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와 선배 졸업축하 겸 만나고 셋이 타로점을 봤는데요..
제가 이번에 4학년 올라가면서..
대학원 문제로 고민이 많은데..
작년 기말고사 이후로 마음이 좀 싱숭생숭 하더라구요..ㅠ
연애는 하고싶은데.. 아무하고나 하고 싶진 않고..
또 연애를 하자니.. 대학원 생각해서..
올해 1학기는 전공에 불살라보자... 이런 생각을 가지고..는.. 있었는데 말이죠..;;;
한번도 타로점을 본 적 없는데다.. 그 곳이 좀 괜찮다는 친구들 말을 들어서..
첨엔 애정운으로 보았는데요...;;
글쎄.... ㅠ 점괘가 뭐하러 애정운을 봤냐는 거예요..
연애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의 마음가짐이 아니라고..
혹여나.. 연애할 기회가 오더라도 자기의 필요?(학업..)상황..에 따라서 막 잘라낼거라고....ㅠ
타로언니 풀이를 들으면서... 에휴.. 싶더라구요..;;
관심가는 분들이.. 2명이나..;;; 있었다가... 지금은 관심 접고..
공부나 할란다.. 했는데...
그게 진짜 점괘에 영향을 미쳤나 보더군요...;;
옆에서 친구가 애정운 보는데.. 친구도 너무 잘 맞아서..
추가로 직업운까지 보고...
그 것도 꽤나 제 지금의 심정을 잘 맞춰주고 그래서인가..
제 앞날에 대해서.. 막연하게 불안감만을 갖지말고..
너무 채찍질 하지 말자... 라는 다짐을 하게 되었답니다..
후후.. 타로점 너무 신기한거 같아요... >.<
제 자신은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되게 애매했는데
같이 보러 갔던 친구가 딱 너라고 그러더라구요~
덕분에 한 때 제 친구들 사이에서 타롯점 열풍이 불었었답니다.
저도 되게 신기하다고 느끼고 있어서...... 다음에 또 보러 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