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라디오 사연 쓴 거 채택 되었습니다.
미X터 라디오 금욜코너에 사연을 썼는데
그게 방송에 나올줄이야 몰랐습니다.
사실 지방에선 미스X 라디오를 못 듣기 때문에
주말에 인터넷으로 듣는편인데
어제 등기가 하나 도착했길래 주소를 보니까
X스터 라디오인데 이건 뭐야???라는 심정으로 봉투를 뜯으니까
문화상품권들이 샤랄랄라~;;; 전화 한통 없어서 채택 되었는지도 몰랐습니다.
즉시 눈에 불을 켜면서 다시듣기를 찾았더니 있습니다!!!
정확히 ~~~씨 이름까지 불러 주시더라구요;;;
그런데 왜 제가 쓴 사연하고 이렇게 다른걸까요..;;;
저는 사연을 쓴 것인데 왠지 그냥 소재만 줬을뿐이고
작가님은 거기에 살을 더 붙혀서 완전 히스테릭한 여자로 만들어 주시다니;
듣다가 황당해서 계속 앞으로 앞으로 제 이름이 맞는지 확인 했습니다...ㅠㅠ
있지도 않은 애인까지 사연에 넣어주시고 황송하군요;;;;
제가 피아노 쌤이라서 손가락 번호 가리킬 때 답답해서 "5번이 몇 번이야!!!" 라던지
아님 얘들 옷 정리 때문에 "옷걸이는 옷에 걸어놔!!!" 라던지 이런 사연이였는데, 왠 원장님과 애인까지 합세를;;;
작가가 왜 있나 했더니 시청자사연에 글을 덧붙이기 위해서 있는거였네요
암튼 조금 황당하시겠지만 당첨된거 축하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