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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내일에의 유언"이라는 영화에 아오이 유우 출연으로 말이 많길래
자세한 줄거리가 궁금해서 구글에 검색했다가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영화의 각본가가.... 무려 미국인=ㅁ=!!!!!!!!
65세의, Roger Pulvers라는 사람이더군요.
미국인이 일본영화의 각본을 쓴다는 것도 놀랍지만
일본인이 아닌, 미국인이 이런 전형적인 일본인의 우익사상을 가지고 있다는 게 더 황당합니다;
인터넷에 본인이 어떤 생각으로 이 각본을 썼는지 상세한 내용과 함께-_-; 다 설명을 해놓으셨더군요. (영어의 압박이 있긴 합니다만;)

(스포있음)

우선 영화의 내용은,

세계 2차 대전 중, 전쟁시설이 모두 파손된 도시에 미군이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 공습을 가합니다.
폭격 후 낙하산을 타고 착륙한 38명의 미군들이 오카다 중령의 부대에 의해 체포됩니다.
오카다 중령은 약식 재판을 통해 이 병사들은 전쟁 포로가 아닌, 무차별 학살에 동조한 전범이라는 이유로 38명 모두 사형에 처합니다.
그리고 패전.
이번에는 입장이 바뀌어서 오카다 중령과 부하들이 미군 38명을 사형한 죄로 미군에 의해 전범재판을 받습니다.
오카다 중령은 부하들은 자신의 명령을 따랐을 뿐이기 때문에 책임이 없다고 변호 합니다.
결국 부하들은 몇 년간의 형을 받게 되고 오카다 중령은 사건의 책임을 지고 B급전범으로 사형에 처해집니다.
오카다를 변호하게 된 미국인 변호사는 리더로써 결정을 내려야 했던 오카다의 고뇌를 이해하고 법정에 자비를 요청하지만,
맥아더 장군의 거절로 결국 사형에 처해집니다.


이 각본가는 도대체 뭐하는 사람인가 궁금해서 홈페이지까지 찾아 들아가봤는데 홈페이지 돌아다니면서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이사람 일X...-_-;; (안좋아 하는 단어인데..더 어울리는 단어가 없는 것이...;)
UCLA에 하버드대학원까지 나온 나름 엘리트...인데 지식인..이어야 할 사람이 이런 사상을 가지고 있다니 어이가 없더군요.
일본에 대한 미국의 무차별적 폭격은 민간인에 대한 공격을 금지하는 국제법 위반이며
리더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오카다의 모습은 오늘날 세계 각국의 비겁한 정치인들의 모습과 비교된다는 문구에는 안구에 습기가...

우익 영화라는 건 매스컴에서 오바하는 거 아닌가라고 아오이 유우 좋아하는 입장에서 일말의 희망을 가졌는데..
각본가의 글을 읽고 나니 비중도 별로 없는 역인거 같은데
굳이 이런 영화를 고른 이유가 뭘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아오이 유우양이 다시 보이는 군요;;;
  • ?
    메부키 2008.01.22 01:06
    유우의 팬으로써 많이 안타까워요.ㅜ_ㅜ
    '일본사람' 입장에서 보는 '일본의 전쟁사'는 어떤 것인지 전혀 모르겠습니다만ㅜㅜ
    이로써 한국에서는 이미지가 많이 실추된 듯 하니 봉감독님 긴장좀 하셔야.........

    아 근데 다시말하지만 팬으로써 참 슬프네요 엉엉ㅜ0ㅜ
  • ?
    리노아 2008.01.23 15:36
    미국에 살다보면 정말 일본 좋아하는 미국인들 많아요..
    뭐든지 일본이면 덮어놓고 좋아라하는... 에휴
  • ?
    joy 2008.01.27 00:25
    이런 영화를 왜 찍었을까요 시나리오가 그렇게 맘에 들었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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