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츠를 좋아하게 된 게 아주아주 때늦은 06년의 여름
벌써 내한은 지나가버렸고,
1년반을 기다려 드디어 왔다! 는 정보가 떠서 예매할 날을 눈이 빠지게 기다리고,
하필이면 단 하루 컴퓨터를 못한 사이에 예매가 시작되서 마구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예매버튼을 눌러서
중간사이드구역에서 제일 앞 그리고 안쪽 자리에 빈자리 하나가 나서 잽싸게 예매를 마치고
날만 기다리고 있는데
결국 못가게 되버렸어요. ㅠㅠㅠ
다른 사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차비가 부족한 것도 아니지만
참 미묘하네요, 타이밍이란게.
졸업하고 백수가 돼고 다시 공부를 시작한 처지에,
2월 15일 2월 23일 두 주 주말마다 꼬박꼬박 여행을 다녀오고 나니
멍.... 한 기분에 괜히 집에 눈치가 보인다, 그리고
스피츠에 대한 애정이 정말 아주 조금 떨어졌다
그리고 서울에서 먼 지방에 산다
는 이유가 겹치니 자발적으로 취소버튼을 눌러버리네요. 5천원의 수수료도 무덤덤하고,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얻은 그 자리도 무덤덤하고,
예매 하자마자 무한반복하며 계속 듣고 있던 스피츠 노래가 담긴 리스트도 다 잘라 버리고.
졸지에 2년 뒤에도 내가 계속 스피츠를 쿠사노씨의 목소리를 사랑하기를
기다리게 된 처지가 되 버린.....게 스스로에게 좀 안스럽고 ㅠ_ㅠ 왜 그런 바보짓을 했을까 싶기도 하고 ㅠ_ㅠ
무덤덤하면서도 미묘한 기분이예요.
스피츠 공연 다녀오시는 분들은 부디부디 한명의 숨은 팬 몫까지 즐기고 돌아와주세요 ㅠ_ㅠ
...흑흑........ 오밤중에 바보 한 명 추가요.OTL
벌써 내한은 지나가버렸고,
1년반을 기다려 드디어 왔다! 는 정보가 떠서 예매할 날을 눈이 빠지게 기다리고,
하필이면 단 하루 컴퓨터를 못한 사이에 예매가 시작되서 마구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예매버튼을 눌러서
중간사이드구역에서 제일 앞 그리고 안쪽 자리에 빈자리 하나가 나서 잽싸게 예매를 마치고
날만 기다리고 있는데
결국 못가게 되버렸어요. ㅠㅠㅠ
다른 사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차비가 부족한 것도 아니지만
참 미묘하네요, 타이밍이란게.
졸업하고 백수가 돼고 다시 공부를 시작한 처지에,
2월 15일 2월 23일 두 주 주말마다 꼬박꼬박 여행을 다녀오고 나니
멍.... 한 기분에 괜히 집에 눈치가 보인다, 그리고
스피츠에 대한 애정이 정말 아주 조금 떨어졌다
그리고 서울에서 먼 지방에 산다
는 이유가 겹치니 자발적으로 취소버튼을 눌러버리네요. 5천원의 수수료도 무덤덤하고,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얻은 그 자리도 무덤덤하고,
예매 하자마자 무한반복하며 계속 듣고 있던 스피츠 노래가 담긴 리스트도 다 잘라 버리고.
졸지에 2년 뒤에도 내가 계속 스피츠를 쿠사노씨의 목소리를 사랑하기를
기다리게 된 처지가 되 버린.....게 스스로에게 좀 안스럽고 ㅠ_ㅠ 왜 그런 바보짓을 했을까 싶기도 하고 ㅠ_ㅠ
무덤덤하면서도 미묘한 기분이예요.
스피츠 공연 다녀오시는 분들은 부디부디 한명의 숨은 팬 몫까지 즐기고 돌아와주세요 ㅠ_ㅠ
...흑흑........ 오밤중에 바보 한 명 추가요.OTL
저도 이번에 대학가는 것 때문에 집에서 돈먹는 벌레;가 된 것 같은 분위기라 선뜻 공연을 보러갈 처지가 못되요ㅠㅠ
힘들때 마사무네 목소리랑 가사로 정말 많이 힘얻었는데 막상 내한하는데 못가게되서 가슴이 좀 쓰려요 헛헛;;
아니 사실은 좀 많이 눈에 밟혀요ㅠㅠ
그래도 want와 must중에 지금은 must를 우선해야할 시기라고 스스로를 다그쳐야죠 흑흑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