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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강아지만 3마리 키웁니다.. ㅡㅡ;;
저희가족은 비염은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털은 확실히 많이 날립니다.. 하지만 관리잘해주면
그렇게 많이 날리는 편도 아니예요...
저희집 강아지는 옷입는걸 좋아하는 편이라 털 안날리도록 항상 옷입혀주고.. 털이 길었다 싶으면 항상 짧게 깎아줍니다..
그래서 그런지 겨울에는 추울까봐 털을 안깎는편이라 좀 많이 날리지만 여름에는 거의 털 안날려요..
그리고 미용비용이 좀 많이 나간다 싶으면 애견미용기를 따로 파니까 저 같은경우에는 애견미용기로 짧게 빡!빡! 깍아주거든요
얼굴 미용이 좀 안습이긴하지만.. 그래도 나름 실력도 조금씩 늘고 있는거 같긴합니다 ;;;

강아지는 처음 1년이 제일 힘들어요
대소변 못가리니까 그거 가르키느라 힘들죠.. 그래서 집안에 냄새 많이 나니까 매일같이 청소를 해주는데
저희집 같은경우에는  락스로 걸래질을 매일해줬습니다. (지금도 일주일에 2~3번은 하지만요 ;)
그리고  생후1년간은 예방접종 꾸준히 시켜줘야 합니다..
예방접종 시킬동안은 병원한번갈때 만원~ 2만원씩 들고요...
성견이 됐을때는 어릴때 자주갔던 병원에 안면트고 그러면
일년에 한번 광견병 무료 예방접종할때 연락주거나 현수막이 붙어있으니 무료로 예방접종시키고
일년에 3~4번정도 심장사상충약 하나씩 사서 먹여주면 되요 (이건 얼마 안합니다.. 한 3천원~ 만원사이)

강아지 귀에 털이 자라나니까 청결을 위해서 귀털 뽑아주고 귀세정제 등을 사용해서
귀 한번씩 청소 해줘야 됩니다 (강아지들이 엄청 싫어해요 =_=);;
하지만 안하면 강아지 얼굴주변에서 악취가 심해서 1~2주에 한번씩은 꼭해줍니다..;
그리고 저희집 강아지들같은경우에는
자고 일어나면 눈꼽이 생겨서 눈주위 털이랑 많이 엉켜서 .. (눈주위털을 깨끗히 깎아주면 괜찮겠지만.. 저희엄마가 얼굴털만은 절.대.로.
자르지 말라는 주의라...) 매일마다 세수 시켜줍니다 (이것도 악취의 원인)
그리고 밖에서 키우는 개들이 아니라 손톱이 길면 잘라줘야 하구요.. (이것도 싫어합니다..;)

밥 같은경우에는 저희집은 때되면 주는게 아니라 항상 밥그릇안에 밥이 채워져 있어서 세명이서 안싸우고
지들 배고플때 알아서 챙겨먹더군요....
그리고 목욕은 1주일에 한번씩 해주자는 주의인데... 매일같이 세수도 시키고 옷도 입히고 그래서 그런지 많이 냄새가 안나서
귀찮을때는 2주에 한번씩도 목욕시킵니다 ㅡㅡ;;;
그리고 강아지 산책은 자주 해야하지만... 산책시키면 냄새가 나서 바로 목욕시켜줘야 하고...
이제는 3마리나 키운다는 이유로 가끔..아주.. 가끔.... 해주고 있어요... 봄,여름에만.. (게으른 주인을 탓하세요 ㅠㅠ)

이정도만 해주면 강아지 키우는덴 무리가 없어요..;;;;;;;;;

장점이라고 하면 단점에 비하면 한가지밖에 없습니다.
강아지 생기기 전에는 가족끼리 이야기하고 떠들꺼리가 없는데..
강아지생기면서 정말 많은 이야기를 합니다.... 오늘 집에서 무슨일이 있었다느니 하면서..
그리고 그러면서 자연스레 가족간의 유대감도 깊어지고..
일단 나갔다 집에 들어오면 누군가 반겨준다는 생각에 그리고 목매고 기다리고 있을 애기들 생각하면서
일찍 집에 들어오게 되더라구요..

저희집은 강아지를 좋아하는편이라 한마리만 키우고 있다가 2년전에 못키운다고 주변에서 대신 키워달라고 한마리를 갔다주고..
그리고 올해 1월에 다른사람이 못 키울사정이라고 또 한마리를 갔다줘서 이젠 3마리가 됐어요 -_-);;;

솔직히 사료값도 예전보다 많이 들고 간식값도 무쟈게 나가지만..
오히려 짐이 아니라 가족이 셋이나 더 생긴거 같은 느낌이예요...
최근에 들어온 한마리 때문에 생후 1년짜리라 좀 힘들긴 하지만..
이미 2~3년된 성견들은 밥만주면 지들이 알아서 잘 하기 때문에 신경쓸것도 없고.. 그래서 3마리 키우는데는 문제는 없습니다..

만약에... 강아지 키우실 의향이라면... 독하게 맘먹으세요 .. 솔직히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집을 자주 비우시는 집이라면... 강아지 한마리만 키우는거 솔직히..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강아지도 성격나름이겠지만... 우울증걸리는 강아지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키우다가 사정안된다고 다른사람 주시는 분들도 엄청 많구요...

깊게 생각하시고 오래오래 강아지 죽을때까지 키우실꺼 아니면..
비염때문에 중간에 못키우게 되셔서 다른사람주게 될꺼같다 싶으시면 그냥 키우지 마세요..
그건 사람한테도 강아지한테도 상처가 되는일입니다.. =_=);;;
  • ?
    모로야 2008.03.20 13:33
    맞아요 저도 동의해요!
    사람들이 쉽게쉽게 생각하고 개를 덜컥 들이는데,
    새로운 '가족' 하나를 맞이하는 거랑 똑같아요.
    사람 하나 더 들어와서 같이 사는 것보다 어쩜 더 불편할 수도..

    손이 많이 가고, 돈도 많이 들어요.
    정말 내가 이 개를 10년 이상 책임질수 있겠단 생각을 하지 않는 이상은 안기르시는게 나아요^^;
  • ?
    NDo 2008.03.24 10:21
    이정도만 해주면;;; << 정말 대단하세요 ㅠ_ㅠ
    와우 참 손이 많이가네요.
    밖에서만 키워본지라... 그렇게 손 많이 가는줄은 몰랐는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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