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22 14:13

골때리는 남동생..

조회 수 1462 추천 수 2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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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남동생이 있습니다.
1남 3녀 중에서 아주 귀한 막내아들로..
큰언니와는 무려 10살 차이가 난다죠. (남동생은 초등학교 6학년이에요)

어릴때부터 엄마의 주입식 교육(?)으로 인해 깍듯이 아버지, 어머니 하고
누나들에겐 큰누님 두째누님 막내누님 하며 누님누님을 연발하고 있는 아주 귀여운 녀석인데요.

제 동생이라지만 이 아이는 아주 엉뚱합니다.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있지만 그 중에서 몇개만 나열하자면 ..

어느날 씨디를 틀어놓고 음악을 배경삼아 같이 공부하고 있는데
Put your hands up!이라는 가사가 흐르더군요.

동생 : 누님! hands up이 무슨뜻이야?
나 : 손을 들다. 왜?
동생 : 그럼 '부처가 손을 들다' 라는 말이야?
나 : ...응 ?

랩이니 빨리 들으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어요..(푸춰핸접?..)

또한번은, 동생이 팔이 다쳐서 큰 수술을 받았었거든요.
정기검진 받으러 아주대병원 가는길,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참 많이도 탔는데요
요새는 환승이 되잖아요. 제가 교통카드 찍으면 "환승입니다" 하는 걸 들었는지
버스안에서 아주 우렁차게 큰소리로 말하더군요..

동생 : 환승이 뭐야? '환영합니다 승객님?'
나 : ...

이날 정말 창피해서 버스를 탈 수가 없었다는...........

심지어 제가 마시는 커피가 맛있다며 천진하게 사달라고 말하던 그 표정이..

동생 : 나는 카메라맛 ! (사실 카라멜맛 인데 잘못 말한거죠)

정말 웃겨 죽겠어요 ...ㅠㅠ 눈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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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unter.D 2007.12.22 14:24
    부처핸썹으로 들었나보네요 ㅠㅠ아이고 귀여워라;ㅂ;ㅋ 환영합니다 승객님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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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º_º だいすき♡ 2007.12.22 14:59
    오래된 개그지만.
    이게 생각나네요.
    문-부처는 잘 생겼다를 영어로 하면?

    답-부처핸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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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룡권이 2007.12.22 16:01
    정말 재밌네요..귀여워 죽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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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rfect27 2007.12.22 16:14
    동생이 귀엽군요. 저에게도 9살 어린 동생이 있는데 얼마나 기어오르는지 힘들어 죽겠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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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즈붕어 2007.12.22 16:24
    귀여워요ㅠㅠ 저도 나이차 많은 남동생 있는데.. 누님이라는 소리 한번 들어보고 싶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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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자 2007.12.22 16:32
    진짜 볼을 꼬집어 주고 싶은 귀여움ㅠㅠ♡ 제 사촌동생들은 이상하게 그런 천진난만함이 없어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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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feb 2007.12.22 18:14
    제목만 보고 동생이 무슨 잘못한 줄 알았는데
    정 반대네요- 귀엽군요.. 저도 동생 있었으면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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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민사랑 2007.12.22 20:21
    동생 정말 개그센스가 철철넘치네요~
    넘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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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知念侑李♥嵐♥ 2007.12.22 22:07
    귀여워요~~~~^^ 제 동생은 저와2살차이라..... ;;; 누나와 맞먹어요..;;; 평소에는 누나가아닌 야.......;; 부탁할꺼있으면 누나~ ㅠㅠㅠㅠㅠ
    그래도 가끔 재밌게 놀아요 ^^ 일드도 가끔 같이보고 ^^ 자꾸 이담에 뭔내용이냐고 물어봐서 초큼 귀찮지만..ㄷㄷㄷㄷ
  • ?
    렌티아 2007.12.23 11:18
    전 너무 부러운데요ㅠ
    제 동생은 사춘기인지 말도 기분나쁘게하고 옆에 사람을 있는듯 없는듯 행동해요..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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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独りぼっち 2007.12.23 18:11
    초등학교 6학년 동생이라~얼마나 귀엽겠어요~
    한창 호기심이 왕성할 나이군요 ~^^
  • ?
    라피 2007.12.23 20:37
    귀여운 동생이네요// 아직 어리니까 모든 게 궁금할 나이일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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