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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랜만에 버스를 탔는데 내리다가 그만 다른 사람 무릎에 앉아버렸어요. ㅜ_ㅜ
아 나 진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손에 방금 테이크아웃한 뜨거운 커피를 들고 있어서 타기 전부터 좀 불안하긴 했지만
설마 무슨 일 있겠어? 하고 그냥 탔던 게 화근이었던 것 같아요. ㅜ_ㅜ
조심조심 자리에 앉아 안심해도 되겠지, 했더니 버스가 너무 난폭해서 앉아있는데도 커피가 쏟아질 것 같은 거예요.
게다가 맨 뒷자리라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내릴 때 불안해서 그 뜨거운 커피를 입천장 다 까져가며 열나게 마셨어요.
버스는 계속 춤을 추고 저는 계속 어어, 어어 하며 중심잡기 급하고..
그래도 내려야 하는 정거장에 다다랐을 땐 커피가 절반도 안 남았을 거예요.
항상 걸리는 신호에 걸리면 사사삭해서 문 앞까지 가면 되니까 내리는 데는 문제없겠지, 하고
마음속으로 준비하고 있었는데 웬걸, 신호에 안 걸린 거예요.
버스는 요동치고... 내리려고 일어섰던 저는 그만 어떤 아리따운 여성분 무릎에 앉아버렸어요..
그것도 어찌나 추하게 앉았는지 으악 진짜 ㅁㄴ어미나어ㅣ마너임
그리고.... 커피도 쏟았어요. ㅜㅜ
아니 그렇게 조금밖에 안 남은 커피가 쏟아질 정도로 운전을 하냐고요 아저씨
아 사람들 다 웃고 ㅜㅜㅜㅜㅜㅜㅜㅜ
나도 웃고. -_- ㅜㅜ
아 이런 개떡같은 경우가.....
버스 안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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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꽁이님 2008.03.19 12:36
    요즘 버스타면 긴장 좀 해야되염...거의 레이싱수준...그 커다란 버스로 마티즈 몰듯이 한다는....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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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verhappy 2008.03.19 12:47
    저는 고등학생 때 만원버스 안에서 봉잡고 '한 발'로 서있다가 버스가 급커브 하는 바람에
    앉아계신 할머니 무릎에 앉은적이 있어요...;;
    근데 할머니께서 "학생 공부하느라 힘들텐데 그냥 무릎에 앉아 가~"
    주위 사람들 다 웃고 민망했어요,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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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카 2008.03.19 13:03
    벌써 버스=난폭운전 이라는 문제가 20년 넘게 얘기나오는데
    왜 해결이 안되느냐.. 하는말을 모닝와이드(?)같은데서 본기억이 나네요..

    거기서보니까 기사들말로는 배차시간 맞추려면 신호위반해가면서라도 빨리가야한다는데 ;
    .. 글쎄요 운수회사쪽에서 조금이라도 더벌려고 .. 조정을 안해주는것같네요;

    저도 몇달전에 운전면허 딸때 제일 무서웠던게 버스.. -_- ㄷㄷㄷ...
    커다랗고 꼬리도 긴것들이 깜빡이도 안켜고 팍팍들어오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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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화(哀花) 2008.03.19 13:43
    저도 매일 버스를 타고 출퇴근 하는데,, 정말 청룡열차 수준에 놀이기구를 타는 수준에
    스피드로 넘어진적도 남 무릎에 앉은적도 있지만,,
    위에님 말처럼 배차시간때문에 운전기사들도 어쩔수 없는데다
    전에 아저씨 뒤에 앉았는데 화장실가고 싶은데,,, 빨리 가야 된다는고 그 말 듣고는 그냥 그려려니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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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룡권이 2008.03.19 13:53
    .....종종 버스타면 좀더 빨리 달렸으면...하는 바램을 하는건 저 뿐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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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ynisis 2008.03.19 14:11
    정말 폭주하는 버스들이 있는 반면에.... 기어가는 버스들도 많아요ㅠㅠㅠ
    아침 출근 시간에 사람들 들이차고 있는데도 속도 절대 안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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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19 14:24
    출근시간에 기어가는 버스도 있어요... 그래서 신호마다 다 걸리고....안걸리고 갈수도 있는거리를 다..ㅡㅡ^

    전화하면서 잠깐 들으니 배차시간 때문에..그러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조금 늦게 나온 제가 잘못인줄알지만.....10분이면 가는거리 20분...ㅠ.ㅠ

    나중에 버스갈아타야하는데 택시타고 출근했다는... 너무 빨리가는것도 그렇지만 너무늦게 가는것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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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파니 2008.03.19 15:40
    후하...진짜 민망하셧겠어요...상상이가네요
    ㅠㅠㅠ
    진짜 버스가 너무너무빨리섰다가 빨리출발하고
    짜쯩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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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린다 2008.03.19 16:23
    일본어 교재에서 일본인들은 한국버스를 롤러코스터같이 탄다고 하더라구요;; (매니아들이 한국에 모일정도라던데..)
    서서타면 정말 비틀거릴정도로 빨라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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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코 2008.03.19 18:57
    고등학교때 마을버스 타고 집으로 가는길이었는데 저희도 그때 탄 버스가 굉장히 난폭했어요.
    제 친구가 그때 중심 못잡고 딴 여학생 무릎에 앉았아버렸어요; 거기까지만 해도 괜찮다 생각했는데
    그 여학생애가 안경을 써서 역간 다쳤거든요. 뭐 한정거장도 타지 못하고 너무 미안해서
    급히 내려버렸던...... 기억이 있네요.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급히 댓글 달아보아요 히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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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린 2008.03.19 19:08
    요즘, 특히 출근시간이나 등교시간되면 버스 터집니다.. 그러고선 늦게가고.. 지각하고...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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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쨩 2008.03.19 19:43
    저도 그런적있어요ㅠㅠ 저도 무게중심 못잡고 다른사람 무릎에 앉았던 적이..ㅠㅠ 진짜 민망해 죽는 줄 알았다는..ㅠㅠ
    오늘도 그럴뻔했는데ㅠㅠ 어후..ㅠㅠ
    학교 갈때 낑겨타는거랑 빨리 가는거 진짜 무섭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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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리 2008.03.19 19:49
    저는 버스타기가 너무 무섭다니까요..특히 내일때...앉았다가 일어나서 내리는문까지 갈때..정말 그순간이 가장 두렵습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전철을 탄다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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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이치:) 2008.03.19 20:21
    정말 민망하셨겠어요~~ 저도 급정거하는 바람에 서있다가 옆사람에게 안긴 기억이...........
    여자분이셔서 좀 다행이었지만 그분께 죄송하더라고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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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갠뒤오후 2008.03.19 22:20
    버스탈떄 진짜 속도가 빠른걸 느끼면 손잡이를 꼬옥 잡게 되더라구요 ㅠㅠ
    진짜 서서 가는데 빨리 가면 몸이 기우뚱 거려서 너무 난감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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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뚜비두밥 2008.03.19 22:45
    전 느린버스보다 빠른버스가 좋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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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깅코 2008.03.20 00:34
    신호가 꺼지기전에 전속력으로 달리는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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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cape 2008.03.20 01:04
    저도 그럴때 ㅎㄷㄷ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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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랑이 2008.03.20 09:37
    버스를 타면 엄마를 왜 그렇게 찾게 되는건지.. 오늘 아침 출근하면서도 그랬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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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토미코 2008.03.20 16:52
    어제 수업마치고 집에 오는 길에 버스에 치일뻔한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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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indlci 2008.03.20 18:24
    맞아요 ㄱ- 우리동네는 좌석버스가 완전 총알택시에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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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거 2008.03.20 23:57
    상상하니까 너무 웃기지만;
    진짜 얼굴이 타들어갈듯..ㅜㅜ 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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