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16 21:31

말 실수

조회 수 1632 추천 수 9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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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인 자리에서는 표준어를 구사하는 저이지만
비공식적인 사투리에서는 충청도 사투리를 많이 쓰는 접니다.
그러다보니 방심하면 저절로 사투리가 튀어나오는데...

오늘 아침나절에 요즘 하도 매장에 오는 손님들이 없어서
마침 거래처에서 인터넷 판매 하는데
한번 우리도 해볼까 하고
과장님하고 여자 직원분하고 같이 얘기 하는데

과장님: 보니까 나모 비슷하게 하는거 같던데.

저: 그래요?

과장님:너 나모 할줄 아냐?

저: 할 수 있슈 -_-

비록 직장 분위기가 편하고 가족 같은 분위기지만
서로 농담도 하고 즐거운 분위기지만

입사한지 1년도 안된 직원이
"할 수 있슈~" 라니...;;

뭔가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서 다행입니다.
  • ?
    티파니 2008.01.16 21:36
    푸하하,,,,그분참웃기시네요
    저도충청도사람입니다.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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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자 2008.01.16 21:52
    핡 깜찍하십니다... 뭐 그런 건 그냥 넘어갈수도 있죠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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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토레이 2008.01.16 2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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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피™ 2008.01.16 22:30
    타지에서 오랬동안 생활하다보니 고향에서 쓰던 말투 거의 다 잊고 지내는 것 같은데도
    어쩌다 사무실에서 부모님과 전화통화하다보면 저도 어쩔수 없이 다 표나는 것 같아요..

    사회생활하면서 이상하게 같은 고향인 충청 출신과 마주할 기회가 없었는데..지음아이에서 두분씩이나 접하게 되네요..
    모두 반가워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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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 2008.01.16 22:43
    후후 전에 마린블루스에서도 비슷한 얘기가 나왔었죠~

    어디서 오셨어요? 하니까 서울에서 왔심더- ....OTL
    사투리 너무 정감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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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드넬 2008.01.16 22:58
    뭐 어때요~
    저도 가끔 중요한데서
    사투리가나와서 문제인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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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rMe 2008.01.17 01:43
    전 마린 블루스의 데파주세요. 가 생각나요. 저도 가끔 데파서 먹어야지~ 뭐 이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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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terisk 2008.01.17 09:55
    제가 대전에서 조금 살아봤지만 애들 평소 쓰는 말이 어디 꽁트에 나오는 충청도사투리 쓰는애는 한명도 못본것같아요..

    물론 들어보면 표준어와 다른 부분이 있긴해도 꽤 흡사... 대전 천안쪽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하더라구요.......

    저도 처음에 대전에 이사갔을때 고향이 예산이신 선생님이 "겨? 안겨?"이랬을때 "응? 애들 떠들지도 않았는데 왜 기어가라는거지?"라고 생각한적이 있기도 하죠;;;;

    대전쪽은 서울에서 이사온사람도 많고 하다보니 표준어를 써도 전혀 사는데 지장이 없는데

    여친따라 대구가서 표준어 쓰니까 사람들이 막 이상하게 쳐다봐서;;;;; 제 여친은 옆에서 대구사투리쓰라고 막하는데 할줄을 알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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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wrain 2008.01.17 13:50
    재밌네요..하하 그래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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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짱♡ 2008.01.17 15:27
    너무 재미있네요 '할수있슈~' 아..어쩌죠..ㅠ 웃음보가 터져버렸어요..
  • ?
    SOYOU 2008.01.17 17:50
    저는...저번에 집에 전화와서 받자마자.."여보슈?" 이랬어요..ㅠㅠ 서울에만 이십몇년을 살았건만..ㅡㅡ;;
    어머니 친구분이셨는데 두고두고 그얘기하시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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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ally 2008.01.17 21:42
    "여보시오."라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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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이 2008.01.18 13:11
    죄송해요 웃어버렸어요ㅠㅁㅠ 그래도 그냥저냥 넘어가서 다행이네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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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룡권이 2008.01.18 14:40
    잘 넘어가서 다행이라기 보다는 그런 분위기속에서 일한다는것이 좋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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