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르바이트를 2월1일부터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서서하는 알바를 한번도 해 보지 않아서;;
서서 하는 알바는 처음이었거든요, 게다가 구두까지 신고.
발이 좀 약한 편이라 평소에도 구두를 신지 않아서 일하려고 맘먹고 구두까지 샀어요.
발품팔아가면서 그나마 가장 편하다고 생각되는 단화를 샀거든요.
그래서 그 구두를 신고 일한지 하루만에 발을 다치고 말았어요ㅠ
그냥 새 구두를 신어서 발이 까진 정도가 아니라 엄지발가락이 눌려서 조금씩 멍이 들기 시작하더니
일 한지 4일만에 정말 큰 탈이 나고 말았습니다ㅠ
하루만에 더 편한 신발로 교체를 했지만요 한 번 다치고 나니 어떤 방법을 써도 낫지를 않더군요ㅠㅠ
결국에 토요일(어제) 정형외과에 가서 선생님께 제발 발톱좀 빼 달라고 사정까지 했습니다ㅠㅠ
발가락이 너무너무 아파서 이불도 못 덮었을 뿐더러 앉지도 서지도 못하고 걷지도 못하고 이건 뭐;;
(직장엔 이미 일주일 휴계를 낸 상태입니다ㅠㅠ 앞으로 3일 남았어요ㅠㅠ)
선생님께서 발톱 뽑으면 정말정말 아프다고 하셔서 뽑기까지는 못하겠다시더군요ㅠ
게다가 한쪽 발이 아닌 양쪽을 다 해야 한다고요ㅠㅠ
결국 양쪽 다 마취시키고 메스로 째서 피를 뽑아내긴 했는데 지금도 너무 아프네요ㅠ
결국 주사만 세대 맞고 왔습니다ㅠ 양쪽 발, 궁디ㅠㅠ
앞으로 3일 후면 일을 나가야 하는데.. 이렇게 아프면 다 낫기까지 어느정도나 걸리는지 혹시 아세요?
정말 안절부절 잠도 안오고 미치겠습니다ㅠㅠ
발가락은 약깁스로 꽁꽁 동여맨 상태지 욱신욱신거려 아프지, 걱정되어 잠도 안오고...
정말 어떻게 해야 하나요ㅠ 미치겠습니다ㅠㅠ
조언이나 경험담 좀 부탁드립니다ㅠㅠ
답답하고 걱정입니다ㅠㅠ
엄-청 아퍼서 (마취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죽어라고 울었던 기억만 뇌리에 박혀있어요; 발톱 다시 다 나올때까지 고생했구요;
그래서 발톱 뽑는 건 정말 그래야 하는 상황이 아니면 추천안해요;;;
제 사촌이 발톱이 자주 살 속으로 파고 들어서 수술을 일년에 3-4번씩 하는데요,
그럴 때마다 그저 발, 밑으로 내려두지 말고 다리 쭉 뻗은 상태에서 가만 있는게 수라고 하더군요;
빨리 완쾌하시길 바래요;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