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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시간 넘게 잠도못자고 속보보면서 속을 홀딱 태우고 왔습니다...

설마설마 했는데... 전소라니요... ㅠ.ㅠ

아직까지 화재의 원인은 정확히 파악되지 않지만.... 방화라는 추정이 나오는 걸 보고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추정에 의하면 50대 남자라는데.... 어린아이면 철이나 안들었다고 마구 때려주면 정신차리겠지만... 다 큰 어른이 그랬다면....

정말 화가 나고 속상해서 잠도 오지를 않습니다.. ㅠ.ㅠ

원래 이렇게 문화재에 관심많은 아이가 아닌데도... 불에타는 모습을 모니 눈물이 나고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시간내서 사진이라도 찍어둘껄 싶기도 하고....

소방당국이나 문화재청도 왠지 답답하고..... 저 역시 바라만 볼 수 밖에 없어서 마구 속상하네요...

정말이지 아무이유 없이 혹은 괜한 분풀이로 방화했다면.. 정말 미울것 같네요.....

너무 속상한 밤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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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몽(保夢) 2008.02.11 04:10
    방화는 아닌듯 싶네요. 화가나지만... 저가 숭례문을 끼고 돌면서 학교를 가기 때문에 구조는 괜찮게 알아요. 위로 올라가지 못하게 되어 있거든요. 2층에 누전으로 불이 났다고 하는데 그 점도 확인해봐야할 문제네요. 이렇게 쉽게 국보1호를 잃게 되다니 정말 .. 한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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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하늘 2008.02.11 05:59
    전 방화가 맞는 거 같아요. 불길의 시작지점은 2층이었는데 2층엔 전구장식도 없었다고 하구요. 목격자들도 5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분이 휴대용 사다리를 놓고 올라갔다는 같은 증언을 하고 있었으니까요. 무서운 세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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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유리 2008.02.11 08:33
    오늘 아침에 TV보면서... 정말로..
    우리나라는 왜 이럴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재가 오늘 내일 일이 아닌데.....
    왜 미리 예방하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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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엔_ 2008.02.11 10:44
    인명피해는 없어서 다행이지만,
    역사 공부할 사람으로서 정말 가슴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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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dUnStaR 2008.02.11 10:48
    방화 용의자도 있다고 하는데... 만약 방화로 밝혀져도 정신이상자라고 우기면 석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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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친눈빛☆ 2008.02.11 15:18
    방화는 진짜 쳐죽여도 시원치않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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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룡권이 2008.02.11 16:51
    방화 뿐만은 아니겠지만, 정말 이런 사건은 없어져야 하는데..아쉽습니다.
    대구 지하철 참사때를 잃어버렸나..
    만약 인명피해가 났어도 이랬을지 의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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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에엑 2008.02.11 17:25
    똑같이 화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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