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야근을 거의 매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운동을 못한다고 생각했는데 마음만 먹으면 되더군요.
5시 반에 일어나서 헬스장에서 1시간씩 운동하고 옵니다. 고통스럽다 느낄정도로 러닝머신 하고 있어요.
그리고 근력 키우려고 집에서 자기 전에 아령 운동하고 있고요.
(살을 뺄 때는 러닝머신 같은 유산소 운동이 좋지만 근력을 키워줘야 소비 칼로리가 높아지고 요요가 없대요.)
사실 헬스장은 이번달부터 다니기 시작했고 그 전에는 동네를 한시간씩 뛰어다녔지요. 비오는 날은 방안에서 제자리뛰기라도 했습니다.
헬스장 다니시기 어려우면 이렇게라도 운동을 하세요. 운동은 꼭 해야 합니다.
식사는 아무리 먹기 싫어도 아침 챙겨 먹고 있고, 의식적으로 '한 숟가락 덜먹자'라고 생각하고 먹습니다.
간식은 원래 안좋아해서 별 문제는 없지만 술하고 라면을 끊으려니 힘들더군요.
그래도 운동을 열심히 하고 평소에 적게 먹는 습관이 들어서인지 가끔 회식이나 술자리에 나가도 몸무게가 확 불거나 하지 않아요.
저도 목표 체중까지 아직 남았는데, 사람들이 와서 '혹시 운동하냐, 살 확 빠졌네?'라고 물어봐줘서 정말 기분이 좋더군요.
의지박약으로 인하여
365일 다이어트 구상만 하고 있어요. ^ ^
참, 이건 여담인데
친구가 한의원에서 약을 지어 왔는데
글쎄 애가 2달사이에 10kg이 빠져서 온거예요.
그 한의원에서도
성공 사례라고 2달치 더 줄테니까
병원 입구에
너의 before & After사진 걸어놓으면 안되겠냐고 할 정도로 말이죠.
되게 부러웠는데...
애가 피부가 칙칙해지고
머리가 빠지고
우울증에 걸렸더라구요.
살빼는 약의 부작용이라나 뭐라나..
옆에서 이 과정을 지켜본 저로썬
약먹고 살빼는건 전 빼줬으면. .. 하는 마음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