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란게 문득 무서워지네요.

by uzini posted Feb 2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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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만 만나고, 가족들과 함께 있고...뭐 이러다보니까

제가 만나는 사람들은 다 저와 깊은 관계가 있고, 믿음이 있는 사람들 뿐인데,


이 밖의 사람을 만나고,

또 직장이란 곳에서 상사라는 타인을 만나니

대하기가 너무 어렵네요.


그냥 제가 잘못했으면 "너 잘못했다"라고 말해줄때가 좋았어요.

겉으로는 웃으면서, 뒤로 제 욕하는것 보다.

매일 친숙한 사람들 속에만 있다보니, 잘 몰랐네요.

어디에 실수를 했는지 모르겠고,

이게 날 시험하는 말인지도 구분이 안가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도, 어떻게 대답을 해야하는지도,

지금의 저로서는 모르겠어요...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