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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심부름으로 어제 만두를 사러 위에  수퍼에 갔습니다.

무지추워서 저는 모자에다가 잠바에다가 손을 양주머니에 쿡 찔러넣고 혼자서 걸어가고있었는데..

반대편에서 야 이러는거에요.저는 원래가 걸을때 주위에 신경쓰지 않는편이라서 그냥 혼자 가서 이것저것 사고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는데 멀리서 보는데 왠 여자애 두명이 계속 저를 쳐다보는것같드라구요

왜 그런 느낌이라는게 있잖아요.날 보고 있다라는 ..

그래서 전 왜저래 그러고서 계속 집을 향해 걸어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제 예감이 딱 맞았죠(그때가 오후3~4시경이라서 사람도 제법걸어다니고 도롯가라서 머 크게 걱정하진 않았쬬전,..)

제가 그애들을 스쳐서 지나갈때 한 여자애가 저기요 이러는거에요.뒤에는 친구로보이는애가 있고..

딱 봐도 저보다 훠~~얼씬 어려보이는 중딩인데 고딩될려는애들로보이드라구요.

전 대답도 안하고 쳐다봤죠 (모자를 푹 눌러써서 고개를 들고 봐야했어요)머?라는 식의 얼굴로..

평소에 무표정으로 있으면 다들 무섭잖아요...전 특이나 더 그렇습니다..크크

쳐다보니 그애가 저기요 차비가 없어서 그러는데 100원만 주시면 안되요?라고하는거에요.

전 어이가 없어서 대답도 안하고 그냥 걸어가버렸습니다.

사실 요즘 중고딩들 무섭잖아요 겁도 없고 애들이..그래서 전 살짝 좀 걱정이 됬거든요??2:1이 잖아요..크크

웃긴건 그 말듣자마자 전 주머니속에서 백원짜리로막 장난하면서 걸어왔는데 하마터면 줄뻔했어요.
제가 그냥 가버리자 걔네들이 뒤에서 아이씨 쪽팔려 막이러면서 즈그들끼리 난리드라구요.어이가없어서진짜.

100원이 멉니까그리고...티끌모아태산인가??참나~~걔네들 암튼 열나 황당하고 어이없었어요..

저는 머 그다지 나쁜애들이 그런게 아니라 다행이지만 정말 무섭고 깡패같은 애들조심하세요.


겁없는거 그거 진짜진짜 무서운거같아요.요즘애들은 통 겁나고 무서운줄을 모르는것같아요..

제가 만만하게 보였을까요???집에와서 이런저런 생각하면서 거울도 봤는데...돈뺏길정도로 그렇게 만만히 보였을까라는 생각에 화나드라구요
그제서야...흥흥!!


여튼 그런경험도 해보고 참~~세상많이 이상해졌어요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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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로각꼬이코다 2008.01.25 11:45
    저도 청소년이지만 제 친구들도 보면 좀 개념이 없는애들이 가끔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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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AYpooh♡ 2008.01.25 12:02
    전 길가다가 무서운 청소년한테 "천원만요" 라는 소리 들었어요;;
    그냥 무시하고 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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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unter.D 2008.01.25 12:04
    만만해 보이면 돈을 뺐지 "구걸"을 하진 않겠죠(...)
    무어 몇 천원도 아니고 100원 구걸 가지고 만만해 보였을까 하는 생각까지ㅎ
    전 요전번에 길 가다가 어느모로 보나 고등학생으로 머리스타일 미묘한 여아가
    5천원 짜리 들고서 담배 좀 사다달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일부러 위 아래로
    기분나쁘가 훑어 주고 무시하고 가버렸지만요-_-)-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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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빈슨 2008.01.25 12:14
    갈길 가고있는데 느닷없이 어떤 여중생이 담배좀 사달라길래 울컥했던게 생각나네요 -_-
    일단 무시하긴 했었는데 훈육이 필요했던것일지....
  • ?
    천년만년 2008.01.25 12:19
    차비가 모자란다는 얘기를 하도 듣다보니까 진짜인지 의심해보게 되더라구요...
    그 중에 어쩌면 진짜 그런 경우가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 ?
    웅자 2008.01.25 12:21
    100원만 달라니 푸하하... 저도 청소년이지만 진짜 웃기네요 :D
  • ?
    雅紀ネコ:D 2008.01.25 13:58
    저도 로빈슨님과 같은 경우 있었어요;
    그때 조금 어둑어둑해질 무렵이었고.. 자주 다니지 않던 길이었는데 편의점 앞에서 왠 중딩같은 남자아이 둘이서
    저보고 돈 줄테니까 안에서 담배 좀 사다달라고 하더라구요.. ;;
    "싫다" 고 딱 잘라 거절하고 그대로 걸어가는데.. 혹시나 주먹쥐고 쫓아오지나 않을까..;; 순간 긴장되고 무섭더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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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ystallize 2008.01.25 14:10
    처음보는사람한테 천원달라그러면 안줄꺼같아서 백원을 요구한건 아닐까요 흐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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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ILE♪ 2008.01.25 14:46
    저도 강남역 지하상가에서 차비없다고 천원달라고 했던 아이에게.. 진짠줄 알고 주려고 지갑봤더니 잔돈이 없어서 옆에있던 친구보고 주라고 했던 ㅠ_ㅠ 근데 그 돈으로 담배사는 거라면서요!!!! 완전 속았어요 흑흑 ㅠ.ㅠ.....버스정류장에서 담배사다달라고 한 남자애들도 있었고;; 아놔
    저두 학생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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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erish♡ 2008.01.25 15:06
    대낮 강남역에서 천원만 달라는 소리 들었어요.
    너 줄돈 없는데? 이랬더니 친구들이랑 웃으면서 가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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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oaamuro 2008.01.25 15:08
    저는 그런적있었어요...
    차비없다고 천원달라그랬는데... (이지역교복이 아닌데;;; ) 줬는데
    다음번에도 또 .... 사정을 물어보니깐... 위에서 시켜서 그런데요 ㄱ- ... 자기는 돈 구걸해서 받구선 위에다 주는식;;;

    무섭더라구요..
  • ?
    룡권이 2008.01.25 15:41
    저도 걸어가고 있는데..교복입은 여중생 2명이 죄송한데 담배좀 사달라는 거에요...
    그래서 니네 엄마한테 사달라고 해라~ 하고 지나갔습니다..
    개념이 없는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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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0612 2008.01.25 16:01
    개념없는 애들 많네요 진짜....
  • ?
    泣くな 2008.01.25 16:56
    저는 차비없다고 버스정류장에서 500원 달라길래 줬어요. -_-);
    진짜 차비 없는줄 알고 줬는데
    주고난다음에 한참을 생각해보니까
    중고등학생 회수권값보다 더 적은거죠 -_-);;
    그제서야 속은거 알고 어찌나 분하던지 ㅡㅡ;;
  • ?
    슈노군a 2008.01.25 17:57
    부천역에도 은근히 많아요; 저한테 술좀 사달라고 하는 애들도 있다니깐요; 나도 고3인데,,;
  • ?
    에로각꼬이코다 2008.01.25 18:36
    부천역이요? 전 엄청 많이 가는데도 못봤는데...그래도 밤에 애들돌아다니는거보면 무섭네요...
  • ?
    +포인토+ 2008.01.25 18:40
    누구 탓이야 이게 ㅠㅠㅠ

    아무튼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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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꽁이님 2008.01.25 19:31
    음...제 친구는 중학교때 불량배 만나서 가지고 있던 우산으로 콕 콕 쑤시고 집으로 막 도망갔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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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즈 2008.01.25 19:54
    푸훗 저도 한번당해봤어요 그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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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ulcetz 2008.01.25 21:35
    길다니기가 참 무섭네요 .ㅠㅠ..
  • ?
    Mize 2008.01.25 22:06
    저도 친구랑 편의점 앞에 지나가는데 고딩 남자애들이 담배 좀 사주면 안되냐고하더군요;; 교복차림으로-_-;;
    저는 별로 깊게 생각안하고 싫은데?하고 걍 지나쳤는데 친구가 따라오면 어떻하냐고 막 겁내드라구요;
    아무렇지 않은척 했지만 남자애들이니 그렇게 생각하니까 좀 겁나더군요; 연하에게 겁먹어야하는 현실-_-..후;
  • ?
    MangWol 2008.01.26 00:19
    제친구 정류장에서 어떤 애들이 와서 천원달라그래서 막 쫄아있었는데 몇살이냐 그러더래요
    그래서 고삼이라그랬더니 두명 있던 애들중에 한명이 놀라더니 뒤쪽에있는 무리로 가버리고..
    그럼 오백원은 없냐고 그래서 오백원짜리 없다그랬더니

    그럼 천원주면 거슬러주겠다고...................................................................해서


    받아왔다던데;;
  • ?
    Hyewon90 2008.01.26 07:16
    저두 담배좀 사달라는 부탁....
    근데 전전전......... 같은고등학생인데 외국인학교라서 사복T_T
  • ?
    루피™ 2008.01.26 08:01
    구구절절 돈없다면서 도와달라길래 마음이 흔들렸다가 가까이 보이는 파출소가 있기래 함께 가자 했더니 뺑소니.

    멍하니 한동안 한숨만 나오더군요..

  • ?
    모카케이크 2008.01.26 21:13
    100원? ... 애교네요 애교 -_-.. 삥뜯는것도 아니고 구걸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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