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고 외롭고 힘들었던(?)입시철이 지나가고 OT와 입학식을 거쳐 어제 개강을 맞이했습니다!
생애에서 처음으로 맞는 개강이라 기분이 이상하더라구요;
선배들 말이 개강 첫 주에는 거의 수업을 안하기 때문에 일찍 끝난다고들 하셨는데 정말 요새는 수업이 일찍 끝나요.
거의 교수님께서 무엇을 가르치실지 알려주는 정도로 한 시간이면 끝나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뭔가 대학교 수업은 다를거야! 라면서 왔는데, 수업을 많이 하지 않아서 그런지 별로 실감이 안나요;
대학은 집에서 가까운 수도권 4년제 국문과로 정했습니다.
국문과나 영문과등의 언어계열은 주로 교직이수를 노리고 오는 친구들이 많다고 하는데
여러분 주변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제 주변은 노리는 친구들 역시 ;ㅂ;
저희 학교 과가 원래 한 학년에 40명 정도였는데 이번 08 학번은 어쩌다보니 47명이 들어왔다고;
저희 대학에 국문과가 생긴이래 가장 많은 수의 인원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교직이수 자격은 단 4명이라니 ㅠ ㅠ 선배들 말이 "우린 40명인데 4명이라서 너희는 한 5명 정도일 줄 알았는데" 라고;
어쨌든 비싼 등록금 내고 학교 보내주시는 만큼! 최선을 다해 공부해보려구요!
그나마 다행스러운 건 학교가 굉장히 가까워서; 뭐 이건 고등학교 다닐 때보다 더 가까우니;
열심히 다녀야겠습니다! 일주일 후의 본격적인 강의들이 기대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