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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중간에 심부름 가는 중이었습니다

중딩으로 추정되는 웬 여학생 세명이 침을 뱉으며 다가오더군요.

저더러 어느 학교 다니는지를 불쑥 물었죠.

그래서 고등학교 다닌다고 했더니 무슨 학교냐는 겁니다...

근데 학교 이름 불면 뺏길 것 같더라고요... 돈도 없었지만...(특목고거든요;;;)

그래서 나이가 많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이제 대학 들어간다고 말했습니다-_-


그러자 걔들이 쫄았는지 일부러 같잖다는 반응을 하면서 가더군요...

성질같아선 진짜-_-!!! 하지만 근무중이니... 심부름으로 선생님 옷 수선 맡기러가는 중이었는데

무슨 일 생겼으면 어쩔 뻔했어요... 그것만도 다행임

근무중이면 무조건 무사히 그냥 지나가는게 맞는거죠 ㅇㅅㅇ?


알바 마지막 날이라 액땜한거라 생각중이에요ㅠ

그나저나 저 이제 대학 가는데, 중딩으로 보인단 말이에요? 아동틱한 차림도 아니었는데 ㄲㄲ
(나이가 비슷한 줄 알고 접근했는데 생각보다 많아서-_- 걔네들이 그냥 지나가는 기색이 역력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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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eg2000 2008.02.02 00:55
    얼굴이 동안이셔서 그런거 아닐까요... 저도 그런 오해를 살때가 많은데 (물론 자랑은 아니구요 -_-;; 그런 상황 싫어합니다 저..)

    ....전 그래서 호신용품 가지고 다녀요 호신술도 배우고있고... ㅠㅠ 여하튼 조심하는게 최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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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영 2008.02.02 01:07
    저도 교복 입은 애들 골목에 모여있으면 너무 무서워요;ㅁ;
    그래도 나이 많은 사람이 참을 수 밖에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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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노군a 2008.02.02 05:10
    전 얼굴이 늙어보이는 탓인가요,, 그런건,, 전혀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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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id 2008.02.02 10:34
    큰일날 뻔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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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키 2008.02.02 12:16
    전 6학년때 뜯긴적 있습니다. 벌써 10년이 조금 지났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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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I★ 2008.02.02 12:25
    저도 ㅠ_ㅠ 서러워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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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키 2008.02.02 12:46
    아...저도 고등학교때 위험에 처한 일이 있었죠. 설렁설렁 걸어와서 단순한 질문을 하더니 갑자기 시비를 걸더군요 -_-; 황당하고 어이없고...그냥 무시하고 버스 정류장으로 털벅털벅 걸어가서 마침 도착한 버스를 타고 안녕 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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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하지구 2008.02.02 13:15
    제친구는 고3때 초딩들한테 삥뜯길뻔했다죠 크크 초등들이 야 100원만 내놔봐 이러더래요 그래서 그래 100원주지뭐 란 생각으로 100원 주려고했더니 근데.. '몇학년이세요 ?'이러길래 '고3인데?'라고 했더니 죄송합니다 하고 그냥가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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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자 2008.02.02 21:14
    캭 진짜 부럽네요 동안!! >>> 뭔가 다른반응인데...
    제 친구 한명도 중3때 초등학생들한테 위협당한 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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