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거 없이 왠지 바빴네요.

by ♡º_º だいすき♡ posted Feb 0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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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은 없지만 왠 일인지 바빴어요.
화나고 짜증나는 일도 있었지만 그건 말하지 않겠어요.
접때 댓글 보니까 루피님이 제 글 보면 주로 회사에서 짜증나는 일이나 화나는 일이 주로인거 같다고
그래서 앞으론 즐거운 일이라든가 그런 얘기를 봤으면 좋겠다고 하시길래.
아.내가 인터넷에서 너무 투덜대는구나해서 그건 적지 않겠어요.
오늘 매장 앞에 뭐 '핸드폰 뿌립니다!!!' 이런 문구 A4용지 30장도 넘게 뽑아서 유리벽에 다닥다닥 붙이는데
소녀떼들이 앞에서 있었어요. 그 중에 한명이
"야 우리 이거 UCC 올리자." 이러더니
단체로 옥메와까 노래를 불러재꼈어요.
솔직히 저희 매장이 장사는 안되도 일단은 번화가(시골에서 번화가래봤자...)에 있기 때문에
사람 많이 지나가는데서 그러고 있는 소녀떼들이 왠지 제 정신은 아닌듯 싶었어요.
저녁때쯤 되서 뭔가 먹고 싶긴한데 도저히 먹을게 생각이 안 났어요.
고기를 좋아하긴한데 매장에서 고기를 구울 수는 없는 노릇이였어요.
그래서 편의점에 갔는데 거기서 고등학교때 절친했던 친구를 만나서 너무 반가웠어요.
근데 빠마는 왜 한거니 친구야.
암튼 저는 역시 심심할때는 사탕이나 빨아먹는게 최고지 하며 사탕을 집어들고 다시 매장으로 왔어요.
초코맛인거 같이 느껴지는 포장지를 까서 입에 넣는 순간
뭔가 맛이 이상했어요. 그래도 나중에는 초코맛이 나겠지 하고 계속 열심히 빨아먹는데
그건 계피맛이였어요. 아주 어릴때부터 계피맛 사탕은 정말 싫어했어요.
도대체 이딴건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이제 워크나 하러가야겠어요. 일이 아니고 워크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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