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시즌이라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by 카이엔_ posted Feb 1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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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이 고등학교 졸업식입니다.
오늘 백수처럼 집에 눌러앉아서 고등학교때 사진 정리한 걸 블로그에 올렸거든요//


아우 근데 진짜 만감이 교차하는 거예요ㅠㅜ 게다가 어제는 동생이 (중학교)졸업식을 했구요...

더구나 저는 집에서 멀리(차로2-3시간) 떨어진 기숙사 학교에 다녀서,
3년동안 있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고 하니까 혼자 있어도 갑자기 눈물이 핑 돌고 그러네요.

수능 끝나고 방 뺄때만 해도 그냥 이사하는 기분이었는데,
막상 이제 그 기숙사에 내가 들어갈 방이 없다고 생각하니 참...
입학할 때가 말 그대로 엊그제 같고 말이죠-

이맘때 되니까 거기서 참 많이 힘들었고 운 적도 많았는데 그것마저 다 추억이 되는 듯하네요.
여전히 제가 졸업한다는 사실은 믿기지 않지만요;

지름신 작렬도 작렬이지만
그런 의미 말고도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제가 백수라서 그럴지도;;

요즘 듣는 노래도 졸업 관련 노래나 다들 옛날을 한번씩 되돌아보는 노래인게 이거 때문인 듯...
(god의 길, 박지윤의 하늘색 꿈, 두애즈의 히노아타루사카미치, 아유의 MY ALL, H.O.T.의 '졸업', ZONE의 '졸업' 등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