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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08학번이 된 풋풋하지 못한 23살 늦깍이 남자 대학생입니다.

이제 겨우 2주째인데 정말 최고의 위기가 찾아온 듯 합니다.

오티를 가지 않은 것이 이토록 파장이 클 줄이야...

그 핸디캡과 나이 많다는 핸디캡과 내성적인 성격이란 핸디캡까지 겹치니까....

개강파티로 인해서 그나마 친해진 애들이 몇 있긴해요

대면식 때 몇몇 선배들과 같은 과 애들이랑 안면 좀 텄지만

아직은 많이 무리인가봐요. 술마시고 놀 때는 말 많이 하고해서 좀 친해졌겠지 했는데

그 다음날 학교오니까 인사정도는 하는데 완전 남처럼 지들끼리 끼리끼리 놀더군요...

나이 많으니까 아무래도 부담스러운지...그렇다고 나이 많은 제가 먼저 다가가서

끼어들어서....친해질려고하니 뭔가 좀...체면인지 자존심인지 몰라도...아무튼 아직 대학생활 초기라

앞으로 어떻게될지 미리 단정짓긴 힘들지만 이대로라면 아싸의 길로 접어들거 같아요

수강신청을 입학식 날 했는데 그 땐 친한 애들이 없어서 저 혼자 짰거든요

그래서 수업도 전공 빼고는 따로따로 받고... 하필 재수없게도 기본영어라는

교양과목은 두 그룹으로 나눠서 듣는데 저랑 친해진 애들이 모조리 저랑 다른 그룹으로

편성되서 완전 영어수업때만은 개따당하는 느낌...저 혼자만 홀로 앉아서... 일주일에 겨우 두시간이긴 하지만

그 때만큼은 참 여러가지 후회도 되고 속상하네요. 지금 친해진 애들도 남자기 때문에 1년후면 군대 갈텐데..

그럼 완전 아싸가 될 판이에요..그전에 친구들을 두루 사겨야할텐데..앞으로 막막해요. 처음에야 그냥

친구 사귀는것보단 나이도 있으니까 열심히 공부만 열심히 하자고 결심했지만...

이게 또 마음대로 안되네요. 학기 초라 공부도 생각만큼 잘 안되요 열심히 밤을 새가면서 공부하면 되겠지했는데...

그게 맘처럼 아니더라구요, 일어 학원도 다니고 헬스도 다니니까 일단 몸이 피곤하더라구요 그리고

대학생활 적응이 아직 안되서 여러가지로 생각할것도 많아 집중이 잘 안되구요. 인관관계도 잘 안 풀리니까 신경쓰이고..

여러분들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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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icell 2008.03.15 21:45
    초라서 그렇지 조금 있다보면 잘 지내실듯;;
    저희반에도 나이많으신분이 계셨는데~

    나이가 있으면 애들도 존댓말하면서 친하게 지낼려고 할텐디;;ㅁ;; 이상쿤요;;

    일단 중간고사때.,, 시험을 잘 치세요~~!! 그럼 조금식 친해지고 할꺼예요 ^^
  • ?
    xellossism 2008.03.15 22:03
    나이..이런거 버리고 먼저 접근하세요..
    그리고 꼭 같은 과 아니더라고 동아리도 있구요...
    영어수업이 같은 그룹 편성되신 분들이랑도
    친하게 지내시면 되잖아요~
    아직 기회는 많습니다.
    Be aggressive!
  • ?
    딸기쨩♡ 2008.03.15 23:31
    님께서 먼저 다가가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래도 나이차가 조금 있다보니 어려워 하는 부분도 있을거라는 생각도 들고.
    제가 그리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학교에선 이모취급 당하기 일쑤니(T_T) 감히 말씀드리지만,
    해가 갈수록 신입생들이 더 철이 없고 그러면서도 영악해지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또 이제 막 고등학교를 벗어나서 신기하고 재미난 일들이 많아서 다른사람까지 챙겨 줄 마음의
    여유가 없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아무튼 님!! 이 기회를 빌어 내성적인 성격을 조금씩 바꿔보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수업 끝나고 술자리를 갖는다거나 할 때 리더쉽을 보여주시는 것도 아이들에게는 든든하게
    보일거에요.
    힘내세요! 화이팅^_^
  • ?
    음지아이♡ 2008.03.16 00:12
    저때는 나이 서른이신 언니도 잘 지내셨어요-~. 나이때문에 위축되지 마세요.
    23이면 심할정도로 거리감 느낄 나이는 아니니까 자신감 가지시구요.^^
  • ?
    KidUnStaR 2008.03.16 00:53
    대학생활 해보면 결국 남는 건 동기뿐이라는 말이 공감도 되실 테지만
    정 뭐하시면 동갑인 선배들과 친하게 지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 ?
    KidUnStaR 2008.03.16 00:54
    솔직히 23살이시면... 군대는 갔다오셨겠죠 설마...
    꼬맹이들이 느끼는 예비역의 벽은 생각보다 큽니다. ^^
    그래서 같이 어울려 놀더라도 예비역끼리 더 끈끈하게 뭉치죠...
  • ?
    아오이치 2008.03.16 01:03
    저 신입생때 23살인 형 있었는데요
    그냥 편하게 다가와 주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도 편하게 대하다 보니까
    아주 친해졌어요...서로 동기인데 편하게 다가가는게 중요하죠
    동기사랑 나라사랑이잖아요
    참고로 저 형이랑 거의 가족같은 친구처럼 아직까지 지냅니다..(거의 7년째네요)
  • ?
    마이마이 2008.03.16 01:47
    여러가지로 힘드시겠지만 나이를 잊고 한 번 그냥 부딪혀 보세요.
    먼저 다가가서 말 걸어주면 그 사람들이 절대 쳐내지 않습니다.
    그리고 대학 졸업하고 사회생활해 보니 대학때만큼 여러 도전할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그리고 인간관계 넓힐 수 있는 곳도 대학만큼 좋은 곳이 없고요.
    늦게 대학생활 시작한다고 움츠러 들어있지 마시고
    늦은 만큼 더 열심히 만회하겠다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부딪히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돌아옵니다.
  • ?
    쿠우쨩♥ 2008.03.16 16:08
    이번에 나이 많은 오빠 들어왔는데 오빠가 먼저 다가와서 이야기도 나누고 그러더니
    저랑 친구들 그룹에 들어와서 같이 밥도 먹고 장난도 치고 그래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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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n_tor 2008.03.16 19:55
    먼저 다가가는게 제일 좋은방법이지만, 그것이 힘드시다면 술자리 같은데 가는게 제일 빨라요.
    진짜 술마시는게 대학생활 중에서는 친구되기 가장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결국 OT든 새터든, 궁극적으로는 술들어 가서 친해지는 거잖아요.

    친구들이나 선배들 주도하의 술자리가 있다면 빠지지 마시고, 동아리가입도 권유합니다.
    공강시간에 동아리방 같은데 찾아가면 선배들이 정말 잘해주시고, 같은 동아리 동기들도 사귈수 있으니까요 ^^
  • ?
    열하 2008.03.16 22:58
    움... 일단 말을 걸어보세요^^ 다들 처음이고하니 낯이 설어서 그렇지 일단 얘기를 한번씩 주고 받으면, 아는 사람이다라고 생각하게 되니까요.
    그렇게해서 안면을 트고, 얼굴 볼때마다 반갑게 웃어주세요. 대단한 말이 아니더라도, 인사정도 있잖아요~ 안녕, 내지는 밥먹었어?? 뭐..
    요정도? 그렇게 하다보면 은근 친해진답니다~

  • ?
    냐옹이+_+ 2008.03.17 00:08
    음,,오히려 그렇게 말안하고 있는게 자기들이랑 부딪히기 싫어서 그런걸로 착각할수가 있어요;;
    그런게 아닌데도 말이죠.. 한마디씩 걸어주거나..여자들은.. 음 .. 무거운거 있으면 무거워보이는데 들어준다고..
    약간 친절남으로-_-v 보여주는게 좀.. 다가가기 쉬울꺼같아요;;
    여자들은 은근히 그런데 약하거든요..
    남자애들같은경우는 담배피면서 같이 친해지는걸 많이 봤거든요;;;
    한대 하자;; 이러거나; 불있어,.? 요정도의 말쎈스!!
  • ?
    akinalove 2008.03.17 00:09
    저는 여자고 스물다섯에 입학했는데 과모임 한번도 안가고 엠티 오티도 당연히 안가고 아는 동기들도 몇 명 없지만 친한 사람들이랑 학교도 같이 다니고 수업도 다 같이 듣는데요, 남자분들은 나이 어린 사람이랑 어울리기 힘든게 좀 당연한 것 같아요. 이상하게 남자들 사이에선 나이의 벽이 더 높더라구요. 술자리같은거 저는 한번도 안갔거든요. 그래도 친한 사람들 소수이지만 학교 생활하기 편한만큼 만들었는데 그 이유가 처음에 나이 안밝히고 그냥 얘들이 말 걸어줄 때 막 얘기하다가 나중에 나이 얘기했더니 무려 5살이나 차이나도 아무렇지도 않게 대하더라구요. 혹시 본인이 나이를 너무 의식하시고 처음부터 스물셋이라고 밝히셨나요? 그러면 저 같아도 못 다가갈 것 같은데요. 술자리가는게 해결책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선배들이 술자리에서 자기보다 나이많은 후배한테 말 걸어줄까요? 그냥 동기들한테 웃으면서 동기끼리 말 놓자고 하시는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저랑 동갑인 어떤 남자분은 저보다 한 학년 선배인데 얘들한테 밥을 많이 사줬대요. 그런데 얘들이 밥만 얻어먹고 뒤에서는 그 사람 욕하고 다니더군요. 왜냐하면 밥 사주면서도 본인이 나이가 많으니까 그 대접을 해달라는 분위기를 많이 풍겼던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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