해버렸으면 하는... 34 Really 2008.04.12 1826
47115 Being.. 최근 ZARD를 이용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_=ㆀ 9 hikachi 2008.04.12 1660
47114 홈페이지 만들기 쉬운게 아니네요.. 6 MinWoo 2008.04.12 1258
47113 jmp3.net 요기..갑자기..안되내요.. 9 w-inds. 2008.04.12 1470
47112 이거 어떻게먹어야 잘 먹었단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요 ㅇㅅㅇ 5 懶怠 2008.04.12 1222
47111 위 배너 중에요~ 3 르샤 2008.04.12 1648
47110 아무로 60s 70s 80s 얼마나 .!!!!!!!!!!!!!! 11 愛해 2008.04.12 1699
47109 라스트 프렌즈.. 16 bbk 2008.04.11 1704
47108 태어나서 처음 한 투표 4 로엔 2008.04.11 1685
47107 Outkast의 Hey ya 좋네요. 2 ♡º_º だいすき♡ 2008.04.11 1567
47106 일본에서 개인으로 구매대행 일 해보신 분 있나요? 4 KidUnStaR 2008.04.10 1685
47105 사람들은 솔직하고 직설적인 걸 싫어하나요? 30 엘린 2008.04.10 6123
47104 코다쿠미 후덜덜한 도쿄돔 블랙체리 투어 오프닝 有有 10 倖田來未♡ 2008.04.10 1749
47103 살이....아주 그냥..... 9 파비아나 2008.04.10 1651
47102 1달만에 복귀했어요 .; 1 아이링yy 2008.04.10 1397
47101 일본 음악 잡지... 3 crystain 2008.04.10 1656
47100 RuRutia!!! 8 ENdLi 2008.04.10 1579
Board Pagination Prev 1 ... 309 310 311 312 313 314 315 316 317 318 ... 2669 Next
/ 266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