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우연히 제목에 끌려 읽게 된 책이에요.
평소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을 굉장히 좋아하던 터라 책 날개에 있던
작가 소개글을 보고는 깜짝 놀랐더랬죠^^; 여류작가이면서 삶을 자신의 손으로 마감했던
버지니아 울프와 전혜린...
그렇게 책에 끌려 집에 빌려와 읽게 되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제 맘 속을
그대로 꺼내놓은 듯한 문장, 표현들에 놀랄 수 밖에 없었어요.^^
알고보니 저희 부모님도 그 작가분을 굉장히 좋아하셔서
제 이름 마지막 자도 같은 기린 린 자를 넣었다고 하시더라구요!
너무 와닿는 책이어서 이참에 서점에 가서 다른 책들도 사서 볼까 생각중이에요~
문장도 너무 예쁘고 솔직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갑자기 독일어도 배우고 싶어졌어요~ㅠㅠㅠ
혹시 지음아이분들 중에서도 저처럼 전혜린 님의 글을 좋아하시는 분 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