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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진성고 문제 때문인지
고등학생들 인권문제에 대한 글이 많이 올라오네요^^;;;;;;
어른들이 두발검사같은 학교 규칙들은 시간이 지나면 다 추억이 되는거라는
말을 했을 때 정말 듣기 싫었는데
제가 학교를 졸업하고 2,3년이 흐르니깐
정말 그때는 왜 그렇게 머리를 기르려고 했는지
웃음이 나올정도로 그냥 하나의 추억으로 남네요^^

하지만 저도 그때는 학교 선생님들의 강압적인 태도들이
굉장히 무지 많이 무지무지무지 열받을 정도로 싫었습니다ㅡㅡ^
지금 생각해보면 그리 중요하지도 않는
별의별 규칙을 다 만들어 놔서 사람을 잡았죠ㅡㅡ^
지금 어른이 되어서도 그런 규칙들 일일히 지키지 않아도
충분히 사회에서 살아나갈수 있다라는 생각도 들긴 하네요;;;;;;

제가 진성고 문제에 대한 답글들을 보면서 화가난건
진성고 학부모라는 분이 남의 학교일에 참견하지 말아라
고등학생이 공부만 하면 되는거 아니냐
다른학교에는 고등학생 같지 않은 머리하고 다니고 이성교제나 하는 애들이 많은데
진성고에는 없지 않느냐 라고 하는 글을 봤을 때였습니다.

고등학생 다운 머리라는게 멀까요?
저희동네는 비평준화라서 공부 잘하는 학교 못하는 학교가 있었지만
공부 잘하는 학교는 두발 자유화가 되어있었고 못하는 학교는 오히려 머리를 심하게 잡았습니다
그런데 두발자유화인 애들이 더 좋은 대학에 많이 갔습니다
그리고 이성교제하는게 머 나쁜가요?
고등학생이 정말 공부만 해야하는 나이일까요?
자신의 아이가 그런 환경에 처해 있는데
부모라는 사람이 그런식으로 말하고 있다는 현실이 안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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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terisk 2008.03.27 03:36
    저도 두발규제라는게 정말 싫었죠... 고3때는 제가 가장 머리가 길었고 또 그 문제때문에 담임을 때리고 퇴학까지 당할뻔한적도 있었죠...

    그때 담임이 저주했었지만 뭐 지금은 서울의 유수대학에 들어가 맘놓고 비웃어도 말입니다 ;;;;;;

    머리를 깎는다 해서 과연 공부에 집중을 하는건지..... 솔직히 머리가 길다해도 아침에 머리감고서 그냥 자연건조하는게 약간 오래걸릴뿐이지 학업에 지장을 받는것도 전혀 아닌데... 신경이 특별히 쓰이는것도 아닌데...(솔직히 야자때문에 밤에까지 남아있는데 왁스바르고 하면서 신경쓰겠습니까.............?)

    정말 가끔은 이해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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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노군a 2008.03.27 07:19
    전 지금 고3입니다만,, 그다지 머리 기르기가 귀찮거든요; 작년만에도 머리 기르고 싶어서 안달났었는데 요즘 들어서는 별로,,; 단지 깔끔한 머리에 깔끔한 정장입고 다니는게 더 멋있어 보이고 뭐,, 그냥 그래요^^; 그래도 아직은 머리 길르고 싶은 로망이 남아있지만요,, 저희 학교도 그다지 머리는 안 잡습니다만,, 머리로 공부실력이 판가름이 아니라 그 사람의 인상이 머리스타일로 좌우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요..
    머리 길르던 말던 학교에서는 솔직히 강요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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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프 2008.03.27 11:00
    너무 쓸데 업ㅂ는데 집착하는 거 같아요. 학교가 애들을 가르치는데 (공부든 뭐든) 전력으로 신경쓰는게 아니라.. 또 두발같은건 바로 눈에 보이니까. 학교 평같은데도 둘러대기 좋을테죠.. 정말 맘에 안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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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懶怠 2008.03.27 13:55
    음... 저희는 공학인데 남학생이 차별받는다는거 ㅇㅅㅇ ;
    여학생은 머리길이 자유... 단 구불거리면안됌 이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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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이트 2008.03.27 15:06
    저도 예전에 그런 생각을 했는데요.
    학생때는 다 그렇듯 반발심? 그런 게 좀 있어서
    오히려 규제를 하지 않으면 많이 벗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저희도 두발자유였지만 어지럽게 해다닌다거나 그걸로 인해
    문제를 일으키는 학생들은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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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 2008.03.27 17:38
    솔직히 대학 와도 머리 요란하게 해서 다니는 애들은 극소수이던데 말이죠 -_-
    고등학교 졸업한 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진 모르지만 전 아직까지 학교의 규제라든가... 그런 게 추억으로 생각되진 않아요. 지금 생각해봐도 이해할 수가 없고 싫은 느낌 뿐;;;
    그런데 정말 그런 말을 하는 학부모가 있다니 그 자녀가 불쌍하네요. 10대 후반은 공부 말고도 해봐야 할 게 많은 나이인데 사실...
    이번 진성고 문제를 계기로 고등학생들(물론 초등, 중학생도) 인권 문제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또 좀 더 개선됐으면 좋겠어요. 제가 당했던 열받는 일들을 당하는 후배들이 다신 없었으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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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가찌즈 2008.03.27 18:47
    저는 중학교때...
    잘 자르고 다니는 머리를 굳이 쫙 잡아당겨펴서 자로재고 신나게 때리신 그분(...)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추억이라 하기에는 떠올리기만해도 기분이 나빠지는 기억입니다.

    레이님 말씀처럼, 10대 후반은 공부 말고도 해봐야 할 게 많은 나이인데요...
    저만해도 공부 외의 것들도 하고 싶어했지만 학교에서 규제를 너무 심하게 해서 정말,
    '공부하는 척하면서 이도 저도 안하는'시간을 많이 보냈던 것 같습니다.
    왠지, '잘 하고 있는데 왜 자꾸 건드리냐!!!'같은 반발심이 생겨서 '선생님'이라는 칭호를 달고 계시는 분들도 '대부분' 곱게는 안보이더라구요. (그치만 진짜 열성으로 가르치시는 선생님들은 -공부와 관련해서는-체벌을 많이 하시더라도 좋아했어요:))

    ...적당한 규제야 언제나 필요하지만, 우리나라 중고교는 너무 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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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젤리군 2008.03.27 19:49
    공부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가 가장 많겠지만, 의외로 그 규칙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도 많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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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자 2008.03.27 23:06
    저희 학교는 파마를 하든 염색을 하든 선도부 선생님들 눈에만 안 띄면 즐거운 생활을 누릴수 있었어요.
    굳이 말하자면 공부 못하는 평준화 여고였습니다만, 어떤 선생님은 유난히 신경을 써서.
    검은색이 아닌 회색 가디건을 입었다고 매질을 하고 ;ㅁ; 그때는 진짜 황당했었죠.
    저런 글이 올라오면 꼭 "중고딩한테 인권이 어딨어" 요러는 분들 계십니다만, 겪어보면 확실히 짜증나는 일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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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torious H.M.S. 2008.03.28 17:04
    고3학생입니다.
    못하게 하기때문에 오히려 더하고싶은거 같습니다.
    정말 우리나라 너무 빡새죠

    야자도 우리나라가 지하자원만 풍부하다면 없어질텐데요
    공부밖에없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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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하 2008.03.29 02:28

    움..저는 머리는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그거 뭐하러 건드나 싶어요; 좀 기르면 어때서;; 근데; 솔직히 두발단속 하는거 좋진 않아 보이는데...
    그 왜 여학생들 단추와 단추사이가 벌어져 터질듯하며 팔 한쪽 들면 배고 가슴이고 모두 오픈될 것 같은 심하게 짧은 블라우스는 정말이지
    개념 없어 보여서; 단속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답니다;;;;; (적당하게 피트되고, 적당하게 스마트해보이는 그런 느낌 있잖아요.)

    왜 너무 옭아매도 나쁘지만 너무 풀어놔도 좋진 않은 것 같아요.


  • ?
    딩구이 2008.03.30 08:35
    흠.. 저도.. 이런게 학교가 싫은 가장 큰 이유가 되는 것 같아요
    평소에 좋게 생각하던 선생님께서 머리 긴거 잡고계신거 볼때마다 만정 떨어진다는ㅡㅡ;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분들에게 뭘 배울까 하는 생각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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