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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8시까지 제가 다니는 대학교 수강정정 기간이었습니다.
제가 수강신청 다른건 다 성공했는데 듣고 싶은 교양 수업 하나를 못했어요. (사람이 다 차서)
그래서 학교 갔다와서 시간은 얼마없지만 혹시나 빈자리가 날까 하는 마음에서 계속 빈자리를 확인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리가 정말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낮에 친구에게 들은 '수강신청 매크로'라는 프로그램을 써보자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수강신청 매크로 라는 프로그램은 프로그램이 저절로 과목코드를 계속 반복적으로 입력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이걸 하면 빨리 수강신청입력을 할수있어요. 하지만 대학마다 이 프로그램을 쓰면 불이익을 준다는 곳도 있습니다.)
그래서 설치하고 사용해 봤죠. 그런데 갑자기 프로그램 오류가 나는 겁니다.
그러면서 엔터키가 저절로 눌러지면서 이번 학기에서 가장 중요한 전공필수 과목을 삭제해버린 겁니다.;; (다른 것도 아니고 하필 그걸!!!!)
그 순간 멈추더군요-_-;;;
완전 패닉 상태가 됐죠. 저는..;; 그래서 빨리 전공필수 과목코드를 입력했는데.. 이런;; 다 차서 못듣는다는 겁니다;
(불과 몇초 만에 입력했는데 말이죠. 그리고 여러가지 사정상 취소하는 학생은 있어도 신청할 학생은 없어요.)
그래서 당장 과사무실에 조교에게 전화했습니다. 처음에는 넣어주겠다더니 나중에 전화와서는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하는 말이 '주간 수업은 오후 5시까지 행정실에서 수강신청 관리가 끝나기 때문에 입력이 안된다'는 거였어요.
그 때 시간이 오후 6시 넘었었거든요. 그 전화 받고 담당 교수님께 두번이나 전화하고, 조교한테 또 전화받았는데도
결국 그 수업 못 듣게 되었습니다........

뭐 아무리 전공필수라도 다음에 들으면 될텐데.. 라고 하실지도 모르지만..
그 수업은 매 년 1학기에만 있는 수업입니다. 그래서 들으려면 내년, 내후년에 들어야 해요.
또한 그 수업은 2학년 대상인 수업이라 3학년이 들으면 총점에 -3점, 4학년이 들으면 -5점을 해서 평가를 합니다. (어학전공이라 그래요)
사실 정말 자신있었는 과목이었는데.. A+받을 수 있었는데말이죠. (기초수업이거든요)
제 실수때문에 적어도 1년은 기다려야 된다니.. 거기에 점수까지 깍여가면서 말입니다. (물론 시험 하나도 틀리지 않고 과제 잘내면 A+받겠죠)

수강 신청 매크로 라는 프로그램을 이미 쓰시는 분이 있으실지 모르겠지만..
정말 저는 하나 건지려다가 피봤네요..ㅠㅠ 정말 꼼수?? 한번 쓰겠다고 발버둥치다가 오히려 걸려 넘어졌습니다.

수강신청/정정기간이 끝나면 학교에 찾아가서 사정해도 더이상 수강신청을 못하는 건가요?
물론 조교가 내일와도 안된다고 말은 했지만 그래도 정말 된다면 뭐든지 할텐데...
혹시 비슷한 일 겪으신분 있으세요?

길기도 길고 우울한 이야기를 해서 죄송합니다.;
제 자신이 너무 싫기도하고, 밤 8시까지면서 주간은 수강신청 마감해버린 학교가 밉기도 하구요..
오늘 밤은 잠도 안올 것 같아서요.. 죄송하지만 위로 좀 해주세요ㅠㅠㅠㅠㅠ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말을 들으면 힘이 좀 날것 같아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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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자 2008.03.05 22:45
    힘내세요ㅜ_ㅜ 제가 다 우울해지는군요... 여하간 그놈의 컴퓨터 프로그램들이 아주 오류 투성이에요.
    대학교 수강신청이랑은 급이 다르겠지만 저도 그런 식의 프로그램때문에 피본일이 아주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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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구라탁구야 2008.03.05 23:00
    매크로 프로그램 처음들어봤어요;;
    저도 오늘 수강신청 완전 피봐서 우울해요 .,.
    2학년때 아파서 시험을 못친게 있었는데 그게 C0나왔는데
    제가 4학년 2학기이어서 이게 너무너무 걸리는거에요 ㅠㅠ
    결국 거절당해서 ㅠㅠㅠㅠ 이 점수를 안고가야해요ㅠㅠㅠ
    취직해야하는데 ㅠㅠㅠ

    힘내세요, 다음에 열심히 하시면 꼭 에이뿔받으실 수 있을거에요!!
    그 마음 이해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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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키티 2008.03.05 23:13
    그심정 이해합니다. 4년제 학생이라면 듣고 싶은과목이 인기있는경우

    피터지는 심정을 잘 표현하셨군요

    사람이 살다보면 예상치 못하게 운좋을때도 있고 이런식으로 잘해보겠다고 하다가

    망치는 경우도 있죠 그대신 다음에 잘하면 되는거예요

    이미 지나간 일이니 안좋은 마음 다 잊어버리시고 좋은 학점 받으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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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eenFinger 2008.03.05 23:30
    저도 매크로란 프로그램은 처음 들어보네요^^a
    전공필수야 뭐 1년 마다 한학기에만 있는 건 거의 다 그런건데 고학생이 들으면 점수가 깎이는 것 또한 처음 보네요;
    저희 학교는 어문계열이라도 그런 건 없었는데... 타과생을 못 듣게 하는 수업을 있었어도요.
    저는 4학년 때 타과 수업을 듣고 싶어서 조교 언니 치마 붙잡고 사정한 적도 있었어요;;
    대게 수강신청/정정 기간이 지나면 안될겁니다; 학교/학과 마다 다른 지 모르겠지만요.
    그냥 깨끗이 잊으시고, 조금의 손해를 보시는 거지만 내년에 출석, 시험, 과제 모두 완벽하게 해내셔서 좋은 점수 받으세요~!
    그땐 모든 운이 희쨩님에게로 가기를~~~~~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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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ru 2008.03.06 10:18
    저도 수강신청 과목 하나 폐강되가지고,(전선인데)ㅠㅜ 그걸 대신할만한 것을 찾는데 들을만한 것이 없어서..

    계속 바꾸고있는데 좋은것은 없고, 이상한 것만 걸려서.ㅠㅠㅠ

    이번에 A+ 맞고 담에 들으실때 그 전필 A+맞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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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짱♡ 2008.03.06 11:14
    ㅠㅜ 힘내세요..
    읽어보니까 정말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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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chellicious 2008.03.06 13:07
    아..안타까워라... 전 무서워서 애시당초 그런 프로그램을 못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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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 2008.03.06 18:30
    ㅠㅠ 너무 안타깝네요. 8시까지 빈자리 생길 가능성은 없는 건가요?
    저도 그런 프로그램이 있다는 얘긴 들었는데(이름은 못들었지만;) 무서워서 못 쓰겠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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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ersnow 2008.03.06 21:20
    정말 수강 신청이 전쟁이죠. 저도 듣고 싶은 수업 신청 못하고 필수과목 신청 놓쳤을 때 정말 너무 우울해지더라구요. 예전에 제 친구는 교수님 찾아가서 사정사정해서 수업에 듣기도 했었어요. 암튼 정말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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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inbow flyer 2008.03.07 15:29
    제가 학교다닐 땐 전공수업은 왠만하면 다 듣게 해줬었는데요..정말 교수님한번 찾아가보세요~
    제 기억으론 교수님께서 구원해주셨던 것 같거든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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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zini 2008.03.07 17:07
    아 정말 답답하고 짜증나시겠어요..ㅜㅜ
    프로그램 오류라니 ㄷㄷㄷㄷ!!!! 그것도 전공이니까...정말 난감하시겠어요.ㅜㅜ
    정말 교수님 찾아가보세요...도와주실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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