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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을 주웠어요`^ㅁ^
그런데. 지갑을 살펴보니, 우리나라사람이 아니라 외국인 이더군요.
음. 중국인~!!! 그런데 영문으로 표기된 이름이 좀 이상해서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중국영어로 김철이더라구요.

엇,~~ 이름 밝혀도 될런지. 그리고선 우체국에 갖다 주려 하는데. 거진 외국인들은 그런식으로해도 못찾는다고 하구
주소지와 사는곳이 정말 틀린사람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지갑을 막 뒤지다보니 핸드폰번호가 나오길래
연락을 해봤더니.. 지갑주인이 맞는데.. ;;; 정말 당황했어요.

지갑을 습득했는데요 어떻게 전해드리면 될까요? 라고 했는데,.. 절 경계하시더라구요., 완전 나쁜 x 된 기분이었어요.
착한짓 한번 하려했던건데..;;; 훔

그리고선 핸드폰번호 이런거 없었다고 하길래 제가 메모안에 써있던데요.. 라고 했더만. 자기 바쁘니깐 이따가 연락한다고선
그냥 맥없이 정말 뚝 !!!! 끊어버리더라구요.

그러곤 한 20분 뒤 어떤 아줌마가 전화가 와선 제 말투와 그런 거 있잖아요 왜 막 살펴보는듯한..
그래서 어디서 지갑을 주워서 이러이러해서 연락을 한거다 라니깐 그제서야 그러시더라구요 이분이 조선족이라구요
말만 잘하던 21살 청년이더만.` 쩝. 전에 티비보니깐 우리나라로 어학연수와서 불법으로 취업하고 그러는게 많다구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그분도 그런거 같은데.. 요새 안양유괴사건도 있고 40대 남성 피습사건도 있고 해서

그냥 드리기도 무서워서 친구랑 만나려하는데 ..
제 친구도 덜덜덜..;;; 그래서 그냥 백화점 분실신고에 이러이러 사정말해서 맡긴후에 연락해서 괜한 사정만들어서
여기서 찾아가시면 될듯싶어요~ 라고 끝을 맺은건데요..

지갑이나 그런거 잃어버림 전 항상 그러거든요 네네네~~ 돈은 다 써도 좋으니 지갑만은 찾아주세요 이러거든요
대게 현금이야 어쩔수없지만 다른 신용카드니 신분증이니 다시 갱신하기가 워낙 까다롭잖아요 .
그런데 외국인들은 음 좀 다른건지 아니면 제가 만난 저분만 유독 특이한건지..

지음아이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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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º_º だいすき♡ 2008.03.17 13:27
    저는 돈은 쓰고
    다시 버립니다.
    외국분들 사실 뭐 의심이야 많겠죠.
    실제 경찰서 갖다줘서 이러저러 하다가 불법 취업한거 들통나면 어쩌나
    이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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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zini 2008.03.17 16:37
    저는 대학교 안에서 귀중품 같은 것 줍거나 하면 꼭 분실신고 하는 곳에 갖다줬는데
    막상 제꺼 잃어버리면...아무도 안갖다주더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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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dine 2008.03.17 16:42
    저라면 애초에 줍지 않고 그냥 갔을 것 같아요.. 요새 하도 세상이 무서워서...
    그저 떨어진 지갑을 주웠을 뿐인데 그걸로 낭패 본 분들도 꽤 계시나 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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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NaRooN 2008.03.17 18:02
    흐음 세상 무섭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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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코 2008.03.17 18:06
    저같으면 경찰서에 맡길거 같아요. 큰돈일수록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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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촬리 2008.03.17 18:10
    가까운 경찰서에 맡기는게 최고로 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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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夜一 2008.03.17 18:57
    곤란한 경우겠군요.
    저도 돈 쓰고 다시 버립니다.
    워낙 큰돈이라면 그렇겐 못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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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verhappy 2008.03.17 21:13
    저도 경찰서요~
    이상하게 저는 지갑, 신분증, 면허증 같은거 길에서 잘 줍는편인데
    죄다 경찰서로 갖다줘요.
    경찰서 들락날락~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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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갸겨교규 2008.03.17 22:12
    저는 따지겠어요.. 줏어줬더니 왜 자꾸 그런식으로 대답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저 가질까요? 이런식으루요;; 님은 너무 착하신듯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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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냐옹이+_+ 2008.03.17 23:02
    허허허허..ㅠ 잃어버린 저로선.. 정말 신분증만 왔으면 감사할따름..ㅠ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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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세나 2008.03.17 23:12
    저도 경찰서로 가요~
    근데 요즘은 같으면 그냥 그 자리에 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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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i 2008.03.17 23:44
    절대 만나지 마시고 (괜히 도둑취급 당하실까봐 걱정에 말씀드립니다) 그냥 고대~~로 경찰서에 가져다주세요.

    그 사람들 정말 이상한 사람들이네요. 고맙다는 말 먼저 해야하는 게 예의아닌가요?
    나쁜의도를 가지고있었으면 전화는 왜 했겠어요? 사람들이 좀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배려해주니까.. 아우, 글 읽기만 해도 짜증납니다.
    그런 사람들, 절대 만나지 마세요.
    (원래 조선족이나 중국인들이 의심이 많아요. 물어본거 자기맘대로 안돼면 또묻고 또묻고 하는 습성;;-_-;;; 저도 당해봐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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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가찌즈 2008.03.17 23:45
    제 주변에도 기껏 시간 쏟아서 주인한테 찾아주고 의심받은 애들이 꽤 있더라구요.
    세상이 요즘 너무 험해요. 선의를 가지고 뭔가 하려해도...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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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サヨナラ 2008.03.18 00:13
    돈쓰고 경찰서 갖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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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2008.03.18 01:20
    전 길에서 그냥 떨어진 돈 주워도 못써요 ;;;;
    전에는 길에서 돈을 줍는바람에 (지폐를;;) 옆에 있던 차 와이퍼에 끼워놓고 ... -_ -;;;;;;;;;;;
    지갑은 직접 주워본적은 없어서 ^^; 저라면 바로 경찰서에 보내거나 할 것 같아요 ;;
    저도 고등학교때 지갑을 잃어버렸었는데 ... 것도 알바비 받아서 약 20만원 정도의 현금이 있었는데 ㅠㅠ
    결국 현금만 쏙 빠진 지갑이 ...ㅠㅠ 경찰분이 가져다 주셨어요 ㅠㅠ 급 좌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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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RNETCROW 2008.03.18 11:00
    전 사회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홀로 싸우는 사람입니다.
    남들은 어리석다고 손가락질 해도 저는 정의를 추구하는 행위들이 저를 만족시켜 줍니다.
    물론 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정의란...다 아시죠?

    사소한 것에서 시작해 그 이상의 것들까지 정의를 위해 올바로 살아가려 하는데 정말 힘듭니다.
    그래도 나 같은 사람이 있으니 세상이 이 정도 굴러간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지갑 몇 번 주웠지만, 지폐 쪽은 아예 보지도 않고, 신분증 확인만 한 후 넘깁니다.
    가끔 재정 파탄에 허덕일 때 잠깐씩 흔들리지만, 고고한 삶을 위해서 눈 딱 감고 넘기죠.

    이런 얘기를 주위 지인들에게 해주면 ㅁㅊㄴ이구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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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iel0517 2008.03.18 13:35
    흠......잃어버린 주인에겐 몇 푼이었다고 하더라도 자기 돈인데...주었다고 해서 쓰는 건...좀 아닌거 같아요; 경찰서에 가져다 주거나 다시 아무데나 버린다거나...주인에게 돌려준다거나...왠만하면 그대로 돌려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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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사리 2008.03.19 11:11
    요즘 워낙 이런저런 일이 많아서 선뜻 주운 지갑 돌려주기도 어려워졌네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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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의바다 2008.03.20 03:31
    저라도 되려 따지겠네요. 찾기싫으면 마시던가 어디서 도와주려는 사람에게 그런태도냐고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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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우 2008.03.21 10:37
    저두 지갑을 잘 줍는 편인데,., 이번엔 정말.. 훔
    그래도 우리나라와서 고생? 머 그런 거 있잖아요 친구가 유학생이라서 서럽다고 맨날 울부져싸서,,

    현금있는거 정말 눈 딱감구 연락드린건데.. 세상이 무섭기는 한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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