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 했어요.

by ♡º_º だいすき♡ posted Mar 2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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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나절
어제 예약 받은 서류들 검토 하는데
갑자기 청천벽력 같은 소리가 들리는겁니다.

"이거 다 취소 시켜야 된다"고...

막막 하더군요.
솔직히 저도 인터넷 쇼핑 자주 이용 하는지라.
물건 취소 되고 이러면 짜증 엄청 나는데.
게다가 핸드폰인지라 이것저것 쓸것도 많고 복사할것도 많고

한참 어떡하나 하고 있는데
구매 고객 중에 한분이 전화 하셔서
사정을 말씀 드렸더니 어찌나 화를 내시던지.
화내는게 이해가 되니까. 계속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만 했습니다.
결제한 금액이 아무리 적다고해도 구매 취소하면 다시 캐쉬로 돌아간다고해도
짜증나는건 짜증나는거니까요.

아. 앞으로 12명한테 이런 식으로 욕을 먹어야 되는데
어떡하나... 했습니다.

진짜 여차하면 매장 앞 횡단보도로 뛰어들뻔 했어요.

물론 파란 불일때...

그래도 오후에는 예약 받은것까진 인정해준다고해서
다행히 전화 온 한분한테만 욕 먹고 말았습니다.

그치만 오전에 너무 우울해한 나머지 그 기분이 하루종일 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