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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중학교 1학년때부터 쭈~욱 같이 지냈던 친구가 있습니다.
중학교때 만났으니깐 거의8년 정도를 알고 지낸 친구인데요.
이 친구가 변덕이 심해서요.
항상 불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오래된 친구에게는 불만을 말하는것도 그렇고, 그냥 모두들 그런애니깐 이라는 식으로 넘어가는 것 있잖아요.
그런식으로 여러번 넘어갔어요.
저말고도 같이 4명이서 어울리는데요.
모두들 이런식으로 넘어가다, 상처받기도하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결정적으로 제가 폭발하게 된 사건이 있었습죠..
그 친구는 편입을 준비하고, 전 유학을 준비하는데 제가 먼저 발표가 났습니다.
전 운좋게도 붙었는데, 친구는 1월말까지 계속 시험인데 1월 중순에 발표가 난 한 군데 학교가 불합격이었어요.
친구는 4군데를 써서 세군데의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그런데 제가 발표 먼저 나는것도 알고, 다른친구들도 다 알고있는데, 남을 통해서 듣게되면 기분이 나쁠까봐 이야기를 해줬어요.
그땐 친구도 시험보기 전이었고, 축하한다고 이야기해줘서 기뻤어요.
그런데 그리고나서 일주일후쯤 친구가 불합격이란 소리를 들었습니다.
전 다른 친구를 통해서 들었어요.
그리고 확실히 모르는 상태에서 친구에게 전화를 했는데 친구가 받더니 저인걸 알고 이따 전화한다면서 그냥 끊어버렸어요.
그래서 전 아~안좋게 끝났나보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다른 친구들이랑은 아무렇지도 않게 전화하고 문자를 했다는 것입니다.
제가 전화하고 문자할땐 다 무시하더니....전 정말 속상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친구에게 제가 화가난 이야기를 들었는지 저와는 별로 통화하고 싶지 않다고 문자를 보낸것입니다.
전 정말 너무 화가 났지만 분풀이 할수도 없고 그냥 무시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어젠 또 아무렇지도 않게 문자가 온것입니다.

정말 어찌해야 좋을지 모를 친구입니다.
이런 상태로 해외에 가고 싶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저도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하며 예전처럼 지내는건 못하겠습니다.
어찌해야 좋을지...
전 친구의 기분을 이해 하겠지만, 그렇게까지 제 전화와 문자를 무시하더니 얼마후엔 아무렇지도 않다는 식으로 대하니 정말 저도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오래전부터 함께한 친구라 섭섭함이 더 한것같아요.
엄마는 과거는 그랬다 치더라도 지금 현재 친구 심정을 이해해주라고 하시는데, 친구라고해서 100%이해하고, 다 제가 받아줘야 한다는 게 전 못견디겠습니다.
제가 너무 어린걸까요. 여러분의 조언을 기다리겠습니다.

글이 너무 기네요. 죄송해요.ㅠㅠ
  • ?
    Dio 2008.01.31 21:29
    친구와 안 좋게 끝내고 멀리 가시기 힘드시겠네요. 그렇다고 친구를 미워하기보다는 그래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게 좋아보이네요^^
    사실 약간 변덕쟁이인 친구도 님한테 그렇게 대하고 기분 좋지 않을 거에요.(보통사람이라면^^;;) 자기는 불합격했는데다 친한 친구가 합격하면 더 초라하게 느껴질 수도 있고...제가 생각할 때 두 분께서 그동안 쌓인 걸 푸는 자리를 마련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만약 불가능하시다면 우선 너그럽게 봐주세요. 시간이 지나 성숙해지면 친구도 자기가 미안해 할 겁니다. (안일한 답변 죄송^^;;)
  • ?
    수이 2008.02.01 01:59
    두분의 상황이 한 사람은 합격이고 다른 한 사람은 불합격에 아직 확실하지 않은 것 때문에
    아마 친구분이 더 그랬을 것 같네요. 이해해 주세요. 친구분도 지금 조금은 불편한 마음
    가지고 있고 그럴 텐데, 그럴때 그냥 모른 척 아무일도 없었던 척 해 주세요.
    친구라고 무조건 다 이해해 줘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 친구분의 상황도 고려해 주고
    또 시간이 지났을 때 후회하지 않을 행동은 뭘까 생각해 보면서 잘 대해 주세요..

    유학가는 준비와 새로운 생활에 대한 준비를 하시면서 친구에 대한 섭섭함과
    답답함에서 조금 벗어나보는 것도 좋을 듯 해요. 시간이 조금 지나면 자연스럽게 잘 해결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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